국립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까지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박물관 이동전시 ‘함께 살자, 멍멍!’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첫 관외 전시로, 지역사회 협력 확대∙어린이 대상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개편을 추진하며 기존 전시 콘텐츠와 소품을 재조합∙재활용했다. 전시는 동화 플랜더스의 개 속 ‘네로(어린이)’와 ‘파트라슈(반려견)’의 여정을 따라 전개되며 ,생명존중∙책임감∙펫티켓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는 ▲입양 전 책임감을 배우는 1부 ‘우리 가족 할래, 멍멍?’ ▲유기∙유실 동물 방지 위한 동물등록제 2부 ‘내 이름 기억해줘, 멍멍!’ ▲일상 속 펫티켓 3부 ‘매너 지켜줄래, 멍멍?’ ▲사람을 돕는 직업견 4부 ‘멋진 일 할 수 있어, 멍멍!’까지 총 4부로 운영된다. 또 ‘입양 준비 퀴즈’, ‘반려동물 등록증 만들기’ 등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과 ‘목줄 착용법 학습’, 직업견 컬러링’ 등 아날로그 체험도 진행된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전시 내용을 재구성한 것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콘텐츠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난 3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스마트 동선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건강검진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해 기존 방식을 대체하고, 고객 편의성과 검진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검진자는 접수 시 RFID 태그가 부착된 리스트밴드로 대기 등록이 자동화되며, 대기 누락이나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대기 등록 자동화는 불필요한 대기 동선 축소와 대기시간 최소화, 검사 흐름 병목 완화 기여가 기대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지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건강검진을 위해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과 서비스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이정규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본부장은 “건강검진의 품질은 검사 정확도뿐 아니라 대기시간 관리, 동선 효율성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내원객 밀집도 감소와 쾌적한 검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질 높은 건강검진 제공, 지역사회 기관 연계 건강강좌∙건강 캠페인, 정기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에 앞장 서고 있다. 또 의료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예술인의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활동 결과물을 소개하는 ‘공동의 감각’ 결과 공유전과 참여 예술인 간 소통∙교류의 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6일까지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진행된다. ‘경기 예술인의 집’은 지난 9월 개관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서, 예술인들의 만남과 소통, 예술적 융합,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경기 예술인 커뮤니티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공동의 감각’은 총 6팀, 20여 명의 경기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과 워크숍, 협동 작업, 북페어 등 다채로운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면, 설치, 인쇄물∙책, 사운드,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경기 예술인들의 작품을 보여준다. 또한 12월 3일 열리는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15개 팀 예술인들이 지난 활동 기록을 발표하고,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술인들은 지난 6개월 간 서로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협업과 교류의 장을 모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 예술인의 집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
붓으로 독립을 외치던 시대, 위창 오세창의 수집은 하나의 조용한 저항이었다. 그의 기록이 남긴 여정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박물관에서 다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달 27일부터 광복 80주년 특별전 3부작 ‘오세창: 무궁화의 땅에서’를 전시하고 있다. 앞선 1·2부작이 김가진과 여운형을 통해 20세기 정치·사회를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독립을 문화적 관점에서 다시 보는 자리다. 전시는 ‘위창의 정신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위창 오세창의 이름이 새겨진 ‘독립선언서’가 놓여있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서 선언문의 교정을 맡았고, 전승과 보존에도 힘썼다. 직접적 투쟁 대신 문화·예술을 통해 독립의 길을 지키고자 했던 그의 방식이 전시 시작부터 드러난다. 오세창의 사유는 오경석에서 이어졌다. 역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남긴 개화사상, 학문, 옛 글씨와 전각 연구에 깊게 영향을 받았다. 이러한 지적 유산은 그의 예술적 기반이 됐고, 자연스럽게 옛 글씨 탐구로 이어졌다. 금속문과 전각을 연구하며 도장의 형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묶은 저술들은 상형문자를 떠올리게 하는 조형 연구의 깊이를 보여준
대수롭지 않게 넘긴 어깨 통증이 평생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굳으며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 증상에는 어깨의 전반적인 뻣뻣함, 팔을 뒤로 돌리는 동작의 제한, 야간통 등이 있다. 초기에 잠을 잘못 잤다거나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오해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 통계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 중 50~60대가 가장 많았다. 중장년층의 높은 발병 원인에는 노화로 인한 어깨 주변 조직 탄성의 저하와 염증 누적이 지목된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 가사 노동, 무거운 물건 운반 등 반복적인 어깨 사용도 발병 위험이 크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같은 대사 질환자는 발병률이 더 높다. 대부분 환자는 약물,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을 보인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와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이 되며, 통증이 가라앉으면 관절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벽을 타고 손을 올리는 ‘벽 타기’, 팔을 아래로 늘어뜨려 원을 그리는 ‘진자운동’, 수건을 이용한 ‘내∙외회전 스트레칭’ 등이 도움된다. 최근 관절낭 안에 식염수를 주입해 굳은 조직을 늘리는 ‘관절 수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26일 라마다 수원호텔에서 ‘제15회 협력병원 간담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협력병원 의료진과 지속 가능 진료 연계 체계∙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했다. 이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진료협력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암 환자를 위한 신속∙맞춤 진단 및 치료 전략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 ▲고혈압 약제 선택의 최신 지견 ▲심뇌혈관질환 무엇을 보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정진영 의무원장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 체계 전반에 많은 변화가 생기며 병원 간 협력과 상생 구조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겨울이 다가오자 독감 환자가 급증했다. 특히 7~18세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발병이 확산되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개월 이르게 발령됐다. 11월 초 기준 외래 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가 50.7명으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다. 독감 바이러스는 여러 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재감염될 수 있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우리나라는 독감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1차 유행한 후, 3~4월에 2차 유행하는 패턴으로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접종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독감백신은 감염 예방 외에도 고위험군의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 독감 유행이 지속되는 동안 폐렴, 입원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 심장질환∙폐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및 소아,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및 요양시절 종사자는 매년 독감백신 접종이 강력 권고된다. 유행 시기에 독감을 앓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독감은 다른 유형의 A형이나 B형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수 있고, 독감백신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남녀 모두의 건강한 심혈관 미래를 위해 의료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와 국립보건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K-STAR 심포지엄‘이 지난 11월 28일 안암병원 메디홀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의 성별·성차 차이를 병태생리, 임상 접근,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짚고, 성차 기반 진단·치료 표준(K-STAR)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여성심장질환 최신 이슈를 중심으로 전통·비전통 위험인자, 비폐색성 관상동맥 심근허혈, 새로운 심부전 개념 등이 발표됐으며 국내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2세션에서는 미국 UCSD와 일본의과대학 전문가가 참여해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성별 차이, 일본심장학회의 성·젠더 기반 진료지침 등을 소개했다. 3세션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성차기반 임상연구 전략, 성별에 따른 심혈관질환 인식 차이, 한국어 흉통 표현의 성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등 국내 연구 현황이 발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2025년 전국 성인 대상 심혈관질환 성별 차이 인지도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20%만이 “여성의 주요 사
갤러리 508이 지난 25일부터 이준호 작가의 신작 개인전 ‘상처의 자리, 꽃이 피다’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가 탐구해 온 ‘현대 산수’의 회화적 언어를 ‘꽃’ 시리즈로 확장해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준호는 20여 년간 자연의 현상∙시간의 흔적을 탐색하며 칼로 긁어내는 행위에 주목했다. 초기에는 ‘붉은빛 산’ 중심의 색채 실험을 선보였고, 이후에는 회색∙청색∙흑색 등 확장된 다층적 색면을 통해 자연의 리듬과 내면의 질서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에서 이준호는 ‘산’에서 벗어나 ‘꽃’이라는 생명의 형상을 통해 새 조형 언어를 펼친다. 화면을 덧칠하지 않고 수만 번의 칼질로 긁어내는 역행적 회화 행위의 반복은 ▲상처와 치유 ▲절제와 폭발 ▲생성과 소멸의 에너지를 담아낸다. 이준호의 회화는 비워내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칼’은 파괴 도구가 아닌 형태와 생명을 그려내는 ‘붓’이 된다. 긁히고 잘려나간 칼날의 흔적은 꽃잎의 결로, 화면 위에 쌓인 단면들은 한 송의 꽃의 중심으로 피어난다. 이준호의 반복된 긁어내기 행위는 결국 고통의 시간을 지나 도달한 수행적 결과이자, 상처의 자리에서 피어난 생명을 표현한다. ‘꽃 시리즈’는 색채의 절제로 조형 행위의 본질만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수원전통문화관이 ‘2025 경기 유니크베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원전통문화관은 2021년 경기 유니크베뉴로 선정돼, 수원화성 내 공공한옥 공간 제공과 전통식생활, 예절교육 등 특색 있는 고유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또한,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수원전통문화관은 지난 8월 경기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됐다. 이에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수원전통문화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과 수원 대표축제 거점공간 글로벌빌리지 운영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한옥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수원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수원전통문화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니크베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MICE 행사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공간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유니크베뉴는 경기도가 지정한 독특하고 특색 있는 마이스 행사 개최 공간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시설이 어우러져 차별화된 행사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