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안양시의회의장은 10일 강릉시의회를 찾아 산불 피해복구 성금 210만원을 기탁했다. 최 의장은 이날 채진기 의회운영위원장, 김보영 의원과 함께 김기영 강릉시의회의장을 만나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강릉시의회와 1996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5월 1일 출생아부터 2배 인상된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안양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출산지원금을 인상했다. 또 기존 일시지급 방식을 분할지급으로 변경했다. 출산지원금은 첫째는 종전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둘째는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2배 인상해 지급한다. 셋째는 300만원, 넷째부터 500만 원이었던 지원금을 셋째부터 1000만 원으로 변경했다. 지급방식은 일시지급에서 첫째와 둘째는 연 2회, 셋째부터는 연 4회 분할지급으로 바꿨다. 출산일 기준 12개월 전부터 신청일까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사람으로서 출생아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로 되어있는 부 또는 모가 지원대상이다. 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임신축하금 지급 및 진료비 지원, 산후조리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준비교실 운영,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양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미래까지 책임지는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
안양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3일간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개방해 4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개방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한 노력 끝에 서울대와 체결한 교육협력 협약의 결과로 이뤄졌다. 지난해 2차례 시범 개방 기간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및 개방 기간 확대요청을 반영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3일 늘어난 총 23일간 개방했다. 올해 개방 기간에는 주말마다 40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총 4만8000여명이 수목원을 찾았고, 산림치유 및 목공체험 프로그램에도 2600여명이 참여했다. 시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답변이 98%에 달해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만족을 표했다. 또 전면개방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77.5%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안양예술공원을 통해 출입이 이뤄지는 만큼 ‘안양’이 명시된 명칭으로의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74.5%가 공감을 나타냈다. 최대호 시장은 “자연 속 휴식공간인 관악수목원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면 개방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강당에서 구은영 서장과 이성희 동안구청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초교 학교장,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등이 참석해 ‘2023 안양동안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활동 유공 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신임 임원진 위촉,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 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어린이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으로 740억원을 편성해 총 101개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546억원보다 194억원이 증가했다.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과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지원, 장애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등 무료 급식사업,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기초수급자 감면 이용료 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지급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마무리와 고령 및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임금 지원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 등 3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총 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8794㎡)에 조성 중인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은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곳에는 평생교육센터와 가족지원센터, 카페와 체육관,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미취업 고령·중증장애인 대상 공공일자리 및 임금 지원으로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신규 주간보호시설 2개소 보조금 지원과 주간보호센터 3개소 이용정원 확대 등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안양시 만안구는 전통적으로 진보 세가 강한 지역이다. 16~20대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이 내리 5선을 차지했고, 21대 총선에서는 첫 출마한 민주당 강득구 후보가 당선됐다. 최대 관심사는 민주당 경선. 강 의원과 이 전 의원의 재대결 여부다. 강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5선 중진인 이 전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이 '험지 중에 험지'에서 24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최돈익-장경순 맞대결 최돈익(53)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확실하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역 최대 로펌인 법무법인 나라 소속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안양시 만안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거주지를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옮기고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특고압선반대시민모임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조만간 안양역 등 전철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장경순(63) 전 당협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뒤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경기도의원 시절 수도권
안양시 동안을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안양시 동안갑·을로 분리됐다. 심재철 전 국회의원이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16~20대까지 내리 5선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를 거쳐 지역구에 첫 도전한 민주당 이재정 의원에게 패배해 6선 도전에 실패했다. 안양시 만안이나 동안갑과 달리 그동안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 의원의 재선과 함께 최근 재개발, 재건축으로 주민들이 유입되거나 유입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운 형국이다. 국민의힘이 설욕에 성공할지, 이 의원이 3선 도전의 꿈을 이룰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필여 당협위원장과 심재철 전 의원 대결 구도 올해 1월 안양시 동안을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김필여(58)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경희대 약대를 졸업한 뒤 안양시약사회장과 안양시의원 재선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최대호 시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단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을 맡으며 국민건강과 마약퇴치 등을 위한 예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안양포럼을 설립해 초대회장을 맡으면서 지역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2023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거점센터’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거점센터는 급속한 기술발전과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에 따라 신산업분야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충족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도교육청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인 드론에 관련된 각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위한 드론 진로교육생태계 거버넌스 구축과 드론 아카데미 운영, 드론 자격증반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천기철 대표이사는 “거점센터 선정을 발판으로 학생들이 신산업분야 자기주도적 진로개발을 통해 미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2회 안양예술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양지회가 주최하는 이 예술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꿈’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6시 공원 중앙무대에서는 ‘꿈을 노래하라’는 부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공로상 시상과 함께 가수 박미경, 여성 3인조 파인밴드, 어쿠스틱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 색소포니스트 릴리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연극협회가 마련한 마당극 ‘뉴 춘향전’, 국악협회의 창작국악 ‘안양이 좋아요’, 무용협회의 ‘세계댄스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작가들의 시화와 미술, 사진 등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가·시인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의 예술 체험장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력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제가 시민 일상에 예술을 더해 활력을 불어넣는 봄 대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갑은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이다. 16대 총선까지 안양시 동안을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로 묶였다. 민주당 이석현 전 의원이 14대·15대, 17~20대까지 6선을 차지했다. 16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심재철 전 의원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민병덕 의원이 이 전 의원과 권미혁 전 비례대표 의원을 꺾고 세 번째 도전 끝에 금뺏지를 달았다. 하지만 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부인 등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이 당선 무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경쟁자들은 공천기준이 강화되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20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 지도 관심사이다. ▲국민의힘, 임재훈 당협위원장 독주 분위기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임재훈(57)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조직 정비를 마치고 지역 내 두터운 고교 동문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행사나 대소사에 빠트리지 않고 얼굴을 비추면서 외연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