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전입세대의 정착을 돕기위해 전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전입자 알짜 생활 정보 QR 모음집’을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홈페이지 전자민원란에 게시된 이곳에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과 주소일괄변경, 대형쓰레기 배출, 신혼부부 전세자금지원 등 분야별 생활정보 36종을 QR코드로 한 페이지에 모았다. 특히 이 모음집은 시 직원이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한 내부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QR코드 생성을 비롯해 업무용 PC의 반복오류 자동해결, 프로그램 설치, 인사이동에 따른 인증서 복사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를 전입자뿐만 아니라 지역 각급 학교 모바일 알림장 등 일반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재영 정보통신과장은 “이 모음집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정부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6일 대회의실에서 고아영 교육장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23 미래형 핵심역량 교육공동체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김진숙 전문위원을 강사로 초청해 ‘디지털 전환 사회의 대응과 학교 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고 교육장은 “앞으로 학교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면서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와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 운영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 내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위해 2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원(공사비의 90%)씩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으로 안양6·9, 석수1, 박달2, 비산2, 부림, 평촌 등 7개 동을 제외한 24개 동이 해당된다.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이다. 소유주는 지붕이나 외벽, 단열, 방수 등의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반지하 단독주택은 차수막 설치나 개폐식 방범창 교체 등 침수피해 예방시설도 지원 대상이다. 또 담장철거 및 개량, 주차장이나 쉼터 조성 등도 포함된다. 단 도시정비사업 및 정비 예정구역이나 주거재생혁신지구, 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로 건축물 소유자가 안양시 도시재생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주관 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쿠로시오 해류로 인한 한반도 해양위기 대응기술 개발사업’과 ‘4대강 물길 복원에 따른 연안 하구역 환경, 생태계 모니터링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이다. ‘쿠로시오 해류로 인한 한반도 해양위기 대응기술 개발사업’은 주관연구기관인 안양대를 중심으로 서울대, 인하대, 포항공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21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연구과제로 5년간 총 4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쿠로시오 해류가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이로 인한 해양위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4대강 물길 복원에 따른 연안 하구역 환경, 생태계 모니터링 및 활용기술 개발사업’은 안양대 주관 아래 서울대와 부산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19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 연구는 4대강 하구역의 자연성 회복을 추진할 때 장기간에 걸쳐 정착된 생활방식과 해양환경 등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 예상돼 과학적인 모니터링 및 변화 예측기술에 기반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팀은 해당
안양시는 최근 서귀포시가 주관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에 참여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시와 군산, 안성, 의왕, 태백시와 장흥군과 용산구 등 서귀포시와 교류를 맺은 9개 시군수 홍보관계자 17명이 참가했다. 투어는 제주 4·3평화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평화공원은 희생자 유해 400여구가 안치된 봉안관과 희생자로 공식 인정된 1만4000여명의 위패가 놓인 봉안실 등 추모와 기억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어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이종우 시장과 면담했다. 이 시장은 “‘4·3역사 바로알기’는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반반도 현대사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라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주의 아픔을 모두의 역사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제주 전역에 남아 있는 4·3 유적지를 돌아봤다. 정부는 2000년 제주 4·3사건 특별법을 제정하고 2003년에는 진상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희생자 수를 2만5000명~3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희생자 유해발굴과 유족확인사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제19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 부의장은 다음 달 3일 안양대 아리소강당에서 ‘글로벌 이슈를 통한 미래진로탐색’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특강에서 글로벌 시대를 맞아 부침하는 이슈들이 어떻게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영향을 주는지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이 전 부의장은 제16~19대 국회의원과 제19대 국회부의장을 지내고 현재 대한민국헌정회 정치아카데미원장을 맡아 정치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안양대는 명사 초청 첫 특강으로 지난해 12월 싱하이밍 중국대사를 초청해 ‘한중 선린 우호 협력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이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시대의 주역으로서 건강한 의식과 냉정한 지혜로 세상과 사회를 바라보고 자기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공용 수전이 있는 상가·빌라 등에 호별계량기 설치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호별계량기는 개별 요금 납부 등 수용가의 편의를 위해 상가·빌라 등에 세대(호)별로 계량기를 일정 조건에 맞게 설치하고 시에서 인정·관리하는 계량기다. 그러나 공용 화장실의 공용 수전이 있는 상가 등은 구분 계량이 어렵고 사용량에 대한 요금 납부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호별계량기 승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때문에 주계량기로 검침한 뒤 수도요금을 자체적으로 분할 납부하는 과정에서 입주자 간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수도요금 분쟁을 막고 미납 시 건물 전체가 단수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건물 공용 수전에 별도 계량기를 설치하고 납부 주체를 지정해 신청하면 호별계량기로 승인할 계획이다. 호별계량기는 건물대표 소유자가 호별 소유자 동의 등 신청서를 작성해 안양시 수도행정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호별계량기 확대 운영으로 수도요금 분쟁 갈등 해소와 함께 이사 정산 편의 증진, 옥내 누수 조기발견 등 시민 생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진료비 정보제공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영상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경애 의료사회복지사와 서지훈 원무팀 주임이 참여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는 진료비 세부 내역서와 영수증에 대한 설명과 비급여, 전액 본인부담금, 선별급여, 진단서 발급비용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18분 분량의 동영상은 ‘한국혈액암협회(KBDCA)’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안양시는 최 시장이 목민관클럽에 주최하는 해외정책연수를 위해 지난 22일 이탈리아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7박9일 동안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와 서울 중랑구, 울산 동구, 강원 고성군 등 목민관클럽 소속 지자체장이 동행한다. 최 시장은 협동조합 등을 통해 지역순환경제가 잘 추진되고 있는 볼로냐를 찾아 서점협동조합 ‘리브레리쿱 암바시아토리’와 공방형 소기업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프레스턴시를 방문해 센트럴랭커셔대학(UCLAN)에서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매튜브라운 시의장과 만나 세미나를 갖고 협동조합 등을 돌아보는 현장 투어를 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다양한 현지 사례를 살펴 지속가능한 안양형 경제시스템을 모색해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가 ‘최고사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의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AI 음성인식 안심단말기를 무료 설치해 응급상황의 구조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AI 음성 단말기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단말기에 구조요청이 인식되면 신속하게 상태를 확인해 119나 112 등 긴급 신고와 조치를 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독거 어르신 안전확보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600세대에 단말기를 설치해 지난해 말 기준 188명의 어르신이 응급상황에서 구조됐다. 지난달 13일 95세 여성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일어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해 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수 있었고, 지난 2월 84세 남성이 심한 어지럼증으로 몸을 가눌 수 없게 되자 ‘사람 살려’라고 소리쳐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있다’, ‘집에 불이 났는데 도와달라’, ‘가정폭력을 겪고 있다’ 등 여러 사고를 초기에 대응해 피해를 막았다. 최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