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앞에 흉물로 방치되던 ‘원스퀘어’ 철거공사가 시작됐다. 안양시는 원스퀘어 해체공사 착공신고서를 최종 처리해 본격 철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본보 9월 18일자 보도) 시는 지난달 14일 접수된 해체공사 착공신고서를 지난 6일 해체공사 감리계약까지 마치면서 최종 처리를 마쳤다. 건축주는 내년 4월까지 철거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건축주와 철거업체 간의 공사계약까지 마쳤으나 해체 검토과정에서 공사비 증액문제가 발생해 7월 예정이던 철거가 지연됐다. 시는 건축주에게 철거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해체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철저한 관리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철거공사를 계기로 원도심의 역사이자 상징적 장소인 안양역을 중심으로 만안구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근 5년간 폐교된 초·중·고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교육기회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서 193개 초·중·고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서울과 인천은 각 3개교, 경기도는 16개교가 문을 닫아 전체의 11.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4교로 가장 많고, 경북 30교, 경남 24교, 강원 22교, 충북 19교, 부산 18교, 경기 16교, 충남 11교, 울산 5교, 대구·전국 각 4교, 서울·인천 각 3교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와 대전, 세종과 제주는 폐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5년간 신설된 312개 학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신설됐다. 강 의원은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되면서 가장 기본적인 기반시설인 학교마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에서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이 소멸하는 악순환이 가속화된다”면서 “교육부는 폐교를 방지하기 위해 2~3년의 휴교제도나 공동학부, 통학버스 지원 등 특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
안양시의회 김도현 의원(민주, 사선거구)은 13일 “안양시는 범계동 지역발전을 위해 범계동 공공복합청사 개발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2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가 지난 2020년 12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과 범계동 공공복합청사 개발을 위해 나섰지만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려면 경찰 측의 협조가 절실한데 시는 지금까지 2년 가까이 고작 세 차례 경찰청과의 실무협의에 참여하고서 경찰의 비협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범계동은 평촌신도시의 중심이자 안양의 청년문화를 뜨겁게 품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 사업은 평촌의 미래와 직결된 사업인 만큼 시는 소극행정이 아닌 적극 행정으로 사업추진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는 범계동주민센터와 안양119구조대, 동안경찰서 범계지구대 부지를 묶어 역세권 공공임대주택과 청년공간 등으로 조성하는 범계동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무기고 등 보안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 독립된 청사와 야외주차장의 필요성을 주장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
“중단없는 안양발전을 여러분과 함께 꼭 이루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시 청사 1층 로비에서 취임 100일 기념 특별 이벤트를 가졌다. 최 시장은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일부 직원들은 뜻밖의 인사와 환영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이 묻어났다. 이 행사는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심기일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출장 후 처음 출근한 최 시장은 직원들과 인사하면서 “오직 안양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달려갈 것이다”며 “그런 만큼 함께 해줄 직원들과의 만남이 더욱 뜻 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파와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지원에 힘들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반성장과 중단없는 안양발전에 역량을 집중해달라”면서 “청렴하고 모범적인 공직자로 시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샌드위치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과 간부 공무원, 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사기진작과 시정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안양문화원은 오는 15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6회 안양만안문화제’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안양만안답교놀이보존회의 앞놀이를 시작으로 전통혼례와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이 열린다. 또 전통문화 체험부스도 마련해 다채로운 체험기회도 제공된다. 이어 17일 오후 7시부터는 시청 강당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갈라콘서트도 마련된다. 그리고 18~21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지역 해설답사 프로그램과 25일부터는 지역문화 계승을 위해 각 마을의 마을제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곤 원장은 “앞으로도 ‘문화로 가슴 뛰는 안양’을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2일 평생교육원 광장에서 ‘제8회 안양시 평생학습 한마당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안양, 스마일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 기관과 단체의 작품 전시회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음악학습 동아리의 공연과 트러스톤자산운영연금포럼 강창희 대표가 ‘100세 시대! 부모의 미래&자녀의 미래’란 주제로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재정 국회의원(민주·안양동안을)은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부세 10억원은 평촌중앙공원 주변 산책로 정비와 관내 육교시설 보수 및 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재선정을 위한 입찰절차속행금지 가처분 이의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돼 즉시 항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은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만안구 박달동 군 탄약시설 부지와 인근 사유지 등 320여만㎡를 친환경 주거와 첨단산업 연구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모취소와 재공고 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공사와 민간사업 참여자와의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사업 참여자 중 한 곳인 A컨소시엄은 입찰절차속행금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냈고 법원은 지난 2월 이를 일부 인용해 재심사를 금지하라며 A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줬다. 공사는 인용 결정에 반발해 지난 7월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공사는 법원에서 충분한 심리를 받아 추가적인 법적 분쟁소지를 해소하겠다며 지난 5일 항고장을 접수했다. 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탄약시설 지하화 등 사업 특성상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공익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재심사 결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소송과 별개로 도시개발법이 개정돼 새로운 공모절차를 진행해야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8일 미국 출장 중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았다. 최 시장은 취임 100일 기념행사 대신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모델을 찾기 위해 실리콘밸리와 포틀랜드, 시애틀 등 미국 서부를 방문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시민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100일 보냈다”며 “무사히 시정을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임기가 안양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골든타임’”이라며 “시민에게 약속한 안양의 청사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분주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민 뜻 반영한 강한 지방정부 -시청사 이전, 대기업 유치 등 창조적 재정비 만안구와 동안구의 동반성장은 안양시의 오랜 화두다. 최 시장은 현 시청사 부지에 첨단기업 등을 유치해 동안구는 경제도시로, 만안구에는 시청을 이전해 행정도시로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형재 기업 유치방안과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을 위해 실리콘밸리 등 미국을 방문 중이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을 찾아 박용민 관장 등을 면담한 데 이어 5일에는 캘리포
안양 양지초등학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최근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문학체험 공연과 함께 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갈라파고소 거북이 ‘해리엇’의 저자인 한윤섭 작가를 초빙해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독후감과 독후화, 장면 나타내기와 이야기 결말 상상하기 등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윤미옥 교장은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