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故(고) 이영배 안토니오 신부가 지난 2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마치고 하느님의 품에 잠들었다. 1983년 7월 25일 수품을 받은 이영배 안토니오 신부는 ‘본당, 군(軍), 교구청’ 등 여러 사목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3년부터는 건강상 이유로 휴양에 들어갔다. 지병으로 인해 지난 19일로 선종한 이 신부는 향년 67세. 21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장례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교구 사제단과 유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장례미사를 주례했다.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이 신부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어울리기를 좋아했으며, 공동체 정신과 형제애가 남달랐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다”고 이영배 신부를 회고했다. 이어 “생애 가장 젊은 시절을 군사목에 투신하며 군종 사목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교구 사무처장으로 재임하면서는 교구 설정 50주년 행사를 훌륭히 치러내시는 등 교회를 위해 온 생애를 바친 이영배 신부의 영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별식은 총대리 이성효 리노 주교 주례로 거행됐고, 동창 대표로 방상만 베드로 신부가 고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22일 오후 2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 만화의 모든 것’을 통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만화가 및 기업, 예비창작자 등 만화콘텐츠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창작 및 제작지원 ▲해외수출 지원 ▲인력 양성 및 인프라 지원 ▲우수만화 콘텐츠 발굴 등의 지원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 설명회로 개최되는 만큼 기존 대면 설명회 개최 시 시행됐던 1대 1 상담 등을 보완하고자 구체적인 지원사업의 설명이 담긴 별도 자료집을 제작·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각의 지원사업과 공통 분야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FAQ) 내용도 대폭 강화했다. 또 지원사업 종합 영상 외에도 각 지원사업별 설명 영상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지원을 희망하는 만화가 및 기업, 예비 창작자 등 만화콘텐츠 관련 종사자들이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별로 설명 영상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웹툰 ‘스위트 홈’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공개된 후 전 세계 7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1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7일까지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이하 청만세)’은 청소년의 정당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청소년 권리 찾기 프로그램이다. 청만세 모집은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모집대상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2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5문 5답 형태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명은 ▲청소년 권리 교육 ▲권리 모니터링 ▲놀 권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대면 활동이 가능할 경우 문화의집 3층 강당에서도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27일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캠페인 활동에 대한 봉사활동 시간도 받을 수 있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이 누려야 할 권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다양한 체험(만들기) 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영통청소년문화의집 담당자(031-273-7942)에게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의정부문화재단이 2021년 첫 번째 전시 ‘20인의 어울림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선물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의정부지부에서 주관한 ‘20인의 어울림전’은 21일 개막, 오는 2월 8일까지 14일 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지역의 중견작가 20인이 참여했으며, 의정부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지역예술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서양화를 비롯해 한국화, 문인화, 서예, 전통미술 작품 6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동시 입장객은 48명 이하로 제한하며, 코로나19 3단계 격상 시 전시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전시회를 직접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도 마련했다. 내달 10일 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영상물을 게시할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전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많은 대중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시도 준비 중이다”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전시 관람을 위해서 방문객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온도 37.5도 이상인 자는 입장이 불가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소울(Soul)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피트 닥터 출연(목소리):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다비드 딕스 “소중한 시간을 진짜 자신을 끌어내는데 쓰세요.”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피트 닥터가 메가폰을 잡은 ‘소울’은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 가드너(제이미 폭스)가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향하게 된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의 일을 그린 영화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개봉 당일인 20일 하루 동안 관객 6만45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 디즈니·픽사 최고의 소울 메이트 ‘조’와 ‘22’를 연기한 제이미 폭스와 티나 페이의 연기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 조가 만난 ‘태어나기 전 세상’은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곳이다. 조는 그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를 맡게 된다. 에이브러험 링컨과 마하트마 간디, 마더 테레사 수녀 등 위인으로 알려진 이들도 22의 멘토 역할을 맡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가 한류 콘텐츠가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저작권 침해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며,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복제, 무단배포 등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한류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 보호원)과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저작권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2가지 주요 핵심 전략으로 침해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 과정을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저작권 보호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또한 그동안의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를 통해 생성한 저작권 침해 정보와 심의 결과, 저작권 침해사이트 정보 등을 모으는 ‘거대자료(빅데이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심의, 수사 등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오는 5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40여 지역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바라며 제설봉사를 실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눈이 내리고 한파가 닥친 전국 곳곳에서 지난 18~19일 제설봉사를 진행했다. 신자들은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눈 치우기에 나섰다. 전국에 폭설이 내렸던 지난 6일 이후에도 나흘 간 노약자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제설작업을 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새해 초부터 혹독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웃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봉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과 안산, 평택, 안성, 시흥, 동두천, 파주, 연천 등지에서 제설작업이 이어졌다. 양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회천3동 상가 밀집지역에서 제설봉사를 진행해 코로나19와 일손부족, 빙판길로 제설에 어려움을 겪던 상인들에게 힘이 됐다. 화성 신자들은 동탄2신도시인 동탄6동과 봉담읍의 주거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눈을 치우며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나던 시민들은 “추
1월 20일은 24절기 가운데 ‘대한(大寒)’이다.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은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대한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부터 첫눈이 내린다고 하는 소설(小雪),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대설(大雪),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동지(冬至), 작은 추위를 의미하는 소한(小寒)에 이은 마지막 겨울 절기이다. 음력으로는 12월이지만 양력으로는 대개 1월 20일경이며, 태양이 황경 300도의 위치에 있을 때를 말한다. 원래 겨울 추위는 입동부터 소한으로 갈수록 더욱 추워진다고 하며, 대한이 1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소한이 더 춥다고 한다. 소한은 지난 5일이었고, 올해는 이달 6일과 12일에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 이를 증명하듯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등의 옛 속담이 있다. 특히 대한에는 콩을 집에 뿌려 악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 익숙한 전통 풍속이 전해 내려온다. 24절기 중 새해 첫 절기인 입춘(立春)은 오는 2월 3일이다.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는
“편지를 보내려다 행여 할 말을 못하고 보낸 듯해 봉투를 다시 뜯어본다는 뜻의 ‘행인임발우개봉’이라는 말이 있어요. 미처 빠진 것이 있는지 점검한다는 이 말처럼 경기아트센터도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올해로 부임 3년 차가 된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2021년에는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비상을 꿈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0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이 멈춘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예술계와 경기아트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우종 사장은 새해 인터뷰를 통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 사장은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았고, 누구도 얘기치 못했던 순간들이 물밀 듯 밀려왔지만 그때마다 기지로 위기를 헤쳐왔다”면서 “사상 초유의 사태에 실망도 좌절도 했지만 ‘지체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연 준비와 멈춤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경기아트센터는 우수 공연지원 사업과 영상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위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운영한다. 권선청소년수련관과 칠보청소년문화의집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강좌를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초등학생 3~6학년 40명을 모집대상으로 하며 ▲독서랑 논술이랑 ▲화폐 속 역사 이야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행자 편 ▲유튜브 크리에이터 편집자 편 등 총 4개 강좌를 운영한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모집은 이달 30일에 마감하며, 비대면 온라인 강좌는 2월 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각 강좌별 모집인원은 최대 10명 이하이다. 각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한 실시간 화상교육 형식으로 운영되고, 개별 과제물 피드백도 이뤄져 단순 강의 제공만이 아닌 소규모의 맞춤형 강의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과목당 수강료는 3만 원이다. 칠보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021년 문화강좌 겨울방학특강 ‘겨울방학 미션! 나만의 직업찾기 프로젝트’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나의 다중지능 알아보기 ▲내가 좋아하는 직무들로 나만의 직업 만들기 ▲게임으로 배우는 청소년 기업가 정신 ▲홀로그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