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국내 최초 산·학·연·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가칭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를 건립한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2월에 열린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회에서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 건립을 확정,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광교 바이오헬스 파크는 아주대의료원과 아주대요양병원에 인접한 광교 부지에 건립 예정이다.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모는 대지면적 24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연면적 약 1만1700평이다. 이 곳은 교육 연구시설, 벤처시설,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등 바이오헬스 연구를 수행하는 R&D 센터로 건축된다. 국내 최초 병원 중심의 산·학·연·병 융합 인프라를 갖춘 R&D 센터의 설립 계획에 따라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중소·벤처기업이 약 40여 곳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게 의료원의 설명이다. 특히 아주대의료원의 연구 시설이 입주 예정으로 있어 아주대학교와 아주대의료원의 교수진과 긴밀한 협업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기존에 갖춰진 첨단 의료자원을 활용, 의료 기술의 사업화와 임상 적용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기도 하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6일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로 ‘2021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상 최초로 생중계하는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네이버TV,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는 희망을 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생생한 영상과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한봉근 프로듀서와 최진 음향 감독이 참여한다. 음악회 1부는 여자경 지휘자와 함께 애국가로 시작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정부 주요 행사에서 사용된 음악 중에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곡들로 꾸며진다. 바리톤 이인규는 ‘당연한 것들’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과 이를 다시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한다. 발레 무용수 김지영과 김기완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더 미션’에 맞춘 합동공연으로 힘차고 굳센 의지를 표현한다. 2020년 8.15 경축식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안무를 신년음악회에서 재연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 2부는 지난해 초연한 이건용 작곡의 대형 창작오페라 ‘박하사탕’의 서곡으로 문을 연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새해부터 일과 가정생활 균형을 위한 ‘쌈무데이(3無데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쌈무데이’는 ▲오후 4시 이후 회의 지양 ▲부서장 야근 금지 ▲직원들 초과근무 신청 금지 등 세 가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부서장은 정시 퇴근을 의무화하고, 직원들 역시 정시 퇴근을 실시한다. 정시 퇴근 권장을 위해 업무 종료 시간 이후에는 사무실 소등도 병행한다. 또한 재단은 금요일 오후 4시 이후 조기 퇴근제, 유연근무제, 시간출퇴근제를 계속 유지하며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직장 내 일·가정 양립제도 정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검찰 개혁’과 더불어 ‘언론 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송성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만나 ‘언론 개혁’의 방향성과 앞으로 언론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경기민언련)은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라는 명제로 지역의 언론 지형을 바꾸기 위해 2001년 창립한 언론운동 시민단체로 새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지역 내 왜곡된 언론을 바로잡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송성영 공동대표는 경기지역 언론을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고, 중앙지와 다르게 지역의 마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새해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음은 송성영 공동대표와의 일문일답. ◇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 경기민언련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2001년 12월 1일 창립 당시 조선·중앙·동아일보 폐간을 주된 목적으로 창립해 2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민언련에는 기자뿐 아니라 교사, 시민사회단체 등 언론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회원들도 많다. 지역 연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언론개혁, 시민의 힘으로!’라는 명제처럼 언론도 행정·사법·민법과 함께 권력의 4부라고 불리지 않나. 언론이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국가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이 지난 2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부안의 내용과 관련해 올바른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천정연)은 성명서를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정부안의 내용에 분노해 올바른 입법을 촉구한다. 또한 한파주의보 속에 단식 농성 중인 산재 유가족들과 노동자, 함께 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염려하기에 하루 속히 입법이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 12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정부의 중대재해기업 협의안이 입법취지와 국민동의 청원 염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국회가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크게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나뉜다. 두 법안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재해를 ‘중대재해’ 또는 ‘중대산업재해’로 정의한다. 그러나 정부안은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를 중대재해로 정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천정연은 “기존의 산업재해 관련 법으로는 일터에서의 죽음을 막지 못하기에 발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원안을 퇴색시키고 무력화하는 것이기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동안 ‘산업 안전’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발생했다. 새해 연휴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0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1만5165명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657명(지역발생 641명, 해외유입 1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244명이다. 600명대 기록은 지난해 12월 11일 689명 발생 이후 23일 만이다. 이는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경기도내 추이를 살펴보면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수원 교회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12명을 기록하는 등 종교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요양병원 관련 종사자와 입소자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수는 10명이다. 평택시 지인여행·사우나관련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고, 군포시 공장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78명을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5명 이상이 참석하는 사적모임을 금지
오는 5일부터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19세 미만 자녀를 부양하는 세대주는 카카오톡 앱을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1~12월 모바일 신상정보 고지를 시범운영한 후 국민으로부터 접수된 불편 사항을 고쳐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앱을 통해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알리고, 성범죄자의 신상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모바일 고지 메시지를 수신한 세대주는 카카오페이에 가입해 본인인증을 거친 뒤 고지서를 통해 정보를 열람하면 된다. 정보 열람을 통해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주소, 실제 거주지 등과 함께 사진을 볼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모바일 고지서를 열람하지 않은 세대주에 한해 우편고지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존의 방식대로 여성가족부의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신상정보가 공개된 성범죄자는 총 4017명이며, 12월 12일 출소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도 포함돼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에 대해 교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라고 밝혔다. 11월 27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5일 만의 첫 공식입장 표명이다. 추 장관은 “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먼저 무너뜨린다”며 “법무행정에서도 평소 취약한 부분이 드러나게 되는데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아주 치명적인 수용소 과밀이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전문가와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점검을 실시했고, 빠른 집단감염의 원인이 주로 3차 대유행 후 무증상 감염자인 신입 수용자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전부터 신입 수용자를 14일간 격리한 후 혼거 수용하는 절차를 준수했으나 확진자라도 증상이 없다면 걸러지지 않아 확산 가능성이 남아있던 것이라는 게 추 장관의 해명이다. 향후 대책과 관련하여 “서울동부구치소를 생활치료시설로 지정해 이후 확진자를 수용하는 시설로 재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비확진자를 타 교정기관으로 이송해 분리할 계획”
윤석열 총장이 2021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검찰 개혁의 목적과 방향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다”라고 밝히며 국민들에게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총장은 31일 신년사를 발표하며 “‘공정한 검찰’이란 수사착수, 소추, 공판, 형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편파적이지 않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며 범죄방지라는 공익을 위해 부여된 우월적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의 검찰’이란 오로지 그 권한의 원천인 국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 검찰의 토대는 공정한 검찰과 국민의 검찰이라고 강조하며 검찰의 변화와 개혁은 형사사법시스템과 관련된 법령의 개정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우리 검찰 구성원 모두의 진정한 열망과 확신, 우리 각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면서 “어떠한 방향의 변화와 개혁인가,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공감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의자와 피고인에게 유리한 자료도 수집해 제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정당한 법률 조언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구속 시에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구속을 취소해
김정함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이 1월 1일 ‘제39대 수원소방서장’으로 취임한다. 김정함 서장은 경기 안양출신으로 1982년에 소방공무원으로 임용한 이래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연천·포천소방서장,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재난예방과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서장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지도력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공직자로 유명하다. 또 화재현장과 행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지휘력과 통솔력을 갖춘 타고난 지휘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직원 간의 화합과 단결로 소방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고품질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