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 등 오프라인 점포 절반 정도가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휴점하거나 부분 영업을 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22일 새벽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내 네트워크 시스템 일부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랜서무에어는 사용자 컴퓨터의 대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다. 이랜드그룹이 차단한 시스템은 일부 점포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단말기 등과 연동돼 있어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점포 50여 곳 중 23곳의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은 개점을 하지 않았다가 현재 일부 매장만 운영을 시작했고, 다른 매장들도 일부 매장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점포별로 직원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관련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복구 작업을 통해 최대한 빨리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 태장파출소 천재겸 경위가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에서 막힌 배수로의 낙엽 등 부유물을 직접 제거해 주민들의 감사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폭우가 내려 태장파출소 관내인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망포역 3번 출구 앞 도로와 태장초등학교 사거리 부근에서는 낙엽 등 부유물로 인해 배수로가 막혀 도로가 침수됐다. 이로 인해 횡단보도뿐 아니라 인도까지 물이 차 차량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현장에 출동한 천재겸 순찰 3팀장은 침수된 도로에서 손·발을 걷어붙이고 막힌 배수로의 낙엽을 맨손으로 정리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장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장 전모(41·여)씨는 “갑작스러운 가을 폭우로 인해 태장초교 사거리 보행로와 교통섬 사이 도로 두 곳이 완전히 침수돼 등교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주신 천재겸 팀장님 덕분에 빠른 속도로 배수되어 안심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천재겸 팀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라며 “문제 예방중심 선제적 경찰활동을 전개하여 주민 안전 및 재산을 보호하는 데
수원소방서는 평소 재난, 대피, 화재 등에 취약한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수원소방서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재가장애인 대상 소방안전교육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수원소방서 재난예방과 소속 서정미 소방위, 구일모 소방교가 코로나19 안전 수칙 준수 하에 1:1심폐소생술, 가스, 전기 등 재난상황 대처 방법 위주로 진행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재난 안전관리가 필요한 재가장애인 가정에 소화기와 화재경보센서를 설치했다. 교육에 나선 서정미 소방위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더욱 차가웠던 한해였던 것 같다”며 “돌봄이 필요한 노인 및 안전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소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20일 오전 11시 21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18분 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화상을 입은 여성 A씨와 연기를 흡입한 남성 B씨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3명과 지휘차를 포함한 장비 20대를 투입해 오전 11시 39분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골든타임 확보로 신속 진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밖으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술을 마시고 차량은 운전하다가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1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처벌 기준을 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 처벌은 피했다. 김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21)씨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50분쯤 김포시 한 병원 앞 편도 1차로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다가 B(67)씨가 타고 있던 자전거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가 난 지 5시간 만에 숨졌다.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를 다음 날 오전 8시 55분쯤 김포 자택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B씨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계산했는데도 사고 발생 후 11시간이 지나 경찰에 체포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기준인 0.03%보다 낮게 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19일 오전 10시 10분쯤 양평군에 위치한 육군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우리 군이 발사한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1발이 민가 인근 논에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양평종합훈련장 소속 부대원들이 대전차화기 사격훈련을 하던 중 현궁 1발이 표적지를 벗어나 훈련장에서 1.5㎞ 거리의 논에 떨어진 뒤 폭발했다.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논이 물에 찬 상태였고, 폭발 장소 주변에 주민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보병대대급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은 정밀 유도무기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사고 당시 훈련장에는 방한 중인 외빈 일부가 참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8일 국내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코리아 2020’(Defense Expo Korea 2020)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육군은 외빈 참관과 상관없이 계획된 훈련이라고 설명하며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파편을 수거하고 부대원 등을 대상으로 화기 결함이나 조작 실수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19일 오전 8시 30분쯤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JC) 부근 일산 방향 도로에서 덤프트럭 1대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넘어진 트럭이 대부분의 차선을 가로막으면서 출근길 교통 흐름을 막아 사고 지점서 후방 5㎞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소방서가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함께 장안구 거주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 19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5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진압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창문으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으며 책상, 집기류 등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탔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의 심적 고통을 덜어주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휴지, 물티슈, 라면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2018년 3월 16일 ‘ONE-STOP 화재피해복구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 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다짐한 바 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피해 주민의 경우 복구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서가 피해 주민 복지 허브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거 지원 및 의료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 공조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안산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 건물 내 차량에서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17일 오전 3시 25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는 분양업체 직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서는 인화물질이 든 통도 함께 발견됐다. 이 차량을 포함해 단지 내에 주차돼 있던 차량 7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단지 여러 층에 걸쳐 불을 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매단지 분양업체 직원인 A씨가 건물주와 갈등을 겪던 끝에 건물 곳곳에 불을 내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것으로 보이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만취 상태로 30㎞가량을 운전한 50대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5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술을 마신 채 자신의 BMW 차량을 서울 광진구에서 성남시 분당구 낙생고가차도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틀거리는 차량을 수상히 여긴 다은 운전자가 신고하면서 A씨의 음주운전 행각도 들통났다. 경찰은 신고자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실시간으로 A씨 차량 위치를 확인해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차량은 운전석 쪽 앞 범퍼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