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수원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재 활용 체험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생생문화재 ‘달달한 행궁로망스’를 진행한다.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연인, 부부, 친구 등 2인 단위 사전예약을 통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역사와 경관을 보다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오는 25~26일에 이어 10월 16~17일, 30~31일에 진행되며, 대상은 연인과 부부, 친구 등 2인 단위로 회차별 총 30명 이내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간꾼과 화성행궁을 나들이하며 정조와 수원화성 이야기, 역사 해설극을 들을 수 있는 ‘달달한 행궁이야기’ ▲아름다운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한복 입고 나만의 한복스냅사진을 촬영하는 ‘달달한 행궁사진관’이다. 또 ▲전통가락 가야금 선율을 벗 삼아 나만의 전통부채 만들기, 화성행궁 국악풍류음악회 ‘달달한 행궁살롱’을 즐길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측은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는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국어원)과 ‘네트 제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순 배출 영점화’를 선정했다. 네트 제로는 온실가스와 같은 유해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고, 불가피한 배출량은 흡수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네트 제로의 대체어로 순 배출 영점화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 7~8일 이틀간 문체부는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6.7%가 ‘네트 제로’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네트 제로를 순 배출 영점화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2.3%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네트 제로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순 배출 영점화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권선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7일부터 청소년들이 집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평소 관심을 보인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적어진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구해줘 홈트!’, ‘유스헬스 온 더 권선’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온라인 게임을 매개로 한 e스포츠 게임대회 ‘듀오 ㄱㄱ? 게임하는 집’이 진행된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공간 중심의 체험활동에서 온라인 비대면 체험으로 확장하여 청소년 체험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모집/발표’란 또는 권선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 접어들면 이비인후(귀, 코, 목의 기관)의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흔한 알레르기 또는 감기 증상일 수도 있지만 목에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거나 쉰 목소리, 마른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후두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후두염은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후두는 말하고 숨 쉬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으로서 염증이 생기면 목에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성대가 자극될 경우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안 나올 수 있다. 또 후두는 성대를 포함하는 상기도 중 가장 좁아서 후두염이 생기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심하면 질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방치해서는 안 된다. 후두염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성 후두염과 비감염성 후두염으로 나뉜다. 감염성 후두염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발생할 수 있고, 인두염과 편도염 등 주변 조직 염증이 후두로 파급돼 발생하기도 한다. 비감염성의 경우 가수 또는 강사와 같이 지속적인 성대 사용이나 오랜 흡연, 또는 잦은 위산역류, 흡입성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후두염의 발병부위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지방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온라인 퍼실리테이션 향상 연수’를 진행한다. ‘온라인 퍼실리테이션 향상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연수에 대비하여 지방공무원들의 새로운 온라인 강의기법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12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기존 과정을 완료한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이다. 연수기간 동안 학습했던 노하우를 토대로 지역현장에서의 분야별 직무강의와 연수원에서 진행할 신규임용예정자 연수 강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퍼실레테이션 ▲개인별 강의기법 피드백 ▲분임별 실행학습 ▲실강의 실습 ▲효과적인 비대면 연수 기법 등 실제 강의 시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연수 후 분임별 실행학습을 통해 개인별, 분임별 주제를 함께 연구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경기도교육연수원 서길원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온라인 강의역량을 한층 높이고, 잠재해 있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수 후 각 지역에 돌아가 퍼실리테이터로서 지역직무 아카데미 등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그림은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도 사물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이렇게 표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합니다.” 지난 10일 수원시 행궁동에서 최형숙 작가를 만나 20여년간 그림을 그리면서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도 점점 커진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국제창작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최형숙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종로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한국여성작가회, 한사랑회 등에 소속돼 있다. 또한 현재 홍익대 교육원에서 그림을 배운 사람들 중 홍익대학교 이승숙 교수의 추천을 받은 이들의 모임인 채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그림을 그렸다고 소개한 최 작가는 결혼과 동시에 집안일과 육아에 전념하느라 자녀들이 장성한 2001년도부터 다시 그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결혼과 동시에 잠시 손을 놨으나 아들, 딸 다 키워놓고 ‘내 길은 이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그림을 시작했다”며 “당시 같이 그림을 그리던 사람들은 생계를 꾸리느라 바쁜데 비해 나는 할 일을 다해놓고 작업을 하니까 한층 여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 작가는 결혼 이전의 그림 작업과 2001년도부터 그린 작품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해 뜻을 모았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올해 3월부터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연대와 지지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한 의미를 갖는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로고와 함께 ‘강하게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송경희 원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여러 산업분야와 각계각층의 시민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임직원에 대해 일 2회 발열체크, 점심시간 2부제 도입, 1/3 이상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 막을 올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으며,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출입자 전원 발열측정 및 마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가 평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오는 20일 일요검진을 실시한다. 매월 1회씩 실시하는 일요검진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검진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다. 이날 가능한 검진종류는 종합검진부터 국민공단검진, 암 검진, MRI, CT, 초음파 검사 등이다. 건강검진 전에는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밤 9시 이후부터는 필수로 금식해야 한다.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 본부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 건강관리는 더 없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요일 건강검진을 통해 평일 검진이 힘들었던 직장인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장윤석 탐라불교문헌자료관 관장이 남북 학술교류의 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보물 제1596호 동여비고 영인본을 남북체육교류협회에 기증했다. 지난 10일 남북체육교류협회 사무실에서는 장윤석 탐라불교문헌자료관 관장이 소유하고 있던 보물 제1596호 동여비고 영인본을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에게 기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여비고는 1682년(숙종 8)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책으로, 지난 2008년에 조선시대 전국의 지방지도를 수록하는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이날 기증식에서 장윤석 관장은 조선시대 전국의 역원(驛院)이 상세하게 표시된 교통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임을 설명했다. 이어 “남북 학자들의 공동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원본을 영인본으로 제작하여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기증된 동여비고 영인본을 우선 소장하고, 이후 숭실대학교와 협력하여 구성한 남북학술교류위원회를 통해 북한 학자들과 연구할 방침이다. 김경성 이사장은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때에 이를 위한 사전 연구 작업으로 옛길의 탐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옛길이 많이 사라졌는데 동여비고는 과거 도(道) 중심의 행정
현대사회에서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여길 만큼 일반화된 질병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불안감이 지속되고, 집콕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른 제한으로 ‘코로나블루’란 말이 생길정도로 우울증 확산이 커 개인별 우울증에 대한 관리가 더없이 중요할 때다. 우울증은 비교적 흔한 정신질환이지만 이로 인해 대인기피 및 사회부적응 등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으며, 심하면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뇌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생화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신체적으로 질병을 앓거나 호르몬 이상이 있을 경우 또는 유전, 낮은 자존감이나 완벽주의, 충격적이거나 부정적 사건으로 인한 경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일시적인 우울감이 문제가 되지는 않으며, 기쁠 때 즐거워하고 슬플 때 힘겨워하는 감정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식욕이나 수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고, 주관적인 고통의 감정으로 매우 힘들다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낀다. 이에 주부라면 살림을 전혀 신경 쓰지 못하거나,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몰두를 할 수 없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