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경제체제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배정된 선택적 복지제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실시해 ‘착한 소비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매년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가 상반기 내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는 등 아트센터 내 각 부서와 경기도예술단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각 개인별로 주어진 복리후생비의 일종으로 자기계발, 건강관리, 식음시설이용 등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복지제도다. 아트센터 역시 연단위로 개별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번 조기집행 동참을 통해 내수 진작 및 지역 경기부양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예산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조정해 선결제, 조기구매 등 부진한 내수를 보완하고, 원활하면서도 신속한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함께 기하기로 했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경제활성화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관련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경기도의 지침에 따라 박물관 밖에서 도민들과 만나는 ‘박물관 밖 프로그램_Day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박물관이다 보니 다른 기관보다는 확산 예방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터라 그동안 준비했던 실내 프로그램들을 특별한 날을 기념해 박물관 밖으로 직접 나가서 진행했다”고 12일 전했다. 첫 번째 행사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박물관에서 가까운 소요산역과 지행역에서 박물관 캐릭터인 오감이 배지를 만들어 부모님들께 선물했다. 소요산역에서는 소요산으로 등산을 오는 어르신들의 배낭에 배지를 달아드렸으며, 출근시간이 지난 후에 젊은 주부들의 이동이 많은 지행역에서는 Day 이벤트를 열었다. 선물은 다섯 가지 감각을 시각적 이미지로 만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다섯 캐릭터와 5월 5일에 개국한 ‘어박TV’ 로고를 찍은 배지로 자체 제작한 것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운영 스태프 김윤희 파트장은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임시휴관을 마치고 12일부터 재개관하며, 오는 8월 9일까지 올해 첫 전시 ‘백년을 거닐다: 백영수 1922-2018’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난 11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층 교육실에서 ‘백년을 거닐다: 백영수 1922-2018’ 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윤희 미술관 학예과장은 “백영수 작가는 신사실파 동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외국에 오래 나가계셨던 특성상 다른 화가들만큼 조명받지 못했다. 돌아가신 이후 첫 회고전인데 이번 전시를 기반으로 연구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시를 준비한 장단 학예연구사는 기획의도로 신사실파의 동인이자 오랜 세월동안 창작에 매진한 백영수 작가의 독자적인 세계와 특유의 화풍이 형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0년은 탄생연도가 중점이기도 하지만 2018년에 타계하기까지 멈추지 않고 작품을 제작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전시를 통해 수원시 지역주민을 비롯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백 작가는 수
‘나는 나(원제 The Hero Within)’는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와 그 내면의 이야기를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층심리학자이며 심리 상담가인 캐럴 피어슨에 따르면 인간은 각자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내면을 어떤 원형이 지배하는가에 달려 있다. 저자는 칼 융의 원형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여섯 가지 원형을 이야기한다. 고아 원형 -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하고 버림받은 듯한 외로움으로 가득한 심리적 추방자이다. 사람을 믿지 않고, 자신을 희생자로 보며, 삶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왜 이토록 힘든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지 때로는 의아해하면서 보살핌받기를 원하지만, 세상은 안전을 기대하는 그를 보금자리에서 내쫓는 다양한 방법을 갖고 있다. 우리 안의 고아가 만드는 이야기는 ‘내가 어떻게 고통을 받았는가?’ 혹은 ‘내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이다. 방랑자 원형 - 삶이 어딘가에 갇혀 있는 것처럼 느끼고 이상적인 곳을 찾아 떠나는 유형이며,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는 선언을 반복하는 사람이다. 방랑자가 써 내
‘여기, 우리, 함께’는 11개 출판사의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너는 나다’ 중 한권으로 노동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오랜 싸움을 이어가는 노동자들과 그들의 곁을 지키며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0년 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외침과 함께 불꽃으로 사라진 전태일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꿈꿨다. 올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그의 꿈이 이뤄졌는지 살펴보면 그 당시와 비교해 노동 환경은 격세지감을 느낄 만큼 좋아졌다고 하지만 노동자의 삶은 여전히 불안하다. 저자는 오래도록 싸우는 사람들을 취재하는 일은 ‘내가 그때 왜 웃었지?’하고 반성하게 되는 일’이라고 고백한다. 오랜 시간 노동 현장을 기록하는 활동을 해온 저자가 장기적인 노사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노동자들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톨게이트 요금 징수 노동자들의 농성장에서 밥 연대를 하던 ‘밥통’의 이야기를 전하며 ‘밥은 힘이 있어요. 밥을 먹어야 하는데 내가 차려먹을 힘조차 없는 경우도 있고, 그
“자신을 믿고, 시련에 무릎 꿇지 말기를” ‘50 SO WHAT?’은 인생의 절반 지점인 50세가 된 저자 노중일이 새로운 2막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서 써내려 간 책이다. 저자가 태어난 1971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무려 102만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난 해다. X세대. 첫 해외여행 자유화 세대인 동시에,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와 금융위기를 살아낸 그들은 시대의 질곡을 고스란히 겪었다. 기자로, 실직자로, 노조위원장으로, 한 정치인의 참모로 그리고 경영인으로서 굴곡진 삶을 매 순간 뜨겁게 살아온 저자는 ‘50, SO WHAT?’에 그 궤적을 생생하고 뜨겁게 담아냈다. IMF 위기, 금융위기에 이어, 코로나 앞에 선 50대의 초상을 적확하게 그려내고, 50대의 희로애락과 지나온 시련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청사진까지 두루 담았다. 또한 기자의 날카로움, 시인의 감성, 경영인의 균형감을 두루 갖춘 저자의 문장은 장마다 적절히 변주되며 명징한 울림을 준다. 저자는 “50세라는 나이에 마주하는 희로애락 그리고 이 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과 고민을 적었다”라며 &ldqu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1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예술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하 문화예술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공모 지원 5개 사업 중 하나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술적 극복과 회복을 위해 도민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영상콘텐츠의 신규 제작을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를 대비해 디지털 활용능력에 대한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온라인 콘텐츠 창작 의지를 고양시키고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취지이다. 신청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예술인 또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신규 영상콘텐츠의 제작비를 40건 내외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콘텐츠 주제는 ‘코로나19의 예술적 극복과 회복’이며, 영상물의 장르, 형식,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최종 결과물은 전문가 심의와 도민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접수는 21일부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지난 4월 28일부터 시작한 2020 경기도미술관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를 도민에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림, 그리다’는 경기도미술관이 매해 소장품을 기반으로 기획하는 상설교육전시로 ‘회화’를 주제로 꾸며졌다. 전통적인 미술의 장르이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회화’를 ‘사물·사람·순간·행위’를 키워드로 10명/1팀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림, 그리다’ 전시장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그림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업으로 전시된 그림과 함께 감상하면 좋을 음악을 추천하며, 음악들은 전시를 구성하는 4개의 키워드(사물·사람·순간·행위)에 어울리는 클래식 곡들을 선곡했다.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시 관람을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에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부평아트센터 및 부평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임시 휴관했던 운영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방을 추진하는 대상은 부평아트센터(공연장, 갤러리, 기타시설),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부평문화사랑방, 6개 부평구립도서관(부개, 삼산, 부평기적, 청천, 갈산, 부개어린이) 등 9개 시설이다. 지난 7일부터 부평구립도서관(부개, 삼산, 부평기적, 청천, 갈산, 부개어린이)이 개방됐으며, 현재는 도서의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다. 순차적으로 ▲1단계(5월 7일~5월 17일) ▲2단계(5월 19일~5월 31일) ▲3단계(5월 19일~5월 31일) 총 3단계에 걸쳐 개방한다.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과 부평아트센터 기타시설은 오는 18일부터 부분개방을 실시하며, 공간별 대관 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한다. 부평문화사랑방은 6월 1일부터 문을 열고, 부평아트센터의 공연장(해누리극장, 달누리극장)과 갤러리(갤러리꽃누리)는 6월 2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하며 6월 4일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12일부터 용인버스킨(BUSK-人)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영상으로 찾아가는 아티스트 플랫폼’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용인시 거리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용인버스킨’은 재단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이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용인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꾸민다. 아티스트의 공연 영상은 12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재단과 용인버스킨 유튜브 채널과 용인버스킨 SNS(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에 순차적으로 업로드 되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들은 ‘용인버스킨’을 통해 악기연주, 대중음악, 클라운마임 퍼포먼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용인버스킨은 지난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매년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해오던 아티스트 오디션을 비공개 영상오디션으로 전환해 시행했으며, 영상을 제출한 81팀 중 26팀을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용인버스킨을 통해 다년간 거리 예술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