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아주대병원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7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수원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대응에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응원 피켓을 전달했다. 3학년 1반 학생들이 직접 쓴 응원 문구가 담긴 피켓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는 위험에서도 여러 사람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지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건 고생하시는 의료진 덕분입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합니다’ 등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민석 이의중학교 3학년 1반 담임 선생님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반 전체 학생들이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코로나19로 많이 지쳤을 의료진들이 학생들이 보내온 응원의 힘을 받아 조금만 더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현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의료진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감사하다”면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의 찾아가는 재능기부 사업인 ‘테크니컬러너’가 지난 달 28일 기흥장애인복지관 점검을 마지막으로 총 12개 기관을 찾아가며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달 14일부터 28일까지 공문 접수를 통해 신청한 용인시 관내 총 12개 기관(도서관 7개, 복지관 5개)의 무대 및 강당의 무대 조명, 기계 음향 시스템점검과 운영자에게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진단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테크니컬러너’가 진행된 기흥구의 한 시설은 누전 및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고, 처인구의 한 시설은 현실적인 예산 절감 방안을 제시받고 불필요한 장비를 걷어내 공사 및 유지보수 비용이 감소했다. 2016년도부터 올해까지 5회째 운영 중인 ‘테크니컬러너’는 무대를 사용하거나 행사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비한 기관에 재단의 전문 인력인 무대예술팀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음향, 조명, 기계시스템을 진단 및 점검하고, 운영자를 대상으로 시스템에 대한 교육 진행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전사항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며 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전국 113개 문학관에 소독 물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문학관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잠정 휴관 중이지만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이달 중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관람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한 문화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시설 재개관 일정에 맞춰 소독액, 손소독제 등을 전국 문학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전국 문학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재개관하는 전국 문학관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한국등잔박물관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눈으로 담아, 마음에 새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눈으로 담아, 마음에 새기다’ 프로그램은 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교류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자 기획됐으며, 박물관 고유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강의·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5~7월에 진행되는 전시는 작년 ‘역사 이전, 역사를 말하다 - 능원리 편’에 이어 한반도의 ‘등잔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두 번째 기획전시이다.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대표하는 거석문화에 대한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방식인 온돌과 좌식생활의 영향으로 발전한 등기구와 ‘등잔문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하반기 9~11월에 진행되는 ‘선조들이 남긴 보물을 만나다’ 기획전은 선조들이 삶과 문화,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보물과도 같은 유물들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실외에서 사용하던 제등의 한 종류인 ‘조족등’과 혼례에 사용되었던 화려한 모란무늬가 특징인 ‘화촉’을 중심으로 선조들이 남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되짚어 볼 수 있다. ‘등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는 어린이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관장 배기동)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조영주)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30초 노래 비누’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30초 노래 비누’ 제공을 계획했다. ‘30초 노래 비누’는 손 세정제에서 거품 비누와 함께 30초 동안 ‘아기상어와 손 씻어요’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으로, 이를 통해 생활방역의 기본인 30초 손 씻기를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당 음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협업해 제작했다. 문체부는 전국의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에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30초 노래 비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30초 노래 비누’를 사용하는 국민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문체부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해 전 국민의 30초 손 씻기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신연경기자 shinyk@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지난 달 27일 세계적인 실시간 그래픽 엔진 유니티의 한국 지사와 단편영화 1인 창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24회 BIFAN에서 ‘BIFAN x Unity Short Film Challenge’를 개최하며, 이를 위한 콘텐츠는 오는 6월 19일까지 공모한다. 모집 부문은 괴담을 주제로 한 ‘지정 과제’와 주제나 소재에 제한이 없는 ‘비지정 과제’로 나뉘며, 유니티 등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사용한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응모는 3분 이상의 단편영화 및 영상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서를 BIFAN 홈페이지(http://www.bifan.kr) 출품/지원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 중 10편(팀)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VR/AR(가상증강현실) 등의 실감 영상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도록 워크샵 및 클리닉을 지원한다. 또한 완성 작품 중 최종 우승 2편(팀)에게는 상금 수여 및 해외 유니티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유나이트 서울 및 영화/애니메이션 관련 행사에
송선희·김연주 작가 개인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오는 13일까지 송선희, 김연주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예술공간 봄은 7일부터 1전시실에서 송선희 개인전 ‘그리고 다시 여기..(And here again..)’, 2전시실에서는 김연주 개인전 ‘생태 (生態) ecology’를 전시한다. 송선희 작가의 ‘그리고 다시 여기..(And here again..)’는 캔버스에 재료를 중첩해 시간의 잔상을 표현해 낸 작품들이 특징이다. 작가 노트를 통해 송 작가는 “나는 하얀 캔버스 위에 재료를 중첩해 시간의 잔상을 만들어 낸다”며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그리움의 형태로 생성된다”고 표현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장마’, ‘바람이 머물다 간’, ‘쉼’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연주 작가는 ‘생태 (生態) ecology’를 통해 자연적인 요소들을 찾아 작업에 접목, 융합시키려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ldqu
아주대병원은 치료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급성 뇌경색의 최신 치료인 동맥 내 혈전제거술시, 후순환계 뇌경색에서의 예후 예측 모델이 새롭게 개발됐다고 6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홍지만·이진수·이성준·최문희 교수팀)을 주축으로 경북대병원과 계명대병원 뇌졸중팀이 공동 참여한 다기관 연구팀은 양쪽 척추동맥에서 올라와 기저동맥으로 합쳐지는 후순환계 뇌동맥 혈관이 막혀 생긴 급성 뇌경색에서 동맥 내 혈전제거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혈전제거술은 뇌혈관이 막혔을 때, 미세도관과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내 치료로, 중대뇌동맥 및 내경동맥 등 전순환계 혈관이 막힌 급성 뇌경색에서 시행되는 최신 치료법이다. 그러나 그동안 후순환계 대뇌동맥 폐색에서의 예후에 대한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 아주대병원 등 3개 병원은 공동으로 협력해 만든 다기관 레지스트리, ASIAN KR(Acute Stroke due to Intracranial Atherosclerotic occlusion and Neurointervention Korean Retrospective)의 데이터(20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원장 안철민)은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가 14.4%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은 14.4% 줄었고,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수검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감소했으며, 이는 1~3월까지 여성에 비해 남성이 적극적으로 검진에 참여했음을 나타낸다. 또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구간 연령이 증가할수록 수검률이 낮아졌고, 60대 이후 연령은 수검률이 20%이상 감소했는데 고령자일수록 검진 참여가 낮음을 보여준다. 해당 자료는 전국 16개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 건강검진을 수검한 자료를 취합한 내용이다. 공단 일반 건강검진은 간질환을 비롯해 혈압, 당뇨, 폐질환 및 신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조기 발견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검자 수가 전년도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공단 일반 건강검진 항목들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기저질환과 관계되는 항목들이 많으며, 면역력의 중요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강조되고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희망등대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에 맞춰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 교육 영상을 제작한다. 이번 영상제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할 수 없는 지역연계 현장체험학습을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청소년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제작된 영상은 5월 말부터 수원시 관내 99개 초등학교에 제공하며 수원시청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온라인 개학에 따라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과 과목의 경우 교육방송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나 지역화 과목의 경우 원격수업이 어려움에 따라 체험 진행에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에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지역화 교재 연계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탐방’의 내용을 교육영상으로 제작해 수원 청소년들이 원격수업 환경에서도 지역에 대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초등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른 교급의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청 및 재단 SNS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작되는 영상은 시민으로 구성돼 교육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희망등대 마을해설사’가 제작 및 출연하고 수원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