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배지 가격을 인하해 27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BIFAN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지영)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 종사자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올해 배지 가격을 인하했다”고 전했다. 영화제 배지는 작년보다 50% 인하한 5만원에 구입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이용할 경우 2만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지 가격은 ▲얼리버드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는 2만7천원 ▲사전 신청 기간인 5월 18일~6월 16일까지는 3만원 ▲영화제 현장등록은 5만원이다. 단, 프레스 배지의 경우 사전등록은 무료지만(이용 사례 없을 경우 이듬해 페널티 부여 가능) 현장등록은 3만원 결제 후 이용 가능하다. 배지 신청 대상은 ▲게스트 ▲B.I.G 참가 개인 및 단체 회원 ▲프레스 등으로 영화·영상 관련 산업 및 영화제 종사자, B.I.G(BIFAN 산업프로그램) 참가 희망 단체의 회원, 국내외 언론사 기자 등이 해당된다. 올해의 경우 국내의 영화·영상 관련 대학 및 그에 준하는 교육기관의 학생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모집 범위를 확대했다. 배지를 발급받으면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은 2020년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 화성, 시흥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 유산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만 에코뮤지엄은 경기만을 중심으로 경기만 일대에 산재하고 있는 역사, 생태, 문화 자원을 보존·재생하고 예술적으로 승화해 주민의 삶의 터전 자체를 ‘경기만 에코뮤지엄’으로 조성해 문화자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 경기만의 3개 도시 안산, 시흥, 화성을 중심으로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유산) 100선을 선정한 바 있다. 컬렉션(유산) 100선은 각 자원의 성격에 따라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생명·평화운동’, ‘인물’, ‘역사와 문화’, ‘도보여행길’, ‘자연유산’, ‘축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화호갈대습지공원, 백미리 갯벌, 비봉습지, 매화리 염전, 갯골생태공원, 오이도 빨간등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공모는 컬렉션 100선을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평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장려하고자 2020년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인(청년 공연예술인, 생활문화 동호회)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 단체는 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열리는 ‘경기도 문화의 날’ 및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 및 문화기반시설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을 노래한다’ 참여 단체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이메일(bsk@ggcf.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다수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거리공연이 가능한 음악, 전통예술, 무용, 연극, 마임, 마술, 드로잉, 융복합 등 장르에 제한이 없다. 지정된 실내·외
아주대학교는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은혜 교수가 5월 1일 자로 한국연구재단 뇌·첨단의공학단 장으로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은 국내 뇌연구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이다. 또 조 교수는 단장으로서 ▲뇌·첨단의공학단 소관 분야 ▲사업/과제 기획 ▲평가지원 ▲기술이전·사업화 타당성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조 교수의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이다. 조 교수는 1995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교세포와 뇌염증에 대한 연구를 30여 년간 활발히 수행하고 10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뇌과학 분야의 전문지식과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교세포 기능연구 관련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총괄과제 책임자를 비롯해 중견연구자사업, MRC 뇌질환 융합연구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연경기자 shinyk@
수원시립합창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과 사투를 벌이며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고 평온한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의 하모니를 준비했다. 26일 합창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이 시기가 홀로 지쳐서 힘겹게 버텨내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 함께 의지해서 이겨내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응원의 하모니를 준비했다. 무대를 위해 작곡가 롤프 뢰블란이 편곡하고 웨스트라이프, 조쉬 그로반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노래했던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영화 ‘국가대표’ OST로 쓰였던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 두 곡을 선곡했다. 응원 영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단원들을 각각 촬영하고 녹음하여 완성하였으며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긴 시간 시청해야하는 온라인 무관중 콘서트 형식이 아닌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손쉽게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합창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24일 ‘유 레이즈 미 업’이 공개됐으며, ‘버터플라이’는 내달 4일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합창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슈를 담은
한국도자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도예인을 돕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경기신보와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3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0배인 30억원 규모를 보증한다. 도내 도예인이 받을 수 있는 보증금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으로 최초 1년 거치 후 4년간 원리금 균등 상환 조건이다. 연 금리는 2.8% 내외에서 신청 금융기관과 개인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신연경기자 shinyk@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지 못했던 상반기 문화예술 행사를 조정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부터 부평아트센터의 공연장을 비롯해 기타시설, 생활문화센터 공감168을 임시휴관하고 기획공연과 전시를 취소 및 연기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동참해왔다. 최근 확진자의 증가율이 감소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해 시행하기로 발표하면서 재단도 6월을 기점으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6월 4일 우리 문학사 최고의 단편소설들로 꼽히는 세 작품을 엮은 뮤지컬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시리즈Ⅰ‘얼쑤’를 시작으로 브런치 콘서트 이금희의 ‘동화뒷담’, 무대로 읽는 문학극장 시리즈Ⅱ ‘아몬드’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갤러리도 문을 열고 같은 날 첫 번째 전시로 부평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조명하는 제7회 부평작가열전 ‘당신의 조각들’을 개최한다. 매년 5월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던 어린이 축제 ‘부평키즈페스티벌&r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위기 청소년들에게 힐링 상자를 제작해 오는 29일까지 각 가정으로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힐링 상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위기 청소년들의 심리적·신체적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됐다. ‘힐링 상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비타민을 비롯해 심리·정서적 돌봄을 위한 소책자, 공예 활동 키트로 구성됐다.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급증한 청소년들이 유해 정보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년별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안내문도 함께 전달하게 된다. 실내 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공예 키트를 제공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긴 청소년동반자의 손편지도 포함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임시휴관 중에도 상담에 공백이 생기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오는 28일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무관중 랜선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UCF youTube STAGE #’을 통해 온라인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무관중 온라인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관객들과의 문화서비스 접점이 사라진 상황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허기를 채우고 고통받는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에 새로운 표준으로 급부상한 ‘온라인 공연’ 콘텐츠 중에서 재단의 ‘무관중 랜선 콘서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단체)을 섭외하여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는 데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 활동이 중단되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연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들은 각박해진 일상 속에서도 문화와 예술로 한 조각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무관중 랜선 콘서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비롯해 16개 광역 지자체 여성정책 연구기관 협의체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입법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3월 5일 개정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소위 ‘딥페이크’ 제작·반포 행위 및 영리 목적의 반포 행위 가중처벌만을 담고 있을 뿐, 텔레그램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동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은 현저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공분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사람뿐 아니라 관람·소지 및 교사한 사람도 공범이라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성착취가 근절되지 않는 한 한국사회의 성평등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과 처벌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전 영역의 법적·사회적 대응 강화 ▲20대 국회 회기 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체계적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