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오는 11~12일 용인시 수지구에서 찾아가는 음악회인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지속과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 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용인 시민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재단이 용인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신봉동 광교산자이아파트 단지 내 중앙 광장에서 진행되며, 두 번째 공연은 12일 오후 3시 동천동 동천더샵파크사이드 단지 내 중앙 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발코니 음악회’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시민은 밀폐된 공연장이 아닌 집 발코니에서 편하게 앙상블 연주단의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의 연주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은 지난 3일 외과적 수술 환자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7층 서병동) 54병상 추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16년 12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13층 서병동) 47병상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9년 6월과 12월에 각각 30병상, 55병상을 추가 운영했다. 이어 이번에 54병상을 추가로 개소해 병원은 기존 병동 포함 총 4개 병동, 186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7층 서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면담실, 휴게실, 교육실 등의 시설과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낙상감지센서, 서브스테이션 등 환자진료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구비해 환자치료에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그동안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덜면서 24시간 양질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매일매일은 선택과 결정의 과정이다. 우리는 N번방 사건, 코로나19 대처부터 ‘누가 오늘 아이를 돌볼 것인가’까지 수많은 일에 목소리를 높인다. 누구는 힘의 목소리로 상대방을 누르고 누구는 무엇이 문제인지 이성으로 말하고 또 누구는 회피하는데 이것이 우리의 논쟁 방식이다. 작가 버스터 벤슨은 가능성의 목소리로 의견 대립을 생산적으로 만들어가는 ‘생산적 의견 대립’을 통해 갈등에서 소통으로 이끌어가는 8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8가지 기술은 불안이 어떻게 촉발되는지 바라보기와 내면의 목소리에 말걸기, 솔직한 편향 기르기, 자기 이야기 하기, 놀라운 대답을 이끌어내는 질문 던지기, 함께 논증 쌓아가기, 중립 공간 마련하기,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 발 딛기 등이다. 버스터 벤슨은 아마존, 트위터, 슬랙에서 팀을 이끌며 최고의 성과를 거뒀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까다로운 대화를 조율해내는 데 잔뼈 굵은 선수다. 그는 아무리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이라도 반론이나 이견에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왕 하는 논쟁에 있어 효과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방법을 찾기로 마음먹고 실험과 모의 토론을 진행하
지금 우리는 광장문화에 익숙해져 광장이 예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느끼지만, 서울의 상징적인 광장인 서울광장이 생긴 것은 2004년의 일이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광장문화를 만끽한 시민들의 요구 덕분에 서울광장이 조성됐는데, 1996년부터 서울 시청 앞에 광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민들이 있었고 그들이 꾸준히 제안하고 문제를 공론화했기 때문에 만들어낼 수 있었다. 광장 하나 만드는 게 무슨 큰일이냐 싶겠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그때까지는 도심에서 차도를 없애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광장 하나 만들자고 교통 정체를 감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또 당시 서울시는 ‘서울광장조례’를 근거로 광장 사용을 불허했으나 시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광장을 지켜낼 수 있었고, 도시는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시민들이 요구해서 만들어낸 것은 광장뿐이 아니다. 1984년 지체장애인 김순석 씨는 ‘도로의 턱을 없애 달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96년 12월부터 시작된 장애인 보행권 운동 덕분에 김순석 씨가 사망한 지 13년이 지나서 도로의 턱을 없애
‘사랑하되, 애쓰지 말 것’은 15년차 호텔리어로, 워킹맘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 김은희가 쓴 솔직하고 투명한 에세이다. 책에서 저자는 육아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척, 육아전문가인 척 허세 가득한 제스처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 ‘육아전문가’라고 생각하는 믿음이 좋은 엄마 콤플렉스를 만든다고 지적한다. 이 책의 1장 ‘나, 엄마 그만할래’와 2장 ‘워킹‘맘’이 될 것인가, ‘워킹’맘이 될 것인가?’에서는 워킹맘 선배의 살아있는 경험담으로 구성됐다. 식은 커피로 시작하는 워킹맘의 하루부터, 직장맘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 친정엄마와 남편과의 관계까지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며 거친 수많은 시행착오는 큰 공감으로 다가온다. 한편 3장 ‘방법은 달라도 철학은 바뀌지 않는다’부터 4장 ‘아는 엄마는 결코 무리하지 않는다’, 5장 ‘결국, 행복한 엄마가 좋은 리더가 된다’에서는 보다 심플하고 행복한 육아방법과 팁이 담겨있다. 저자는 ‘사랑하
BIFAN,2가지 참가자 공모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잇 프로젝트(It Project)’와 ‘환상영화학교’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BIFAN에서 공모하는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 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이다. 제작과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 프로젝트로, 호러·스릴러·판타지·액션·블랙코미디·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공동제작·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국내외 영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현금·현물 및 후반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촬영을 마친 단계의 프로젝트를 위한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 부문을 신설해 총 3억 원 규모의 후반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잇 프로젝트’ 선정작은 칸국제영화제 장르영화 활성화 프로그램 ‘판타스틱 7’ 출품
부평문화재단 10주년 이벤트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 및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부평아트센터는 수준 높은 공연, 전시, 축제와 부평의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 창작뮤지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선사해왔다.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각 가정과 일상에서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손쉽게 기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응모 방법은 일상 속에서 숫자 ‘10’을 나타내는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이메일(bpcf10@daum.net)로 보내면 된다. 참가자 중 10명을 선정해 상반기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연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선정된 사진들은 제5회 ‘솔아솔아 음악제’에서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 영상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여러 문화예술행사가 취소 및 연기되며 준비한 행사들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부평아트센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See밀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원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원시청 직원들에게 꽃 화분과 간식, 감사와 응원의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응원 편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수원시 자가 격리 임시시설 관리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작게라도 감사의 인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희망함에 따라 진행됐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작은 마음이지만 전달돼 현 상황이 극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 4~6학년 및 중등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상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031-218-0405~7)로 문의하면 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가 교우들이 참여하는 각 본당의 공동체 미사는 물론 본당 및 성지 내 각종 모임과 행사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수원교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국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성주간 월요일인 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본당 공동체 미사’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교구장 주교의 위임을 받아 본당 신부가 매년 ‘성령 강림 대축일(5월 31일)’에 거행하던 견진성사는 ‘그리스도왕 대축일(11월 22일)’로 옮겨 거행하고 2020년 주교의 본당 ‘상반기 사목방문’도 원칙적으로 취소하나 추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스카 성삼일 전례와 주님 부활 대축일, 주일 미사는 실시간 방송 미사로 대체한다. 이에 따라 교구에서는 교구 주교단이 주례하는 전례와 미사를 인터넷(교구 홈페이지 공지)으로 생중계한다. 오는 9일 성주간 목요일 ‘성유 축성 미사’는 교구&mid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은 최근 우리나라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 의료이용 형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공동연구 : 의학연구협력센터 의학통계실)은 200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4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DB와 통계청 자료를 통해 약 1천300만 명에 달하는 천식 환자의 유병률, 사망률과 함께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천식의 유병률은 2002년 1.55%였으나 2015년 2.2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노년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증 천식의 비율이 전체 천식 환자 중 2002년 3.5%, 2015년 6.1%로 1.7배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사망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 데이터를 연계해 천식환자의 사망률과 실제로 기록된 사망원인을 확인한 결과 유병률은 여성이 높은 반면, 사망률은 남성이 더 높았으며, 천식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으로 2002년 37.3%, 2015년 30.1%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는 천식 환자의 사망전 3개월 동안의 처방기록을 확인하여 천식 관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