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원더비였는데 양 팀 다 승리를 위해서 격렬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이 5년 만에 치른 수원FC와의 ‘수원 더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수원삼성과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개막 이후 첫 원정경기였던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한 전방 압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0-0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건하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 감독은 “첫 수원더비였는데 양팀 다 승리를 위해서 격렬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전은 수원FC가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에서 공격을 강력하게 해서 수비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포메이션의 변화를 줘 후반에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삼성은 3명의 미드필더와 2명의 스트라이커로 구성한 5-3-2 포메이션을 운영하다가 후반 수비형 미드필더 1명, 공격형 미드필더 2명으로 변화를 줬다. 박 감독은 “상대의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저격적으로 수비와 미드필더 공간에 들어와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 미드필더에서 수비하는 부분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22 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으로, 지난달 진행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Championships 2021’(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대표팀을 선발하게 된다. 대회 종목은 남녀 싱글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 차준환(고려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 유영(수리고), 임은수(신현고)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태극마크가 걸린 만큼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종 국가대표 선발은 여자 싱글 8명, 남자 싱글은 4명이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운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 사회
◆현직 의사들이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백신/김현수·김대중·허중연 글/덴스토리/264쪽/값 1만6000원 ‘의학과 사회심리학으로 바라본 백신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백신의 도움 없이는 결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백신 개발을 위해 힘써온 현직 의사들이 수많은 이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나섰다. 이 책을 공동 집필한 김대중 교수와 허중연 교수는 각각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감염내과에서, 김현수 교수는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중이다. 지난 1년 간 코로나19 관련 역학연구를 수행한 내분비대사내과 의사와 백신 임상시험을 하는 감염내과 의사, 서울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교수들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와 불신을 막기 위함”이라며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꺼이 백신 접종에 나서기 위해서는 사유와 토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공동 집필한 이유를 밝혔다. 백신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어쩌면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일 수
◆다시 일어서는 용기/알프레드 아들러 글/유진상 옮김/스타북스/448쪽/값 1만8000원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팬데믹 시대에 세계가 주목하는 아들러 심리학이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개인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린다.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뿐이라고 말한 아들러. 그의 사상적 이론이 ‘삶을 바꾸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명명되는 이유다. 옮긴이 유진상은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뀐다. 문제는 ‘난 오늘부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한다고 해서 쉽게 갖게 되는 힘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들러 또한 용기를 갖고 주체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기에 진정 가슴으로 이해하고, 소위 문제아나 범죄를 저지를 사람들을 비난하려고 하지도, 일부러 결점을 찾으려하지도 않고 그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삶이었다고 부연했다. 자신의 괴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가 되어버리는 반면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람은 주변 역시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이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지난달 24일 수원문화원 1층 대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대진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원이 화합, 단결해 경기도 최고의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고 도와 원만한 협의체제구축을 통해 운영 및 사업지원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문화원이 지역문화 중심이라는 자기 위상을 확고히 해 연합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각종 제도, 규정을 정비해 체계적 시스템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구조 마련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성남문화원장, 시의장 등을 지내며 지역민과 소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지역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31개 시·군문화원의 대변인으로서 문화원에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는 연합회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일,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무소 3층 다산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14년부터 성남문화원을 이끌어온 김 신임회장은 제3·4·5대 성남시의원과 5대 성남시의회의장, 낙생농협 제8,9대 조합장, 경기도문화원
프로축구 1부 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가 2016 시즌 이후 5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삼성과 수원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수원 더비’가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상황은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수원삼성은 8년 만에 개막 2연승으로 리그 3위에 올랐고, 수원FC는 1무 1패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해 공격축구로 K리그 2 2위를 기록, 경남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 1으로 돌아왔다. 2월 27일 대구FC와의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7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3-0으로 패했다. K리그 1 후 첫 홈경기인 만큼 수원FC는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삼성은 개막 후 광주FC, 성남FC를 각각 1-0으로 이기며, 2013 시즌 이후 8년 만에 개막 2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은 “첫 수원 더비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뿐 아니라 상대도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력을 파악해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양 팀 통산 전적은 수원삼성이 3승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인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한 정조의 효심과 백성들을 위한 그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정조대왕 서거 220주기를 기념해 4월 4일까지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20년 전 수원부 화산에 조성된 정조대왕의 왕릉인 건릉과 230년 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창건한 왕실 원찰 용주사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장에 첫 발을 들이면 건릉 구릉지 출토 부장품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2011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건릉이 처음 조성된 옛터를 발굴, 부장품이 확인된 최초의 조선왕릉 발굴조사였으며 편종과 편경 등 악기를 비롯해 18세기 조선백자의 전형을 보여주는 다양한 명기가 출토됐다. 이밖에 세월의 흐름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거치며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한 용주사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높이 솟은 미루나무 사이로 호성전 모습이 담긴 유리건판 사진은 한국전쟁 때 소실된 전각의 모습을 뚜렷히 볼 수 있는 유일한 사진으로 눈길을 끈다. ◇사도세자를 위한 정조의 효심이 깃든
수원시립합창단(예술감독 박지훈)이 제17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를 아시나요?’ 무대에서 봄과 사랑을 노래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7회 정기연주회 ‘브람스를 아시나요?’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낭만주의 시대에 고전음악의 전통을 지킨 독일 고전파 최후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의 작품을 중심으로 꾸민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네 개의 사중주(Vier Quartette), Op. 92’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다우머(Daumer), 알머스(Allmers), 헤벨(Hebbel), 괴테(Goethe)의 시에 브람스가 곡을 붙인 작품으로 총 4개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낭만적인 밤 분위기와 가을의 우울한 모습, 밤에 이루어지는 비밀스러운 애정 표현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이어 소프라노 석현수와 바이올리니스트 윤혜림이 특별한 무대로 호흡을 맞춘다. ‘노래의 날개 위에’로 잘 알려진 멘델스존의 가곡 ‘Auf Flügeln des Gesanges’와 강렬한 리듬과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람스의
‘잠시 길이 엇갈려도 따뜻한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이어주세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등록제’의 중요성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경기도 내 등록 반려동물은 69여만 마리로, 전국 237여만 마리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 경기도의 유기동물 수는 2만8212마리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한 반려인들의 책임 중 하나는 반려동물 등록제일 것이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을 보호하고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를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한다. 등록하지 않은 경우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08년 시범 도입 된 이후 2014년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이는 반려인들의 책임을 강화하고 유실동물을 신속하게 구조해 반려인들에게 인계하기 위한 문화향상,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된 제도이다. 동물등록은 시·군·구청 또는 등록대행기관인 동물병원이나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쌀알 크기의 의료기기인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 삽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도내 아동·청소년의 공연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운영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경기틴즈뮤지컬’과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을 공모한다. 대중예술과 공연예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연예술 분야의 교육은 예중·예고 등 전문 기관이나 입시학원에 집중돼왔고, 서울 등 대도시에만 집중되어 경제적·지리적 제약이 컸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교육사업을 기획했다. ‘경기틴즈뮤지컬’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도내 공공 공연장을 활용한 쾌적한 교육환경과 현직 뮤지컬 예술감독, 뮤지컬배우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뮤지컬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초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등 경기도내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6개 내외의 기관에 총 3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은 지난해 취약계층 악기대여 지원사업을 보완해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