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남상봉)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T wiz는 8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타이어뱅크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타이어뱅크 김재현 홍보마케팅본부 이사와 KT 이인원 경영기획실장이 참여해 2021 시즌 마케팅 방안과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한 KT와 타이어뱅크는 스폰서십뿐 아니라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현 이사는 “지난 5년 간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꾸준히 응원하는 후원사의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올해도 그럴 것”이라며, “야구팬, 고객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원 KT 경영기획실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야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는 타이어뱅크측에 감사하다”며 “양사의 활발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아주대의료원이 질병관리청 주관 민간보조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과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아주대의료원은 인체자원은행과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가 이달부터 시작하는 질병관리청 민간보조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개 연구기관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과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향후 5년간 각각 연 5억, 연 6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으로 아주대의료원 인체자원은행(은행장 정재연, 소화기내과)은 앞으로 5년간 정상인과 간질환 환자의 고도화된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는 물론, 2차 인체자원 및 심층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간질환 특화은행으로서 개인맞춤의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연구책임자 홍창형, 정신건강의학과)는 5년간 추적관찰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얻은 심층정보 자원을 분석해 혈관성 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인지장애와 관련된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고,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해 활용연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인체자원은행은 2006년 유전자은행으로 개소한 이후 2011년 질병관리청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네크워크 구성을 위한 ‘인체자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손상을 유발,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으로 단일 질환 사망률 1위를 기록했고, 2019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5년 53만8000여 명이었던 환자수가 2019년에는 61만3000천여 명으로 15% 증가했다.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 수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뇌졸중은 흔히 편측 마비, 감각 장애, 언어장애, 구음장애,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멀미하는 것처럼 어지럽거나 심한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과신하고,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뇌졸중에 의한 두통을 단순 두통이라고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심하지 않은 두통은 진통제를 먹고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1차성 두통은 스트레스 관리와 진통제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상이나 뇌혈관질환, 감염성질환, 특정 물질에 의한 두통 등 원인이 있는 2차성 두통은 진
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경기아트센터의 ‘토크 콘서트 : 랑데북’ 시리즈가 올해 첫 공연에서 ‘빨간색 봄’을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 ‘3월의 랑데북 : 빨간색 봄’ 무대를 선보인다. 수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랑데북 시리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이병률 시인과 뮤지션 강아솔이 게스트로 참여해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빨간색 봄’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빨강을 콘셉트로 한 세 개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동진 평론가는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의 영화 ‘철도원’을, 이병률 시인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강아솔은 앤 카슨이 쓴 ‘빨강의 자서전’을 선정했다. 공연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랑데북’의 독창성을 올해도 이어가려 한다”며 “관람객들이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감상을 남길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랑데북 시리즈는 오는 6월과 9월에도 각기 다른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나고 봄기운이 찾아오는 3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인생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리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획전시실에서 ‘한겨울 지나 봄 오듯 - 세한歲寒 평안平安’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전시 제목처럼 겨울을 지나 꽃이 피고 봄기운이 완연한 4월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한겨울 지나 봄 오듯 - 세한歲寒 평안平安’ VR보기를 이용하면 마치 실제 전시장에 있는 듯한 환경에서 김정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랜선 문화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다. ‘세한’은 설 전후의 가장 심한 추위를 이르는 말로 인생의 시련이나 고난에 비유하기도 한다. 전시 1부는 ‘세한歲寒 -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 2부는 ‘평안平安 - 어느 봄날의 기억’을 주제로 19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예술가 추사(秋史) 김정희가 1840년 제주도로 유배가면서 겪은 세한의 시간과 ‘세한도’의 제작배경을 조명한다. ◇추사 김정희, 제주에 유배되다 ‘세한의 시간 시작’ 안동 김문의 세도정치가 심해지면서 정쟁에 휘말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팀에게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팀보다는 강팀이 되고 싶습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민우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민우는 전반 40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그는 유니폼을 거꾸로 입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는 “슈팅도 정확히 발등에 잘 맞아서 좋았다. 등 번호랑 이름이 (유니폼) 뒤에 있으니까 앞으로 돌려서 어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웃음지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원래 많이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미드필더 선수들이 감안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개막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수원삼성. 김민우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우는 “전지훈련 시작 전 (박건하) 감독님께서 우승을 목표로 말씀하셨고, 팀원들도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같은 목표를 삼았다. 경기장에서의 선수들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
“개막전 첫 승도 오랜만이었고 2연승 했다는 것이 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지 않는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위해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이 2연승을 한 기쁨을 전하며 앞으로 예정된 경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머쥔 수원삼성. 이날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우 선수의 득점으로 또 한번 웃었다. 박건하 감독은 김민우의 골에 도움을 준 김태환을 향해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항상 김태환 선수 칭찬을 하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칭찬받을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고 보며, 오늘도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국내선수로 선발 명단을 꾸린 이유에 대해서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용병 선수들은 컨디션이나 조직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성남FC 김남일 감독은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성남FC가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남일 감독은 “지난해 수원과의 경기에서 3승 1패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연승을 저지하고 원하는 승점을 챙겨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의 상대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지난 1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성남FC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김 감독은 수원의 연승을 막고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수원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고 작년에 ACL 8강에 들면서 조직적으로 탄탄해졌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는 게 굉장히 강점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박태준 선수를 선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큰 부상은 없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배제했다고 할 수는 없고 어느정도 몸이 올라왔을 때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K리그 역대 최장신 203
정길배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110만 용인시의 문화예술 정체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자 한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 2일 취임한 정길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한 대신 공연장 등 재단의 시설을 방문했다. 정 대표이사는 “예술현장의 체계 구축과 파트너십 실현 등을 통해 예술창의성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시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창작 기회를 확대해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중장기적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인들을 위한 예술인재난지원금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정 대표이사는 “용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창작콘텐츠를 개발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시대변화에 따라 예술과 기술영역을 융합한 창작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극단의 2021 첫 레퍼토리 공연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무대에 오른 이애린, 권승록 배우는 보석 같은 대사들을 통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를 찾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3일 경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신의 막내딸 아네모네’ 프레스콜 현장, 리허설 무대가 끝나고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 두 배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네모네 역을 맡은 이애린 배우는 “아네모네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점점 늙어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가장 집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을 연기하는 게 어려웠다는 그는 세상을 판단하지 않고 맑은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어떻게 하면 신의 마음으로 인간을 바라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어느 날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가는데 창밖 세상을 보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느껴졌다”며 “나도 판단하지 않고 아이처럼 세상을 하나하나 지켜보면서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애린은 “작품 속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대사가 많다.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말들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변호사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권승록은 “아네모네만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