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은 9일 정용순 상이군경회 회장 등 7명의 보훈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최 의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우리들은 큰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면서, “구의회 차원에서 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해경이 봄철 해상에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바닷길을 이용하는 상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월 평균 118만여 명이 유·도선을 이용했다. 이 중 4월과 5월 유·도선 평균 이용객은 각각 160만여 명, 171만여 명이다. 이에 해경은 지역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해양사고 사전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도서지역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유·도선 운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선착장, 항로를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또 승객들이 유·도선 승선 시 승선신고서 작성과 함께 신분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출·입항 기록관리 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을 펼친다. 특히 ▲무면허(신고)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승객 안전사항 안내 및 메뉴얼 비치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선박 검사 후 상태유지 위반 ▲차량 적재 및 고박 방법 미준수 ▲비상훈련 미실시 및 기록유지 위반 ▲선원 승무기준 및 공인 승선 위반 등 유·도선 10대 안전저해행위에 대해 사전 홍보를 펼친 뒤 불법행위가 지속·반복될 경우
인천 남동구가 그 동안 불법 주·정차 문제로 민원이 제기됐던 만수3지구 내 보행자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했다. 구는 만수 3지구내 소2-18호선 외 1곳의 보행자도로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1990년 만수3지구 택지개발사업 시 보행자전용도로로 결정됐으나, 인근 상가 이용객의 불법 주·정차로 지역주민 간 다툼이 끊이지 않는 등 보행자전용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일반도로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이 지역이 일반도로로 전환됨에 따라 구는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불법주·정차 문제를 일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로 인근 주민 A씨는 “지난 수십년 간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어왔다”며 “구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문제 자체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줘 너무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 건설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일시적인 대책으로 대처하지 않고 눈과 귀를 열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항상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d
인천 남동구립도서관은 최근 소래도서관에서 ‘2019 書(서)로 만드는 행복, 남동구’ 독서운동을 위한 ‘남동의 책 선포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남동의 책 선포, 남동의 책 전달식, 도서기증식 등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해 선정된 남동의 책은 ‘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선안나, 피플파워)’과 ‘놀고 먹는 군과 공부 도깨비(김리리, 창비)’ 등 2권으로 올해 릴레이 독서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포식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선포식 참여 시민, 독서동아리 및 지역 학교, 작은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남동의 책을 배부해 함께 읽고 공감과 화합을 이루는 독서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날 ‘2019년 남동의 책’ 선포문을 낭독한 후 각 계층의 릴레이 선발주자에게 남동의 책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55만 남동구민이 남동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으며, 토론과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책 읽는 습관을 정착시키고,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와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은 4일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 건립을 위한 설계제안 공모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난 2017년 3월 발생한 화재로 전소됐던 어시장을, 연 600만 명이 찾는 수도권 관광명소에 걸맞는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일정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제자산신탁㈜ 본사에서 응모하면 되며, 양 기관은 11일 신청서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설계 업체 선정은 다음달 27일 결정된다. 총 공사비 예정금액은 51억 원이며, 당선작 1점, 우수 및 입선작 2~3점이 선정된다. 당선작은 3억6천만 원 범위 내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2천만원, 입선작에는 1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설계가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후에는 남동구에 기부될 예정이며, 조합원은 일정기간 어시장 내 점포를 사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지난 1월 인천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60대 선박 수리업자가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7분쯤 인천시 중구 남항부두 인근 해상에서 선박 수리업자 A(63)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예인선 선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예인선 선원은 해경에 "남항부두에서 출항하는데 바다에 시신이 떠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심하게 부패한 이 시신은 작업복과 작업화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지문 확인 결과 지난 1월 1일 남항부두에서 선박 수리를 하던 중 실종된 A씨였다. 당시 A씨 아내는 "남편이 며칠 전 선박 수리를 하러 부두로 나갔는데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휴대전화 신호는 가는데 받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다. 그와 선박에서 함께 작업한 근로자들은 경찰에서 "A씨가 점심때 '밖에서 밥을 먹고 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당 선박에서 부두로 나가려면 나란히 정박해 있는 다른 배 4대를 건너가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 차량이 부두에 그대로 주차돼 있었고, 마지막 휴대전화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소형어선이 침수됐으나 선장 등 선원 2명은 해양경찰과 주변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2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서방 2.9㎞ 해상에서 2.99t급 어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하고 사고 현장 인근 어선 2척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어선 2척은 사고 발생 10분 만에 선미 일부분이 침수된 A호에서 선장 B(25)씨 등 선원 2명을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인근에 있던 어선들의 협조로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며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침수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3일 동아쏘시오그룹의 총괄 연구소와 동아ST 바이오 제조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현재 건립되는 연구소와 제조시설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인 IFEZ 송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일 논현동 66-96번지 일원 사업현장에서 ‘소래구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이강호 남동구청장, 남동구의회 최재현 의장, 이유경 부의장, 오용환, 임애숙, 민창기, 반미선 구의원과 자생단체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래구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소래구역의 상습 침수지역인 성화빌라 및 유호주상복합지역 주변의 침수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2017년 국비지원사업으로 신청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받은 이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177억9천400만 원으로 우수저류시설 2개소(6천688㎥)·갯마을어린이공원 조성, 유입 및 방류관로 설치 등을 추진해 2020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소래포의 하천을 정비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소래구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하수 정비사업은 모두 소래포구의 명품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재난 위험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소래포구를 수도권의 최고의 관광지로 변모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
해양경찰청은 봄어기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이뤄지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우선 서해 NLL 해역에 배치하는 함정을 기존 6척에서 8척으로 늘려 중국어선의 조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서해 NLL 해역에 배치하는 중형함정은 기존 3척에서 4척으로, 방탄정은 기존 2척에서 3척으로 늘린다. 해경은 상황에 따라 서해 NLL 해역에 중형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서해 특정해역에 배치되는 대형함정도 1척에서 2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새롭게 건조되는 500t급 신형 중형함정 3척과 중형방탄정 2척도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하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배치한다. 해경은 해양수산부·해군과 공동 훈련, 협업 회의 등을 진행해 중국어선의 집단침범 등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봄 서해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봄보다 10∼40%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 불법 중국어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올해 1∼3월 하루 평균 20척 수준이었으나 최근 30여척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성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