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개발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외국 정상과 외교사절의 인기 견학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한중인 벨기에 마틸드 왕비는 27일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둘러봤다. 지난 6일부터 국빈 방문 중인 마틸드 왕비는 방범·방재·교통·환경·시민정보 제공 등 인천경제청이 제공 중인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플랫폼, 상황 관제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인천경제청 청사(G타워)에 입주해 있는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이 마련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관련 세션에 참석했다. 28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엘리요르 마지도비치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면담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에 주한 무역대표부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자국 내 7곳에 지정한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경제청과 여러 건의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들 외에도 최근 송도국제도시에는 페루, 캐나다, 브라질, 노르웨이, 프랑스 등 세계 각국 관계자들이
인천해양경찰서는 다음달 30일까지 선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 화물선, 유조선 등 대형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단속은 연료유 황함유량 시료분석, 친환경 연료유(저유황경유, LNG) 사용 유무, 황산화물과 질산화물 저감장치 설치 여부, 오존층비파괴물질 관련 법정서류 비치·기록 여부 등의 점검으로 이뤄진다. 또한 대형선박 입·출항이 잦은 인천내항, 북항, 남항 등 항내 순찰활동을 펼쳐 접·이안 및 정박 시 선박의 연돌로부터 검댕(그을음)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선박의 대기오염물질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오존층파괴물질(프레온, 할론가스), 소각금지물질 등 크게 5가지로 구분한다. 특히 2018년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를 보면 전체 배출량 중 선박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13.1%, 황산화물이 10.9%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은 인체에 치명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을 크게 제고시킬 ‘스마트 마이스(SMART MICE)’ 조성 4차년도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5일 국제회의복합지구를 기반으로 한 마이스산업 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4차년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천시 지역특화발전사업으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4차년도 사업에서 인천관광공사와 마이스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기반 고객분석 솔루션 구축 ▲GREEN 송도컨벤시아 스마트관제 시스템 및 스마트 마이스 센터 구축과 더불어 기존 서비스 고도화·활성화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MICE 주최자와 참가자의 만족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 ICT 기반의 마이스 산업, 숙박, 쇼핑, 관광 등 연관산업의 융·복합 실현으로 인천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포스코건설은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원앤원(One & One) 활동 결연지원금 3천7백만 원을 지역 37개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마련됐으며, 지역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미술, 음악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아동센터 시설 환경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으로 이전한 2010년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37곳의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었고 지금까지 총 전달금액은 3억6천만 원에 이른다. '원앤원(One & One)'은 포스코건설 1개 부서와 1개 지역아동센터가 일대일로 결연을 맺는다는 의미로, 회사 임직원들이 매월 아동센터를 찾아 도배나 장판교체 등 시설 환경개선과 체육활동, 학습지도 등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복지분야’ 전국 최우수 지자체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최근 ‘2019 제13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복지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선7기 남동구는 ‘소외 없는 나눔’이란 구정 목표를 정해 다른 지자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동구만의 독자적인 ‘남동형 기초생활 보장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 최초로 민간 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지원’제도를 통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주민의 삶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구는 출산 장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전국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동구’ 실현을 위해 출산장려금을 최소 100만 원에서 1천만 원까지 늘렸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우리 사회 양극화 현상은 단순히 소득 뿐 아니라 산업과 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들을 더 많이 마련해 정책의 온기가 사회 전반에 골고루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글로벌 생활용품 제조기업인 일본 아이리스오야마의 소형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연구시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아이리스코리아㈜ 사옥에서 김진용 청장과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이리스코리아㈜는 일본 아이리스오야마가 100% 투자한 한국법인이다. 일본 아이리스오야마는 1억 달러를 투자해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부지 2만7천619㎡에 7층 규모의 소형가전 및 생활용품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했다. 아이리스오야마 송도사업장은 아시아, 미국, 유럽을 겨냥한 수출기지 역할 및 세계시장을 공략할 혁신상품 개발을 맡게 된다. 또 아이리스오야마가 직접 설계한 최첨단 물류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된 만큼 IT 분야 고급 인력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무역, 마케팅 분야 인력 채용 증가도 기대된다. 아이리스오야마의 제조 연구시설이 문을 열면서 송도가 일본 첨단기업들이 집적된 혁신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은 “한국에서의 첫 제조공장 준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아이리스의 강점인 혁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한국의
이달 중순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 해양경찰의 단속에 도주하다 붙잡힌 중국어선의 선원 3명이 구속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배타적경제수역내에서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35t급 중국어선 선장 A(43)씨 등 중국인 선원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37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35㎞ 해상에서 서해 특정금지구역을 19㎞가량 침범한 뒤 해경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저인망 어구를 이용해 우리 해상에서 28차례 불법조업을 했으며 광어와 꽃게 등 어획물 2천777kg을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경이 단속에 나서자 조타실 철문을 폐쇄한 채 도주하다가 나포됐으며 불법 조업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 관계자는 “해당 중국어선과 어획물은 모두 압수했다”며 “법원의 몰수 판결이 나오면 폐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가 지난 19일과 20일 국공립어린이집 3곳에 대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보육시설 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은 ▲서창센트럴푸르지오 단지 내에 위치한 ‘서창푸르른어린이집’ ▲LH행복주택 단지 내에 ‘논현라온어린이집’ ▲구월유승한내들퍼스티지 단지 내에 위치한 ‘구월한별어린이집’ 등이다. 구는 개원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및 한국주택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시설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어린이집 마다 국비 6천만원, 시비와 구비 3천만 원 씩 총 3곳에 총 3억6천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3곳의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으로 남동구는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40곳을 운영하게 됐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민이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현대그룹의 현대무벡스㈜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가 건립된다. 인천경제청은 2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경제청장과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국제도시 내 현대무벡스㈜ R&D센터 건립을 위한 긴밀한 협력 구축 ▲지역인재 채용 협력 ▲지역 내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방면에서 협력키로 했다. 현대무벡스㈜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천684㎡ 규모 부지에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를 이달 중 착공, 오는 10월쯤 완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그룹 산하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지난 2017년 7월 분사돼 설립됐으며 이후 지난해 현대그룹 내 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경제청은 이번 현대무벡스의 물류자동화시스템 R&D센터 건립이 산업단지 내 협력사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신규 고용 창출 협력 등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는 “청라국제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현대무벡스의 R&D센터를 건립할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들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자사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 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이며,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협력사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하여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 되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