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광복절을 앞둔 13일 광복을 위해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역사여행 코스 6곳을 추천했다. ‘역사의 순간으로 떠나는 나라사랑 시간여행’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 찾아볼 수 있는 코스로 ▲화성 3·1만세길 ▲안성 3·1운동기념관 ▲김포독립운동기념관 ▲양평 몽양여운형기념관 ▲광주 신익희 생가 ▲안산 최용신 기념관 등이다. 화성 3·1만세길 1919년 4월 화성 장안면 수촌리에서 시작된 만세 행렬은 우정면 화수리를 거쳐 31㎞를 돌며 면사무소를 불태우고 주재소를 파괴했다. 총을 쏘는 일본 순사에 맞서며 격렬히 저항한 화성 3·1운동이다. 당시 만세운동은 일제의 잔인한 보복을 겪었지만 화성의 용기와 독립의 의지를 보여준 위대한 발걸음이었다. 화성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바로 그 길에 ‘3·1운동 만세길’을 조성했다. 만세길 시점에 ‘2019 아이코닉 어워드’ 건축분야 대상을 받은 만세길 방문자센터가 있다. 바닥의 검은 화산석은 만세운동 직후 불타버린 마을을 상징하고, 벽돌로 쌓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반도체 산업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경기도에 ‘시스템 반도체 지원센터’를 건립,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시스템 반도체 여건과 시사점’ 정책연구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는 저장 기능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연산과 제어 기능을 수행하기에 5G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에 사용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4천820억 달러로 이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가 3천181억 달러, 메모리 반도체가 1천638억 달러 규모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시스템 반도체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국내 반도체 사업체 가운데는 49.2%(178개)가 도내에 소재하고, 종사자 수는 전국의 63.9%인 7만5천명에 달한다. 또 도내 반도체 기업의 출하액은 91조원으로 전국의 77.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의 핵심인 팹리스(설계) 기업도 66%(47개·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기준)가 판교 등
경기도가 북부청사에 이어 수원 본청에도 택배 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 본청사 내 구관, 제2별관, 제3별관 등 3곳에 130칸의 무인택배함을 마련했다. 무인택배함은 택배 노동자가 택배함에 배송물을 보관한 뒤 안내 문자메시지를 직원에게 보내면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0여건에 이르는 택배 물품 전달을 위해 남부청사 4개 건물을 돌며 개인별로 전달해야 했던 택배 기사의 노동 강도를 덜고 사무실 출입에 따른 보안 문제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앞으로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무인택배함 설치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택배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줄이고, 근무 중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청사에도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게 됐다”며 “무더위로 고생하는 택배 노동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청소년들에 자주독립과 항일투쟁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응답하라 1919,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13일 발대식을 갖고 3개월간의 릴레이 대장정에 돌입했다.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이재명 지사,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손희정(파주2)·이진연(부천7) 의원, 윤창하 경기교육청 제2부교육감, 원정대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도는 제1회 추경예산에 도비 12억4천600만원을 확보하고, 31개 시·군 및 경기교육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중학생 31개 팀과 학교밖청소년 2개 팀 등 총 33개 팀 1천여명으로 원정대를 꾸렸다. 또 학교 역사·보건교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지도자·간호사 등의 인솔교사와 안전요원(소방공무원), 인솔공무원 등을 팀별로 배치해 안전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10월까지 중국(상하이, 항저우)과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우스리스크) 등 항일·독립운동 거점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정부가 12일 발표한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지구는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분양가, 청약경쟁률, 거래량이 높은 지역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도내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을 비롯해 서울 25개 구와 대구 수성, 세종 등 모두 31곳에 지정돼 있다. 정부는 이들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최근 1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 ▲최근 3개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 ▲직전 2개월 월평균 청약 경쟁률이 5대 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주택 청약경쟁률이 10대 1 초과 등에 해당하는 지역을 선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최근 9·13대책 이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직전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를 초과’해야 하는 필수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이 나오지 않자 물가승상률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대체하고, 선택 요건을 평가해 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현재 청약시장의 열기를 감안, 서울과 과천 등 투기과열지구내 상당수 지역이 청약경쟁률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조사에 지난 6~7월 서울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은 각각 12.42대 1, 18.13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시범사업단이 산하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노인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학대예방교육과 노인인권교육을 실시로 노인인권 의식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도내 4곳의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선발인원은 총 7명이다. 채용분야는 부장 1명, 과장 1명, 상담사 5명 등이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ggwf.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대규모 유통업 납품업체, 자동차부품 납품업체 등 도내 중소납품업체 1천200여곳을 대상으로 불공정행위 실태조사를 벌인다. 실태조사는 대규모 유통업 및 하도급 관련 불공정거래로 나눠 진행된다. 대규모 유통업 관련 분야에는 계약 체결 과정상 불공정거래행위, 불공정행위 경험 여부 및 유형, 불공정행위에 대한 업체 대응 및 보복행위 발생 여부, 대규모유통업법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다. 하도급 관련 분야는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전속거래 강요, 기술탈취와 유용행위 등을 조사하게 된다.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통 및 하도급 분야의 부문별 불공정거래 심화 실태조사,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건의, 불공정거래 현장 컨설팅, 공정거래 관련 교육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대규모 유통 및 하도급 분야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행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올 4월 공정소비자과에 이를 전담하는 유통공정거래, 하도급공정거래 등 2개 팀을 신설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영유아 통학차량 탑승 및 등·하원 여부는 물론 활동량과 건강상태, 보육시설의 온도·습도·미세먼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4차 산업 핵심기술인 ‘공공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기술과 건강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등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영유아보육·안전 시스템’을 구현,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은 12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고 부원장은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영유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공공융합플랫폼을 활용한 최신 IT기술이 적용된 영유아 보육·안전 시스템을 개발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사업’은 ▲안전한 등·하원 출석체크 시스템 개발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보육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영유아 보육시설 ‘디지털 트윈’ 구축 등 4개 부문
경기도가 등록취소나 직권말소·폐업 등으로 사라진 상조업체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상금 찾아주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 및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상조보증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등 6개 소비자 피해보상기관을 찾아 소비자 보상금 수령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영업 종료된 상조업체에 가입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예치금 수령 사실을 안내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현행 할부거래법은 상조업체가 은행·공제조합과 채무지급보증계약, 예치계약, 공제계약 등을 체결해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의 50%를 보상금으로 보전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상조업체 폐업 시 은행·공제조합은 우편으로 보상금 수령을 안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문제는 은행이나 공제조합이 보상금 수령 안내 우편을 보내도 이를 찾아가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지난 6월 김병욱(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폐업한 183개 상조 업체 가입자 중 23만여명이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았고, 그 금액은 95
오는 10월부터 과천과 성남 분당, 광명, 하남 등 도내 4개 지역의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들 지역은 주택가격의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아 주택에 대한 투기가 우려되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 단계로 앞당겨진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12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3·5면 개선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정용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한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 제61조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야 한다. 국토부는 오는 14일 입법 예고를 통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개정한다. 현재 도내 투기과열지구는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 등 4곳이다. 이를 포함한 전국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구와 대구 수성, 세종 등 모두 31곳이다. 나머지 민간택지 분양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