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역할을 담당할 ‘지방자치회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열린 개관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권영진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대구시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17개 시·도(부)지사를 비롯한 중앙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방자치회관은 세종시 갈메로 358번지 일원 부지 9944㎡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049㎡ 규모로 조성됐다.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및 협력을 위한 자치회관 설립에 공감한 17개 시·도지사가 2016년 2월 지방자치회관 유치 및 건립근거를 시도지사협의회 정관에 마련하면서 건립이 추진됐다. 진영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이양으로 자치역량을 높이고 주민자치를 활성화하는 등 중앙과 지방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17개 시도 합토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시·도 화합과 남북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고 이를 뒷받침 한다는 의미로 도는 파주 임진각 일원의 흙을 가져와 행사에 참여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광복절에 맞춰 도내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는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투어 상품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일제 강점기 항일의 정신과 발자취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다. 투어는 17일과 31일 두 차례 진행된다. 주제는 일제 강점기 ‘일제의 만행’과 ‘광복 염원’이다. 일제 만행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제암리 만세길 트래킹~안성시 3·1운동 기념관~광복사~(구)오산공립보통학교(성호초)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코스 투어 외에도 심용환 교수의 특별 강의와 일제의 만행을 담은 특별 사진전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다. 심 교수는 ‘역사전쟁’, ‘심용환의 역사토크’ 등의 저자로 현재 mbc 라디오 ‘타박타박 역사기행’을 진행 중이다. 17일 투어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약 7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31일 투어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쏙쏙체험(soksok.kr)과 쿠팡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이다.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031-259-4784)이나 체험학습전문여행사인 쏙쏙체험(02-2633-713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맞춤형버스를 군부대 지역으로 확대·운영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단계적으로 김포, 연천, 고양 등 3개 시에서 맞춤형버스(신설 4, 노선변경 1 등 5개노선, 7대) 운행에 들어간다. 군부대 장병들이 평일 외출 시 교통수단 부재로 택시 및 군 간부차량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맞춤형버스는 관광지, 농어촌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거주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요일 및 시간대 등 다양한 지역별 수요를 반영해 운행하는 다목적 버스다. 도와 시·군은 해당노선을 운행하는 버스회사에 운행손실금(표준운송단가)의 70%를 보조한다. 김포지역은 9월부터 맞춤형버스 1개노선(총 4대 중 2대 증차 포함)이 1일 24회 운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노선은 월곶면사무소~애기봉~귀전공단~화성면~군부대~운양역~보건소(7개 군부대 경유)로 조정됐다. 연천지역은 10월부터 전곡T~A부대, 전곡T~B부대, 연천역·전곡T, 연천역~C부대 등 3개노선(14개 군부대 경유) 등 3개 노선이 신설·운행된다. 운행은 1일 8회다. 고양지역에서도 11월부터 맞춤형 버스 1개노선(2대)이 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앞서 10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행사’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광주 나눔의 집 제1역사관 광장에서 열렸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인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도는 2016년부터 매년 이날 기림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사에는 나눔에 집에 거주하는 부산 출신 이옥선(92) 할머니와 대구 출신 이옥선(89) 할머니 등 2명의 이옥선 할머니와 위안부 피해자 유가족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재명 지사,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도의회 의장, 광주가 지역구인 소병훈(민주당·광주갑)·임종성(민주당·광주을) 국회의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나눔의 집 원장 성우스님은 기림사에서 “할머니들은 일본 총리가 직접 사과해야 하고 배상은 차후 문제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는데 일본은 할머니들 생각과 정반대로 하고 있다”며 “지구상에서 비참한 성노예 위안부 인권 유린이 다시는 없도록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13∼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회 경기도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도내 36개 버스 업체가 참여하며 버스승무사원 일자리 정보제공, 버스업체와 구직자 간 1대 1 상담 및 채용,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전인력 양성과정 상담 및 모집 등이 진행된다. 구직자가 본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업체와 면담을 통해 현장 채용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채용정보가 제공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031-246-4210~3, 내선 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을 허가 없이 수집·운반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폐기물처리법 위반)로 폐기물 처리업자 K(53)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해 지난 2월 도 특사경에 ‘불법 방치 수사전담팀’을 운영한 이래 첫 구속 사례다. K씨는 201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폐합성수지류 폐기물 800여t을 538회에 걸쳐 허가 없이 수집·운반해 1억8천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폐기물처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도 특사경에 입건된 뒤 7개월간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 도피 생활을 해오다가 최근 검거돼 9일 구속됐다. 폐기물을 허가 없이 수집·운반·처리한 자는 폐기물처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월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내 불법 적치된 쓰레기산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규정위반으로 얻는 이익이 손실보다 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특별팀을 만들어서라도 끝까지 추적해서 불법을 저지르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19년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할 사업단장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관공서 이전이나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공동화의 위기에 처한 상권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해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장은 오산시 문화의 거리와 포천시 일동면 화동로의 상권 활성화를 진두지휘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 지역은 앞서 지난 7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희망상권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상권 1곳당 최대 10억원 내에서 경영진단 및 컨설팅 공동체 위기 극복 프로그램 공동 마케팅과 공용부문 시설개선 랜드마크 조성 등이 지원된다. 사업단장은 총 1명을 선발하며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해당 상권에 상주해 사업단 구성과 사업계획서 수립, 실행에서 정산까지 프로젝트 운영을 맡게 된다. 신청자격은 기존사업자 또는 오는 9월 30일까지 비영리단체를 설립이 가능한 자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지역 선도형시장 육성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단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 혹은 사업자다. 신청은 경과원 홈페이지(www.
태국과 대만의 스타들이 잇달아 경기도를 찾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대만스타 이유유와 진소뢰가 인기 여행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유유와 진소뢰는 대표 TV 여행 프로그램 ‘규밀애여행’ 촬영을 위해 경기도를 찾는다. 규밀애여행은 대만의 20~40대 여성이 주 시청자로 동시간대 시청자수가 약 220만명에 달하는 인기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도에서 진행된 두 번째 촬영으로 16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MC로 등장하는 이유유는 대만의 만능엔터테이너며 진소뢰는 대만의 겟잇뷰티라 불리는 방송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로 활약 중인 모델이다. 이들은 수원 팔달시장과 행리단길 카페, 광명시장, 이천 쌀밥정식, 별빛우주정원, 양평 문호리버 마켓과 꿈꾸는 사진기 카페,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등 대만 여성 관광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이색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태국 스타커플 펙(Peck)과 낫(Natcha)은 지난 5일 경기도 일대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했다. 태국의 원빈과 이나영이라 불리우는 펙과 낫은 올해 10월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웨딩화보 촬영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올해 상반기 김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등 서부지역 일대 미세먼지 배출업소 535곳의 특별 및 정기점검을 통해 155개 사업장에서 19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배출신고 무허가(미신고) 38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42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45건, 변경신고 미이행 26건, 운영일지 미작성 28건,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10건, 기타 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대규모 공장지대가 형성돼 있는 김포시 거물대리 일대가 99곳 1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천시 19곳 19건, 거물대리를 제외한 김포시 12곳 12건 등이다. 무더기로 적발된 김포 거물대리 일대 위반 업종은 목재 21곳, 금속·플라스틱 13곳, 도장 9곳, 인쇄·화학 5곳, 주물 3곳 등으로 다양했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대기 배출 신고 무허가 등 중대한 위반행위 81건을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폐쇄명령 10건, 사용중지 28건, 조업정지 44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111건 등의 행정처분을 관할 시·군에 요청했다. /안경환기자 jing@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참된 소방관이었고, 그래서 더 많이 아프고 안타깝다.” 8일 오전 안성체육관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안성소방서 고(故) 석원호 소방위의 영결식이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족,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지사와 도의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함께했다.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지사는 영결사에서 “공직에 몸담으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부친을 본받아 소방관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고인은 매사에 솔선수범했고, 현장에서도 밖에서도 그의 품성은 빛났다”며 “고인에게서 투철한 직업의식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봤다. 지하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것에 가슴이 무너진다. 더 이상 소방관들이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 위법적인 요소 탓에 화재가 커진 것이 아닌지 면밀히 살피고 다시는 같은 이유로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