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과 결혼이주여성, 소방관, 국가기능장, 주부…. 앞으로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온라인 강의로 개발해 ‘나눔’에 나설 예비 도민강사의 면면이다. 이들은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경기도민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자다. 도는 ‘내 인생의 기회, 2019년 누구나 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최종 25명을 선발했다. 공모에는 모두 350명이 도전,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노하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영상 제작 기술이 부족해 이를 활용할 기회가 없는 도민에게 온라인 강사의 길을 열어주려는 취지로 드로잉, 여행, 심리상담, 생활체육, 귀농 등 22개 분야에서 후보를 선발했다. 선발된 도민강사는 관광고등학교 재학중인 18세 학생부터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 68세 사업주(폐기물 처리)까지 연령과 이력이 다양하다. 선발된 예비 강사 가운데 최연소인 이동훈(한국관광고) 군은 학생들이 농어촌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뚜벅이 국내 여행을, 베트남 출신의 15년차 결혼이주여성 남지인 씨는 현지 여행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트남어 회화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맡는다. 남씨는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오는 16일까지 ‘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할 교육생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창업아카데미는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 지원을 위한 것으로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자금조달 마련하기 ▲크라우드 펀딩 ▲R&D사업계획서 작성법 ▲SNS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투자IR피칭 성공전략 및 스타트업 대표의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1일 7시간씩 3일간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베이스캠프(20~22일), 안성 한경대학교(27~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9월 3~5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미만의 도내 창업기업이 대상이며 지역별로 3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며 신청은 창업베이스캠프 홈페이지(www.gbasecamp.or.kr)에서 하면 된다. 수료자에게는 경과원의 창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와 2명 내외로 우수교육생 시장조사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창업지원팀(031-888-8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공판장 설치 문제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고양화훼산업특구 사업이 경기도의 규제 개선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됐다. 정부가 현재 금지된 품목조합의 개발제한구역내 공판장 설치를 허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을 약속해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올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지원 사업’ 공모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았다. 화훼종합유통센터는 농림부가 진행하는 화훼산업 유통구조 선진화 사업의 하나로 정부는 2022년까지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 4개 거점에 유통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화훼종합유통센터는 권역별 화훼농산물의 수집·분산 역할에 경매를 통한 도매 기능(공판장)이 추가된다. 특히 화훼 소비 특성상 주 소비처인 대도시 인근에 설치해 화훼류의 수집과 분산 기능을 강화했다. 고양시와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2006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고양 덕양구 원당동내 개발제한구역 약 31만4천㎡ 부지를 ‘고양화훼산업특구’로 지정 받아 운영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들은 기존 고양화훼산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위해 오는 9~10일 의정부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도·농 상생 양파 직거래장터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판촉행사에서는 대형매장이나 온라인 판매가 보다 15~2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를 구입할 수 있다. 양파 1.5kg은 1천500원, 5kg은 4천500원, 15kg은 1만2천원에 선보인다. 수량은 1.5kg 200망, 5kg 100망, 15kg은 50망을 준비했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물량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공사 중인데 준공처리 하거나 계약 업체가 재 용역을 준 사실을 모르는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부적정하고 태만한 업무처리행태가 도 감사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6~24일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5개 공공기관에 대한 상반기 종합감사를 한 결과 65건의 부적정 행위를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도 감사관실과 민간전문 감사관으로 구성된 5개의 합동감사반이 진행했다. 도는 적발된 65건에 대해 경징계(3건), 시정(25건), 주의(34건), 개선(1건), 권고(1건) 등의 행정조치를 하고, 5천970만원을 환수 조치했다. 부당한 방법으로 대가를 지급받은 1개 업체는 검찰에 고발하도록 통보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배후단지 관리비로 4억2천10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는데도 사업부서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았고, 관리부서는 부가세 납부를 하지 않아 974만원의 가산세를 납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는 관련자를 업무태만으로 경징계 문책하도록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화성에서 진행한 문화재생사업 공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도 추후 공사하는 것으로 구두 협의 후 준공처리를 해준
경기도주식회사는 6일 베트남에서 현지 유통·수출입 기업인 비씨아이엔티(BC INT)·골드스타 비나(Gold Star Vina Co., LTD)와 3자 협약(MOU)을 체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 비씨아이엔티 이기성 대표, 골드스타 비나 히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씨아이엔티는 베트남 전역에 직영 및 가맹점 등 60개 이상 매장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오케이마트 지주사다. 골드스타 비나는 베트남 현지에서 유통과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및 메콩강 경제권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및 메콩강 경제권 진출을 위한 유통망과 전시관 구축, 마케팅, 세일즈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구축하고, 현지 주요 상권에 60여개의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관’을 연내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관에는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 제품 50개 이상이 전시·홍보될 예정이며 판매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채널인 쇼피(Shope
SNS를 통해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 G-FAIR KOREA를 알릴 ‘G-FAIR KOREA 2019 대학생 서포터즈’가 발대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6일 G-FAIR KOREA 2019 대학생 서포터즈 ‘지대리(지페어 대학생 리포터)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발된 지대리 1기 20명은 8~11월 SNS를 통해 G-FAIR KOREA 참가기업의 제품 및 브랜드 홍보, 전시회 현장의 다양한 소식 등을 전달하게 된다. 김기준 원장은 “올해 G-FAIR KOREA는 참가기업의 홍보·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홍보·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G-FAIR KOREA는 매년 8만여명의 참관객이 찾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KOTRA가 주관한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총 850개사 1천25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리빙, 다이닝, 레저, 뷰티 등 4개의 테마관
경기도가 종사자 5인 이하 소규모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이른바 독립출판물의 오디오북 제작을 지원한다. 독립출판물의 오디오북 지원은 국내에서 경기도가 최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오디오북 분야)’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참가 출판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주제와 분야에는 제한이 없으며 독립출판물을 발간한 경험이 있는 소규모출판사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2016년 7월 1일 이후 출간된 독립출판물 가운데 내년 1월 이내 오디오북으로 제작이 가능해야 한다. 도는 제출된 출판물 가운데 8편을 선정, 편당 약 1천만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오디오북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은 국내 유명 오디오북 전문 제작사와 협업해 진행하며 완성된 오디오북은 유통과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내용이 길지 않고 읽기 쉬우며 참신한 주제가 많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독립출판물은 오디오북으로 제작되기에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독립출판물 오디오북 제작지원 사업이 아직은 생소한 독립출판물과 오디오북 대중화에 기여해 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
경기도는 7호선 연장선(서울 도봉산~양주 옥정) 광역철도 1·3공구 건설공사 실시설계에 적용할 신기술·특허공법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신기술·특허공법 오픈 창구를 통해 참여한 27개 업체 31개 기술 가운데 4개 업체 4개 기술을 최종 우선 적용 기술로 선정했다. 도는 이 4개 업체 가운데 1순위 업체와 협상한 뒤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차순위자 순으로 협상, 최종 협약을 체결해 해당 신기술·특허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신기술·특허공법은 지하터널 바위를 무진동으로 제거하는 ‘무진동암파쇄’ 등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신기술·특허공법의 공정한 선정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우수 신기술·특허를 반영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선정,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철도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는 7호선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신도시를 잇는 15.3㎞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년간 8만3천여개 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재건수 34%, 인명피해 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도내 화재발생 건수는 937건으로 최근 2년간 평균 1천425건에 비해 488건(34%) 줄었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7명으로 역시 최근 2년간 평균 103명 대비 36명(35%) 감소했다. 이는 이 기간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 성과라는 게 도소방재난본부의 설명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총 161개 반 559명을 동원해 도내 8만3천135개 건물에 대한 화재 안전 특별조사를 했다. 점검 결과 조사대상 전체 건물의 57.4%인 4만7천710개 동에서 총 20만8천611건의 시설 불량 위험요인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경미한 사항 20만8천273건은 자발적으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중대 위반 338건은 입건(23건), 과태료(275건), 행정명령(98건), 기관통보(32건) 조치했다. 지적된 위험요인은 소방분야가 13만2천869건(63.7%)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축 3만9천889건(19.1%), 전기 2만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