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제공하는 양질의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가 중국 기업인들에게 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경과원은 31일 오후 2시 중국 기업인 30명이 경기도의 중소기업 육성방안, 국내 중소기업의 역할, 경과원의 기업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9 일대일로 중국기업가 대표단’으로 찌에띠치교육그룹 장문용 회장, 성스환치우교육그룹 주용강 회장 등을 비롯해 중국 민영기업가 3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경과원이 운영중인 ‘3D프린팅센터’를 방문해 3D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RF측정장비, EMI시스템, 온습도챔버 등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둘러봤다. 찌에띠치교육그룹 장문용 회장은 “경과원이 갖춘 인프라와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보고 부러운 마음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 경과원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달택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대외적인 악재가 산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쌓는 것은 매우
경기도가 가맹본부와 점주 간 분쟁에 중재자로 나서 처음으로 조정을 끌어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도해오던 관련 분쟁 조정업무를 올해부터 광역자치단체에서도 할 수 있게 된 이후 지자체에서 중재가 성사된 첫 사례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는 이날 가맹점주 A씨와 B가맹본부가 합의한 조정조서를 의결했다. 합의된 조정조서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들은 앞서 15일 조정협의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합의했다. 분쟁 내용을 살펴보면 대형마트 안 프랜차이즈 동물병원 점포를 2017년 양도받아 운영하던 A씨는 2019년 임대차 계약 기간이 종료되자 B가맹본부로부터 병원 점포를 옮기라는 안내를 받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 사전에 관련 비용 등 안내를 받지 못한 A씨는 갑작스러운 이전으로 예상치 못한 이전 비용과 철거 비용, 수익 감소 문제가 발생했다며 2월 26일 경기도 조정협의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경기도 조정협의회는 가맹본부가 A씨에게 계약 종료 가능성을 미리 알려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을 고려해 점주가 주장한 손해액 3억원 가운데 7천만원을 부담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냈고, 양측 모두 동의해 조정이 이뤄졌다. 이종현 조정
경기도시공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의병과 독립운동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시작은 ‘항일의병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도내 항일의병 역사유적 공간을 조성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대상지 발굴을 위해 항일의병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한 뒤 지자체와 유적지 리모델링, 콘텐츠 보강 등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6월 5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10명의 직원봉사단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직접 파견해 독립운동에 기여한 고려인들의 집을 고쳐줬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은 명백한 경제 침략행위로 도내 기업들과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독립운동에 기여한 항일의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경기,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30일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지역상가 관계자들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의정부시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제일시장 열린문화교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의정부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임근재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성인섭 서민경제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원은 올해 경기도가 진행하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제일시장 관계자는 “제일시장은 경기북부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최근 청년몰을 조성하는 등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의 개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최신 트렌드도 접목해 보다 젊고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임근재 경과원 상임이사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경과원은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된 사업추진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모두 공존하는 전통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다음달 20일까지 영화제 현장의 숨은 주인공인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오는 9월 20~27일 진행되는 11회 영화제 기간에 활동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 초청팀, 기술팀, 상영관팀, 콘텐츠교육지원팀, 홍보마케팅팀, 경영지원팀, 산업팀 등 8개다. 주 역할은 임진각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참여를 시작으로 영화제 본행사와 다큐멘터리 종합산업플랫폼 ‘DMZ인더스트리’가 진행되는 일산과 파주지역에 배치돼 다큐멘터리를 통해 ‘평화, 생명, 소통’의 비전을 널리 퍼뜨리는 데 일익을 하는 것이다. 자원활동가에는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유니폼, 배지 등이 지급되며 공식 참여증서와 활동시간 인증서도 발급된다. (문의 : 031-936-7374) /안경환기자 jing@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는 경기도 TEC콘서트가 ‘경험과 성장’을 주제로 다음달 고양, 의정부, 광교, 시흥, 부천의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각각 찾아간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매달 5회 개최하는 ‘TEC콘서트’는 기술과 콘텐츠, 인문학 등에 대한 깊이 있고 재미있는 강연과 참여자와의 소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토크콘서트다. 올해는 광교를 포함해 시흥, 부천, 고양과 의정부 등 5개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지역별 특화된 창업 정보와 인문·교양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6일 고양허브에서 열리는 TEC콘서트에서는 창업 분야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태용이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크리에이터를 하며 배운 것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태용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8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20대에 경험한 창업 실패기를 비롯해 스타트업 인터뷰를 통해 얻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태용 외에도 ▲일러스트레이터 방구석(10일 의정부) ▲안무가 배윤정(14일 광교)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김영만 원장(22일 시흥) ▲방송인 겸 외식업 경영자 홍석천(30일 부천) 대표가 각각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성장기’, ‘끝없는 도전기’, ‘공감과 종이접기’, ‘가치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3D 기계설계 및 빅데이터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위해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채용 협약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이공계 미취업자 간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인력양성사업이다. 경과원은 2008년부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중이다. 모집 대상은 3D 기계설계 및 빅데이터 관련 신입 인재를 채용하려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이다. 협약기업은 기업 현장 연수를 통해 연수생의 인성·업무적응도 등을 파악해 채용할 수 있으며 인력 채용이 시급한 경우 연수 중 조기 채용도 가능하다. 또 기업 현장 교육지도자 1명 당 연수생을 최대 3명까지 배정받을 수 있으며 연수 기간 기술지도비 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은 경과원의 ‘GBSA 아카데미’ 교육을 1회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연수사업에 참여할 전문인력 100명은 현재 교육기관에서 전문교육을 받는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2개월간 기업 현장 연수를 하게 된다. 연중 상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도내 49개 중소기업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2009년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대지정공㈜ 등 49개사를 ‘2019년도 상반기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49개사 가운데 34곳은 신규 인증, 15곳은 인증 연장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1년간 934명(업체당 평균 19명 이상)을 신규 채용,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일자리재단은 설명했다. 또 우수사원 해외연수, 출산장려금 지원, 가족돌봄 휴가제도, 가족초청 문화행사 등 다양한 직원복지 제도를 도입해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자리 우수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 수여,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 및 금리우대 등 23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업 특성에 맞는 채용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수 있는 일자리재단의 ‘탐나는 기업’에 무료 참여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부터 일본대사관 정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1인 시위는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을 시작으로 남종섭(용인4) 총괄수석, 진용복(용인3) 운영위원장, 임채철(성남5) 의원, 심규순(안양4) 의원, 민경선(고양4) 정책위원장, 전승희(비례) 의원, 김미숙 의원 등이 차례로 이어나갔다. 송한준(안산1) 의장도 참석, 1인 시위 참여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 릴레이 1인 시위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 및 한반도 강제병합과 전쟁범죄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위 참여의원들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결연한 표정으로 “치졸하고 불법적인 일본정부 경제보복 즉각 철회하라!”, “국민의 힘으로 일본 경제보복 막아내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 및 국민들의 관심과 단결을 촉구했다. 진용복 운영위원장은 “일본이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선조들에게 저질렀던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경제보복이라는 칼을 커내 들었다
경기도가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해 1억2천만원 규모의 ‘2019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종이책 분야) 공모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내년 1월 이내 출간이 가능한 작품을 보유한 도내 중소출판사(대표자 포함 종사자 10인 이내)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주제와 분야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작품 중 총 12편을 선정, 편당 1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5곳의 출판사를 지원했다. 올해 종이책 분야 12곳을 지원하는 대신 독립출판물 오디오북 제작지원(8곳) 분야를 신설, 다음달 모집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경기콘텐츠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담당자(ssun@gcon.or.kr, 032-623-8032))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