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마늘과 양파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5천톤 판매목표로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촉진 운동은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 농식품유통진흥원, 농협 등이 동참해 구내식당과 학교 급식용 구매, 전통시장 판촉전, 아파트단지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된다. 단체 급식용 식단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도와 급식센터는 학교급식 및 군납으로 3천240톤, 시·군 지자체는 아파트단지와 전통시장 소비촉진용으로 700톤, 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직거래장터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30톤, 지역 농협은 각종 나눔 행사와 정부 수매비축분으로 930톤을 각각 소비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은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 몸에 좋은 양파와 마늘을 먹으면 우리도 농가도 살리는 일석이조가 아닐까 한다”며 소비촉진 동참을 촉구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6월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521건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신 방사능 검사장비인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HPGe)를 활용해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424건과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97건에 포함된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 등 방사성물질 3종의 함유량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산지별로는 국내산 323건을 비롯해 러시아(76건), 중국(34건), 미국(33건), 베트남(30건) 등지에서 수입된 수산물 198건이 포함됐다. 검사 결과 방사성물질이 기준치인 100Bq/kg을 넘는 수산물은 한 건도 없었다. 윤미혜 연구원장은 “일본 근해를 따라 이동하는 회유성어종의 수산물 검사 강화와 검사 결과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방사성물질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검사결과 방사성물질 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제품이 발견될 시 관할 시·군 및 식약처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전량 압류·폐기 조치토록 하고 있다. 연구원이 실시한 방사능 검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보건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시원시원 물축제’를 개최한다. 시원시원 물축제는 물놀이장 축제다. 행사장에는 2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풀장 5개와 워터슬라이드 4개가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 바닥분수와 안개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해 19일부터 9월까지 운영,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물놀이장은 매시 정각부터 40분 운영 뒤 20분 휴식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안전요원 배치, 의료부스 설치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도 꾀한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한 쉼터와 수유실이 마련되며 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물품보관소, 안내소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031-8030-231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g.go.kr/peaceplaza)를 참조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정부와의 정책 공조와 협력 강화를 위해 세종시에 전담 사무소를 개설했다. 경기도는 11일 세종시 세종지방자치문화회관에서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세종사무소는 앞으로 국비 예산 및 입법 추진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파악과 조율, 정부 주관 각종 행사 모니터링과 분석, 정부 주요 일정 파악과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무소에는 접견실과 시군 대외협력 지원용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 등을 갖추고 5급 팀장과 팀원 2명이 상주한다. 이재명 지사는 “도민의 목소리가 정부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사무소가 원활하고 효과적인 도정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종지방자치회관에는 서울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 /안경환기자 jing@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한 것과 관련, 경기도가 11일 대응 전담팀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대응 테스크포스(TF)’을 구성했다. TF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5개 부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등 산하 공공기관 5곳,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 등 관련협회 5곳이 참여한다. 도는 TF 운영과 대응 방안 총괄, 중앙부처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한다. 도 산하기관 중 경과원은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 운영과 실태조사, 경기연구원은 일본 독과점 품목 분석과 반도체 수출규제 동향 분석, 경기신보는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융자금 상환 유예, 경기테크노파크는 부품 국산화 기업 발굴과 지원, 경기도시공사는 외국인 투자 기업 입주 때 부지 지원의 업무를 맡는다. 관련협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국내·외 기업 및 기술 동향에 대해 파악, 이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제안하기로 했다. TF는 매월 정례회의를 갖고, 사안발생 시 수시회의를 여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중장기 대응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피해신고센터 등에서 수집된 실태조사를 토대로 지원대상 기업을 파악하고 일본 독과점 품목 분석 결과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산업단지형 ‘경기행복주택’을 다음달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입주할 수 있다. 국내 경제자유구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승지구 경기행복주택은 사업지구 내 A-2 블록 1만352㎡ 부지에 사업비 3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8층 2개 동에 16㎡형, 21㎡형, 36㎡형 33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보건설이 시행을 맡는다. 입주 대상은 산단 근로자(90%)와 해당지역 거주 고령자(10%)다. 황성태 청장은 “국내외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이 있는 평택 포승(BIX)지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19일 미등록 야영장과 불법 숙박업소 등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 집중수사 한다. 수사는 행락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인기 휴양지 주변에서 불법으로 의심되는 영업을 하고 있는 야영장과 숙박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사 사항은 미등록 야영장 운영, 미신고 농어촌민박 및 식품접객업 영업, 기타 위생 불량 행위 등이다.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운영하다가 적발되면 징역 2년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며 미신고 음식점은 징역 3년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미신고 숙박업은 징역 1년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따른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지역화폐 어플리케이션에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찾는 기능이 추가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월 1일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개설에 이어 같은달 5일부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가맹점 정보를 제공중이다.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도민 편의성 및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다. 우선 자신이 사용중인 스마트폰 앱 마켓에서 경기지역화폐를 검색,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 가입해야 한다. 이후 카드 신청 및 사용자 인증 등을 거쳐 앱 설치가 완료된다. 앱 실행 후 화면 하단을 보면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매장 찾기 기능을 볼 수 있다. 이를 클릭하면 시·군별로 경기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시·군을 우선 선택한 뒤 매장명을 입력하는 형태다. 정확한 매장 명칭을 모르더라도 편의점, 커피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가맹점 리스트가 나타난다. 매장 상호뿐 아니라 주소, 전화번호도 알 수 있다. 다만, 시군별 전체 결제 가능 매장을 찾는 기능은 없다. 시·군별 전체 가맹점 리스트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www.gmon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도가 골목상권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4일 평택소방서를 찾았다. 독거노인 가정 방문을 통한 현장 점검 및 도의 폭염대책 현황을 살피고, 일선 직원도 격려하기 위해서다. 현장 방문에는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안민석(오산)·소병훈(광주갑) 국회의원, 곽상욱 오산시장도 함께했다. 이 자리서 이 지사는 도가 시행중인 독거노인 대상 에어컨 지원사업의 전국 확대를 이 대표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올해부터 독거노인에게 에어컨을 설치하고 전기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해보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결과를 정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당에서 여러 가지 사회안전망 혜택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가을에 각 지자체별로 우수정책을 발표하는 정책사례 제안행사가 있다. 그 때 전국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 여름 폭염이 심할 것 같다고 해서 현장을 찾게 됐다. 준비가 잘돼 있는 것 같다&rdquo
경기도는 ‘제6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열고 최우수 마을 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체험·소득, 문화·복지, 경관·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분야별 최우수 마을은 소득·체험 ‘가평군 상면 행현1리마을’, 경관·환경 ‘화성시 팔탄면 기천2리마을’, 문화·복지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마을’,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가평군 상면 행현2리마을’ 등이다. 도는 시·군이 추천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총 9개 마을을 선정한 뒤 분야별 4개 마을을 최우수 마을로 최종 확정했다. 이들 마을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오는 8월 28일 열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제1회 전국대회에서는 양평군 여물리가 대통령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포천 장독대마을(소득·체험), 평택 바람새마을(경관·환경), 용인 상덕마을(아름다운 농촌 만들기)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