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경기도 지원,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센터 주관으로 열린 캠페인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OUT’을 슬로건으로 수원역 광장에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며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동영상 촬영 금지, 불법동영상 다운로드 반대, 불법동영상 유포 Zero’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오가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와 함께 폭력근절을 위한 메시지 작성, 폭력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다트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안경환기자 jing@
“나라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기도는 6·25전쟁 제69주년인 25일 오전 11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경기홀에서 ‘튼튼한 안보위에 평화를 꽃피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와 6·25전쟁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주한미군 관계자, 51사단 사단장, 도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상작전사령부의 식전공연, UN참전국 국기 입장식,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UN군 참전 희생용사에 대한 묵념, 6·25참전 유공자 공로패 및 모범 국가보훈대상 표창, 기념사, 월드비전합창단의 6.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기술개발 지원으로 소형 라돈측정기를 양산할 수 있는 ‘라돈센서’가 개발됐다. 25일 ㈜에프티랩에 따르면 에프티랩은 경기도 기술개발 지원으로 최근 범용 라돈센서 ‘RS9A’를 개발, 이날부터 27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센서 전시회 ‘센서 엑스포 2019’에 출품했다. RS9A는 기존 자사 제품인 ‘RD200M’ 센서보다 소형이면서 질장성과 양선성이 우수하다는 게 에프티랩의 설명이다. 육면체 모양으로 부피를 줄여 다른 라돈측정 제품과 융합이 용이, 대량 생산에도 적합하다. 기존 라돈 센서는 원통형에 큰 부피로 타 제품과의 결합이 어려워 대량생산이 어려운 구조였다. 에프티랩은 2015년 실시간 라돈측정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이듬해인 2016년 고감도 실시간 라돈센서 RD200M을 탑재한 스마트 라돈 측정기 ‘라돈아이(RadonEye)’를 출시했다. 라돈아이는 기존 보급형 측정기로 24~48시간 걸리던 라돈 측정을 불과 1시간 이내로 줄였다. 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측정값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19년 경기도 희망상권 프로젝트 오디션’ 청중평가단 40명을 오는 28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관공서 이전이나 재개발, 재건축등으로 공동화 위기에 처한 상권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전문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상인·주민·지방자치단체 협업 경영진단 및 컨설팅, 공동체 위기 극복 프로그램, 공동마케팅, 공용부문 시설개선, 랜드마크 조성 등을 지원한다. 청중평가단은 100명을 선착순 접수 받아 추첨을 통해 40명을 선정하게 된다. 추첨과정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경과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martgbsa)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도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오디션 참가 시·군인 안산, 오산, 시흥, 포천 지역 거주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경과원 홈페이지(www.gbs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서류를 이메일(jmim@gbsa.or.kr)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달 4일 경과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선정된 청중평가단은 다음달 10일 낮 12시 도청 북부
고양시에 축구장 약 106개 면적의 방송영상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는 24일 도청에서 이런 내용의 ‘고양 방송영상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시 장항동과 대화동 일원에 70만2천㎡ 규모로 조성되는 방송영상밸리는 방송, 영상, 문화기능이 집적된 클러스터다. 이 곳은 방송제작센터(17만㎡), 업무·도시지원시설(6만㎡), 주상복합시설(14만㎡), 공원·녹지·주차장·학교를 포함한 기반시설(30만㎡) 등을 갖추게 된다. 방송제작센터와 지원시설에는 주요 방송사의 스튜디오와 방송·영상·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모두 6천738억원이 투입되며 도는 2020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3년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한류월드와 K-컬처밸리, 고양장항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등 인근 여건을 활용하면 국내를 대표하는 방송·영상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만1천여개의 고용창출과 4조2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0~18일 안성지역 내 도장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특별단속’을 벌여 1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지역주민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관할사업장 8곳과 안성시 관할 도장시설 등 사업장 52곳 등 모두 6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5건, 대기자가측정 미 이행 2건, 운영일지 미 작성 3건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대기방지 시설을 연 2회 훼손 방치하다 적발된 A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에 조업정지 10일 조치를, 나머지 업체는 경고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했다. 이번 단속에선 위반행위가 반복되는 일을 막기 위한 지도·점검업체 대상 환경컨설팅도 병행됐다. 송수경 소장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선 사업장의 자발적 자체 개선의지와 지역주민이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민관 합동특별점검과 환경컨설팅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다음달 26~2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보보안을 주제로 한 해커톤을 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 창출부터 기획, 코딩 등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대회는 무박으로 진행된다. 참가는 수도권에 위치하거나 거주하는 기업과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다. 모집 인원은 20여개팀 100여명 규모다. 참가자들은 IoT(사물인터넷)기기 보안위협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치르게 된다. 기업, 일반(대학생 포함), 고등학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기업 부문은 제품화 지원금으로 총 4천만원을 지원하고, 일반과 고등학생 부문은 총 1천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는 7월 5일까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이르면 다음달부터 경기도 광역 2층버스가 서울 도심 진입 관문인 남산1호터널을 지나갈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높이제한으로 2층 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남산1호터널 요금소의 높이를 기존 3.5m에서 4.2m로 상향시키는 구조개선 공사가 이달 중 완료된다고 20일 밝혔다. 2층버스는 자체 높이 3.99m로 남산1호터널 요금소보다 높아 그동안 터널을 지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수원과 용인, 성남, 화성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 남산1호터널을 지나 서울시청과 서울역으로 가는 12개 노선에 166대의 광역버스 입석률은 도내 평균 9.5%보다 높은 10~20%에 달했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수도권교통본부·서울시와 협약을 체결, 요금소 개선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가 시설물 개선 사업 전반을 관할하고, 3천만원의 공사비는 도가 부담했다. 도는 안전검사, 높이제한 심의 등 행정 절차가 이달 중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2층버스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남산1호터널 요금소 높이가 상향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2층버스 8대를 도입한 뒤 내년에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출퇴근 시간대 해당 노선의 입석률을 낮추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경기버스운송사업조합이 20~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박람회에는 도내 30개 주요 버스사업장(300인 이상 고용 17개 업체, 300인 미만 고용 13개 업체)이 참가해 1대 1 상담을 통해 구직자를 채용한다. 구직자들은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 임금,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에 대해 업체 인사담당자들과 상담할 수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즉시 채용도 가능하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가 기관마다 시행 중인 운전인력 양성 과정과 신규 채용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버스업체와 구직자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신규 버스인력 채용시 고용장려금 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전인력 양성과정 확대 지원, 신규 자격취득자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031-246-4210∼3, 내선 104) 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02-585-4578)로 문의하면 된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구직자들은 경기도 버스기업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버스운송사
경기도가 서민경제를 좀먹는 불법 다단계 및 방문 판매 행위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출범, 불법 다단계 및 방문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수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불법다단계 영업 등이 비밀리에 이뤄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그동안 대학이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다니면서 수사를 해 왔지만 불법다단계 영업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어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피해자의 신고나 주변의 제보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법 다단계나 방문판매 행위를 뿌리 뽑기 어렵다.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뜻에서 많은 분들이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불법 사례 유형도 정리했다. 도가 정리한 유형은 ▲취업과 단기간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 및 투자자를 모집한 후 사재기·강제 구매·대출 유도 행위 ▲아르바이트나 재택 부업을 미끼로 판매원으로 등록시킨 후 사실상 강제로 상품 구매 유도 행위 ▲시중에 유통되는 동종 상품과 달리 특수한 기능이 있다거나 고품질인 것처럼 허위·과장해 시중가 대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제보에 따라 수사 성과가 나올 경우 공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