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청렴한 곳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용인시를 제8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와 장려 지자체에는 수원시와 파주시가 각각 뽑혔다. 부서부문에서는 경기도 하천과가 장려상을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Ⅱ)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A등급을 받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건설시 입주예정자가 참여하는 감리보고제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 매매상사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 구축해 부패예방시책을 추진했고, 파주시는 일상감사 범위를 민간보조금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경기도 하천과는 도 청렴활동 참여지수 평가에서 S등급을 받는 등 청렴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다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경기도 공감소통의 날 행사 때 진행될 예정이며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시상금 2천400만원 전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심의과정에서 발굴한 우수한 청렴시책은 도내 전시·군에 전파해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도가 여행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장애인 여행지원 차량사업’이 1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이재명 지사와 도내 장애인, 동반자 등 20여명은 ‘누림버스’ 2대에 나눠 타고 도청에서 한국민속촌까지 체험투어를 진행했다. 누림버스는 ‘문턱 없는 경기관광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도가 여행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빌려주기 위해 휠체어에 탄 채로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여행형 버스다. 휠체어 8석, 일반석 21석 내외다. 도는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해 누림버스 2대와 스타렉스를 개조한 누림카(일반 5석, 휠체어 1대 적재 가능) 4대를 마련했다. 이날 투어는 도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한국민속촌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동하는 버스에서는 장웅 KBS아나운서와 개그맨 강성범씨의 공동 진행으로 누림버스와 누림카 이용 방법, 가고 싶은 여행 등을 주제로 이 지사와 참가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이나 문화, 여행 등을 즐길 때 불편함이 없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누림카를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역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최근 10년간 발생한 경기도 순세계잉여금이 15조8천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활황세로 지방세 초과세입이 매년 수천억원 이상 발생하는 등 세수 호황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 경기도 세입·세출 결산’ 결과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은 1조7천930억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세계잉여금은 잉여금(세입결산액-세출 결산액)에서 다음연도 이월금과 국고보조금 사용잔액을 제한 금액이다. 주로 초과세입(수납액-세입예상액)과 집행잔액(세출예산액-집행액)에 의해 발생한다. 지난해 일반회계 22조6천290억원 가운데 잉여금이 2조8천795억원이 발생했고, 다음연도 이월액 1조655억원(명시·사고·계속비 이월)과 보조금 반납액 210억원을 제한 순세계잉여금은 1조7천929억원 규모다. 전년 1조4천562억원보다 23.1%(3천367억원) 늘었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은 연평균 1조5천840억원, 총 15조8천403억원 규모다. 연도별로는 2009년 1조3천182억원, 2010년 1조1천747억원, 2011년 1조3천321억원, 2012년 2천797억원, 2013년 8천79억
‘2019 경기도 청년 해외봉사단’이 지난 8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해외봉사단에는 ㈔한몽교류진흥협회, 한국항공대학교, ㈔서울국제친선협회, 티브이디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덕대학교 등 6개 NGO단체 및 대학, 청년봉사단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중 2주간에 걸쳐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에 파견돼 해외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가 올해 처음 시범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탄강 지질공원을 찾아 유네스코 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강원도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7일 박윤국 포천시장과 현장을 찾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상황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은 후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비둘기낭 폭포 등을 직접 둘러봤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한탄강 하늘다리’도 직접 건너봤다. 하늘다리는 200m 길의의 흔들다리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아찔하고 수려한 절경을 50m 상공에서 감상할 수 있어 최근 주말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이 곳에는 연천~포천~철원을 아우르는 총 1천164.74㎢ 면적에 재인폭포, 비둘기낭, 주상절리 등 24곳의 지질명소가 소재해 있다. 도와 강원도는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2017년 2월부터 학술논문 등재, 환경부 설명,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 초청 설명 등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rsq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여름철을 맞아 12~18일 여름철 다소비식품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인다. 수사는 여름철 즐겨 먹는 냉면, 콩국수, 냉모밀, 묵밥 등과 관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주요 수사사항은 ▲허가 제조·판매 ▲원산지 거짓표시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조리 환경 등이다. 도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불량원료 공급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여름철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병우 도 특사경단장은 “여름철 즐겨찾는 냉면 등 다소비 식품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원산지 둔갑 등으로 부당이득을 보려는 부정·불량식품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위반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고 공급업체에 대한 추적 수사로 불량 유통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연천지역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된다. 경기도는 연천지역 유일의 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인 ‘연천군보건의료원’ 지원예산을 지난해 3억5천만원에서 7억1천2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2개 진료과목의 전문의는 물론 응급실 간호사 등 전담 의료인력 추가 배치가 가능해졌다. 연천군보건의료원에 대한 지원 확대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조해 온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보건분야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연천군보건의료원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의가 수행하는 진료대행과목은 내과·외과·정신과 등 3개 과목에서 내과·외과·정신과·안과·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으로 늘어난다. 응급실에도 간호사 등 전문인력 3명을 상시 배치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연천군 내에는 의원 등 총 34개의 민간의료기관이 있으나 연천군보건의료원 외에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없는 ‘의료취약지역’이다 도는 연천군의 열악한 재정을 고려, 지난 2008년부터 연천군보건의료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을 할 수 있는 지역 내 유일의 소아청소년과도 안
경기도가 오는 19일까지 법률·회계·기술·환경·건설·보건 등 분야별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시민감사관’ 70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올 1월 14일 개정·공포된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외부전문가의 도정참여 기회 확대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도에서 추진하는 조사·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시·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회계·기술·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등이 대상이다. 심사를 통해 7월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에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관련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필수서류와 함께 이메일(judain@gg.go.kr)로 제출하거나 경기도청 감사총괄담당관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
경기도는 지난 5일 용인 흥덕지구에서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 개장식 및 권농제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권농제는 학생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년기원 고사제, 민요공연과 씨앗폭탄던지기, 음식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됐다. 경기도 공영도시농업 농장은 도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한 것으로 학교 설립 전까지 운영된다. 농장은 용인 기흥구 흥덕택지지구 고등학교 부지 1만4천975㎡(4537평)에 조성, 텃밭(약 3천900평), 관리시설 6곳(지원센터, 교육장, 창고, 관정, 물탱크, 퇴비장), 편의시설 3곳(생태뒷간, 정자, 그늘막)으로 이뤄졌다. 이 곳에서는 상추, 고추, 고구마, 토마토 등 다양한 농작물을 약 400가구의 도시농부들이 농사를 짓고 있다. 도시농업농장에서는 앞으로 현장도시농부학교, 생명이 순환하는 논학교, 도시농부를 위한 씨앗자급학교, 도시농업관리사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도와 LH 경기지역본부는 사회적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을 위해 도시농업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LH 경기지역본부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도시
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개발제한구역 계곡 일대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단속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발제한구역을 갖고 있는 수원시 등 도내 2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토지 형질변경 등이다. 특히 여름철 대비 계곡 일대 영업장 등 개발제한구역 훼손이 우려되는 시·군은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도는 지난해 12월 전수조사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계곡에서 불법행위를 한 음식점 93곳을 적발해 모두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40곳이 원상복구를 완료했고, 53곳은 진행 중이다.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계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고발조치,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이 가능하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