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시가 경인천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천시와 합동으로 시흥 시화산업단지와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38곳(시화 78곳, 남동 60곳)을 대상으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점검은 도와 인천시·시흥시 공무원, 환경단체 NGO 등 총 33명으로 민관합동특별단속반을 구성,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와 악취 배출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처리실태를 집중 살필 계획이다. 중점단속 사항은 ▲대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미신고 시설설치 여부 ▲대기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채취 등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기본소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7~8시 수원역 11번 출구 앞 야외무대서 ‘청춘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개최한다. ‘도심 속에서 피어난 숲속의 미니 락(樂)페스티벌’을 컨셉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개그맨 출신 MC 노정렬의 사회로 가수 아웃사이더와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과 우지윤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갖는다. 아웃사이더는 경기도 홍보대사며 볼빨간사춘기는 95년생과 96년생으로 올해 청년기본소득 대상자와 동갑이거나 1살 차이로 또래다. 청춘크리에이터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기본소득 대상자 100명으로 이재명 도지사가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들은 도내 청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청년기본소득의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널리 알리고 함께 누리자는 의미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도내에 4년 이상 거주한 만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도내 5개 대학이 청년 무역인재 양성과 취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는 단국대, 신한대, 안산대, 중앙대, 한세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무역인재 양성 및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단국대 정윤세 상경대학장, 신한대 김정훈 취창업지원처장, 안산대 오종철 산학협력단장, 중앙대 김원용 산학협력단장, 한세대 김우영 학생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5개 대학은 해당학교 학생들이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 교육을 수료할 경우 학점을 인정할 방침이다. 또 교육생에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등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여, 통역실습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 취업지원 관련 정보 제공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청년+4는 외국어가 능통한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을 말한다.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교육은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정부가 민법상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 범위에서 체벌을 제외하는 법조항 개정에 나선다. 또 의료기관이 출생하는 모든 아동을 빠짐없이 국가기관에 통보하는 출생통보제 등 아동 권리를 증진한다. 정부는 23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안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심의,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아동이 양육의 대상이 아니라 현재의 행복을 누려야 할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가의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책은 ‘아동이 행복한 나라’를 비전으로 보호, 인권 및 참여, 건강, 놀이 등 4개 전략 10대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먼저 민법상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에서 체벌을 제외하는 등 한계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법 제915조는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이 조항을 아동 학대 등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해당 법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해외에서도 스웨덴 등 전세계 54개국이 아이들에 대한 체벌을 금지하고 있더.
경기도가 아동학대 예방부터 발생·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아동보호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24일 판교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도 아동학대 대응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도내 아동학대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위기 아동 발굴과정 안내와 위기 아동 관리 노하우, 아동학대 대응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아동학대 대응 교육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했으나 읍·면·동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판단,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자체 주도로 교육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2016년 4천353건, 2017년 5천74건, 지난해 5천75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예방에서 발생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먼저 아동학대의 80%가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예비부모·영아부모·맞벌이 부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제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아
가축분뇨나 공장폐수를 정화처리 없이 그대로 하천이나 임야에 불법 배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5~19일 도내 가축분뇨처리업체, 공장폐수 배출업체, 대규모 축산농가 등 22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 결과 54곳을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가축분뇨 및 공장폐수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33곳 ▲가축분뇨를 퇴비화하지 않고 불법 배출한 7곳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4곳 ▲중간 배출관 통한 공장폐수 불법 배출 3곳 ▲가축분뇨 미희석 배출 1곳 ▲운영기준 위반 등 6곳 등이다. 적발된 54곳 가운데 18곳이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지역에 위치,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가평, 이천, 여주, 양평 등지에 23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더운 여름철이 예상되자 경기도가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대비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폭염 대응 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포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63억8천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그늘막, 쿨링포그(Cooling fog, 인공안개분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시설도 지난해 1천276곳에서 올해 2천786곳으로 확대한다. 무더위쉼터는 지난해 6천917곳에서 올해 7천31곳으로 늘리고 냉방비를 지원하고, 도 방재비축물자(매트리스 1만1천500개, 침낭 500개 등)를 활용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폭염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 독거노인(약 4만명), 기초생활수급자(약 5만명) 등 폭염 취약계층 맞춤형 집중관리를 위한 폭염 대비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 등 건강관리·보호활동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농업과 어업, 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30%였던 지방비 부담을 40%로 늘리고, 농가부담은 20%에서 10%로 낮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문화창업플래너’ 6기 교육생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창업플래너는 문화콘텐츠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대상 1대 1 밀착형 창업지원 전문가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파트너십 연계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지원하고 문제를 진단·코칭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모두 154명이 교육을 받아 스타트업 컨설턴트, 멘토, 액셀러레이터 등으로 활동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 전문가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 면접, 다면평가를 거쳐 3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6~9월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https://www.ghub.or.kr) 공지사항 및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클러스터센터 문화창업플래너 담당자 ksl@gcon.or.kr)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도내 116개 농협은행 점포에서 카드형 ‘경기지역화폐’ 판매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카드형 경기지역화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시·군 농협은행 점(중앙회)를 방문, 신분증 확인을 거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지류형 지역화폐는 기존처럼 제휴 농협중앙회나 단위농협에서 신분증 제시 후 구매하면 된다. 시·군별 현장판매처와 구매한도, 인센티브 지급 여부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gmoney.or.kr)나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농협은행은 물론, 지역 단위농협까지 카드형 지역화폐의 현장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다음달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고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에 따른 자동차 운행제한 조례’가 6월 1일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다음날 오전 6시∼오후 9시 도내 운행이 제한된다. 전국에 등록된 270만대의 5등급 차량이 적용 대상으로 도내에는 43만여대의 5등급 차량이 등록돼 있다. 도는 도내 17개 시군 내 59개 지점에 설치된 CCTV 118기를 활용해 운행제한을 어기는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다만, 긴급차량, 장애인표지 발부 차량, 국가유공자 등의 보철용 및 생업용 차량, 특수 공용 목적 차량, 외교관 공용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조치 신청서를 관할 시·군에 제출하고도 예산 부족으로 저공해 조치를 이행하지 못한 5등급 차량도 과태료 부과를 유예한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