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에서 139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15일 채용 일정을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도시공사 32명 ▲경기평택항만공사 6명 ▲경기관광공사 1명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5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8명 ▲한국도자재단 5명 ▲경기청소년수련원 5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9명 ▲경기콘텐츠진흥원 4명 ▲경기신용보증재단 24명 ▲경기경제과학진흥원 4명 ▲경기도의료원 1명 ▲경기연구원 5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3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9명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1명 ▲경기도체육회 5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2명 등이다. 채용인원에는 국가보훈대상자 16명, 장애인 9명이 포함돼 있다. 원서접수는 이달 29일부터 6월 3일까지며 필기시험은 도 주관으로 6월 22일 치러진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 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시험의 전 과정은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gg.saramin.co.kr)와 기관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규철 도 평가담당관은 “객관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통합채용
경기도의 버스요금 인상 결정으로 2천억원 이상의 추가수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운전자 추가 채용 등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되는 셈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4일 4종류의 시내버스 가운데 일반형 버스 200원, 직행좌석형 버스(광역버스) 400원의 요금 인상을 발표했다. 현재 도내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형 1천250원, 좌석형 2천50원, 직행좌석형(광역버스) 2천400원, 직행좌석형 중 순환버스 2천600원 등이다. 이 가운데 일반형이 1천250원에서 1천450원으로, 직행좌석형이 2천400원에서 2천8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좌석형과 순환버스의 요금 인상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도는 지난해 기준 일반형 시내버스가 8천29대, 직행좌석형 시내버스가 1천675대로 전체 1만109대의 96%를 차지해 두 종류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폭만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각각 353대, 52대인 좌석형과 순환형 시내버스 요금도 200∼400원 올리는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버스요금 인상으로 2천억원 이상 수익이 추가로 발생, 버스업체의 인력 충원과 노사 간 임금 갈등 문제를 해결
경기도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미성년자의 신분증 위조 등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신분증 판별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음달 위·변조한 신분증으로 청소년에게 주류·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완화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 시행에 부응하고, 악의적인 위법행위로 인한 도내 영세 사업자의 법적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신분증 판별기, 프로그램 구매 비용 등 업체별 최대 60만원이 지원된다. 대상은 연매출 10억원 미만, 상시근로자(대표자 제외) 3인 미만의 도내 영세사업자인 경우 지원이 가능하며 기존의 소상공인 지원사업 기 수혜업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 상시모집을 통해 모두 1천곳을 선착순 지원한다. 신청은 이지비즈(www.egbiz.or.kr)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gsbd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삼 도 소상공인과장은 “억울한 피해로부터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분증 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안양소방서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서 “강원 산불에서 보니 시·도마다 형편이 다르고 전체적인 통합시스템이 없어 현장에서 애를 먹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필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일사불란하게 지휘체계가 돌아가야 신속 대응이 가능해 법을 만들어 국가직 전환을 반드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관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은 여야 간 이견, 국회 파행으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이 대표는 이어 “소방안전교부세율은 (현행 20%에서) 45%까지 인상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원이 3분의 1 가까이 부족한 실정이라 인원 충원도 더 해야 한다. 정부에서 2022년까지 2만명을 충원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요안 안양소방서장은 청사 및 열악한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건의했다. 정 서장은 “인력과 장비가 늘어난 만큼 소방청사가 개선돼야 하는데 청사에 대한 지원은 잘 안 되고 있다”며 “119안전센터
정부가 내년 중 전국 17개 시·도에 ‘정신건강 응급개입팀’을 설치해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갖춘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현재 서울·부산 등 5개 광역시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응급개입팀’이 내년 중으로 17개 시·도에 설치된다. 경기도와 강원도 등 관할지가 넓은 지역에는 2개 이상의 팀이 생길 예정이다. 응급개입팀 요원은 야간과 휴일에도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사건·사고 현장에 경찰, 구급대와 함께 출동해 정신질환 여부를 신속히 평가한 후 안정 유도·상담·치료계획 수립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이 지정된다. 경찰이나 구급대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즉시 진료하고, 상태에 따라 입원을 시키거나 더 적합한 병원으로 전원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앞으로는 위험한 환자가 입원을 거부하는 경우 보호자의 책임이 강조되는 보호 입원이 아닌 시·군·구청장 결정에 따른 ‘행정입원’이 권장된다. 기초 시·군·구에 설치돼 중증정신질환자에게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도 충원된다. 내년부터 2022년
경기도는 ‘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 참여할 우수 공예품을 공모한 결과 총 46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14일 밝혔다. 197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경기도공예품대전’은 도를 대표할 민속공예기술의 전승과 우수 공예품의 개발 촉진 및 판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앞서 지난 3∼4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27개 시·군에서 467점의 우수 공예품을 출품했다.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곳은 129점을 출품한 성남시이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으로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고려해 도를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 100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6, 장려상 10, 특선 28, 입선 52)을 선정하게 된다. 이 가운데 특선 이상 48점의 작품은 제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우수 공예품으로 선정된 100점의 작품은 다음달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서 열릴 ‘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취소 집행정지를 놓고 대한민국중국성개발㈜(주)와 벌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도는 본안소송이 남긴 했으나 대체사업자 지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이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낸 현덕지구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재항고심에서 2심 판단대로 원고의 신청을 기각했다. 도는 지난해 8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현덕지구 특혜 논란의 원인을 규명하는 특별감사를 하고, 현덕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도는 지정 취소 사유로 중국성개발이 정당한 사유 없이 토지보상과 자본금 확보, 시행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시행기간 내 개발이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중국성개발은 지난해 10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가처분신청에 대해 1심은 원고인 중국성개발 측의 손을, 2심은 피고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손을 들어줬고 이번에 대법원은 2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2012년 8월 지식경제부가 황해경제자유
앞으로 국정과제 등 고도의 정책결정사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면책 요건에 해당하는 실무직 공무원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감사부서 등의 사전컨설팅을 거친 사안에 대해 징계 면책을 해주는 등 적극행정을 한 공무원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징계 관련 규정 개정안’을 15일 일괄 입법 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무원이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적극행정은 문책하지 않고 장려한다는 원칙하에 징계 면책 기준을 확대한 것이 골자다. 먼저 국정과제나 다수 부처 연관 과제로 정책조정을 거쳐 결정된 사항 등 ‘고도의 정책결정사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실무자의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실무직 공무원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한다. 적극행정 인정 요건도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경우’를 추가, 인허가 등에서 적극행정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제도·규정이 불분명하거나 선례가 없어 적극행정이 망설여지는 경우 감사원이나 자체 감사기구에 사전컨설팅을 신청해 그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징계를 면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 면책 요건 중
요금 인상 등이 없이 오는 7월1일부터 경기도내 버스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 전체 노선의 46% 이상이 폐선이나 감차 등을 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경기도가 최근 시내버스 면허권이 없는 이천·여주·의왕 등 3개 시를 제외한 28개 시·군에서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에 따르면 요금 인상이나 국고 지원이 없이 7월부터 근로시간이 기존 주당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될 경우 도내 전체 2천185개 노선 중 46.6%인 1천19개 노선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내용 별로는 폐선 49개 노선, 감차·감회 653개 노선, 단축 26개 노선, 중복 조정 45개 노선, 굴곡 조정 20개 노선, 시간 조정 222개 노선 등이다. 감차 대상 시내버스는 폐선 138대와 감차·감회 710대 등 모두 848대다. 이는 현재 도내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8.7%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도 전체 인가받은 시내버스 1만507대 가운데 실제 운행하는 버스는 9천714대다. 도는 대중교통 운행 공백 최소화를 위해 122개 노선에 230대의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할 계획이나 시민의 교통 불편은 불가피하다. 도는 7월 1일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848대 운행 중단
경기도가 유럽 3개국을 찾아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교류협력 강화에 나선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도 실무단이 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경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해 12일부터 6박8일간 일정으로 러시아, 에스토니아,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실무단은 먼저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성과를 점검한 뒤 현지 기업인과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시장 수요에 따른 기업 진출 노하우와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국제통신부 등 정부관계자들과 ▲가상 기업지원데스크 운영 활성화 ▲경제사절단 상호 방문 시 비즈니스 매칭·컨설팅 제공 ▲스타트업 및 블록체인 분야 교류 강화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한다. 또 탈린공대와 구글사가 연구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와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를 연계한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실무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비바테크(VivaTech)에 참가하는 도내 7개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비바테크는 매년 5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IT 국제전시회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