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8곳이 6월 말까지 민간에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시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8곳을 확대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6곳이다. 또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과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곳은 10월 31일까지 개방된다.▶▶2면에 계속 /안경환기자 jing@
리얼미터, 전국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3.7%p 하락한 36.4%로 집계됐다. 3주 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민주당은 호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 20대, 30대, 60대 이상 등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당은 34.8%로 전주대비 1.8%p 오르며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당 지지율은 서울, 충청권, 호남, 부산·울산·경남, 30대, 40대, 중도층,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대구·경북,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6%p까지 좁혀진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정의당은 2.1%p 오른 8.3%, 바른미래당은 0.7%p 내린 4.5%,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1%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한 국가대표 해양레저 축제 ‘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개막해 나흘간의 항해에 들어간다. 도는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 3만2천157㎡,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 2만5천400㎡ 등 모두 5만7천557㎡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는 B2B 기능 강화 차원에서 산업용·공공납품용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해 작업선, 순시선, 소방선 등 다양한 업무용 중소형 선박을 선보인다. 또 해외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국산 레저보트를 집중 선보이는 ‘한국보트 특별관’이 신설, 약 50척의 국산 명품 보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해양안전체험, 보트트레일러 챌린지, Fun보트 체험, 카약·보트 체험, 스탠드 업 패들 체험, 생존수영 체험, 해상전시 해설, 보트 오너되기 실습 강좌, 야외보트 전시존, 무료 항해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레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화성 장안2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반도체 소재업체 인테그리스코리아가 경기도에 2천만 달러(220억원)를 추가 투자해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과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대표이사는 8일 오전 화성 장안2산업단지에 있는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증액투자 업무협약을 체결, 생산시설 신축 기공식을 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 빌레리카에 본사를 둔 반도체용 화학물질과 특수용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우리나라에는 1996년 진출했다. 수원에 본사를 두고 화성 장안, 안성, 강원도 문막 등에 제조시설을 가동 중이며 약 3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한국시장 진출 후 얻은 이익금 2천만 달러를 한국에 다시 재투자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장안2산업단지에 반도체 공정용 고순도 화학물질 특수용기를 생산하는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50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인테크리스코리아를 비롯한 외국인투자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세계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은 주요 고객사와 공급
경기도가 민선 7기 핵심 도정과제로 추진중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문기구 ‘경기도 사회적경제위원회’가 8일 도청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제반 정책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다.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와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 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1)·이영주(민주당·양평1) 도의원, 사회경제적 기업·학계·창업컨설팅 전문가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수립 및 평가,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지정 정책, 사회적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군·기관·조직 간 협력, 사회적경제발전기금 조성 방안과 기금 운영방침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민선 7기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책 방향, 위원회 운영과 추진 전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을 상대로 중소기업 수출확대 및 자매교류지역 우호증진 등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멕시코, 콜롬비아를 방문해 자매교류지역 우호증진 및 도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먼저 2일 자매지역인 멕시코주 똘루까에서 엔리케 하코브로챠 경제개발장관과 아우로라 곤살레스 레데스마 관광장관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과 기업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엔리케 경제개발장관은 판교테크노밸리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멕시코 스타트업과 경기도 스타트업·중소기업간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양 지역이 협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또 아우로라 관광장관은 테오티우아칸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진 멕시코주에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김희겸 부지사는 경기도와 멕시코주간 비즈니스포럼을 창설해 수출입과 투자유치, 관광교류를 아우르는 폭넓은 대화채널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대표단은 3일에는 한국의 날(5월 4일)을 제정한 유카탄주 메리다시를 방문, 마우리시오 빌라 유카탄 주지사와 김상일 주멕시
차세대 융·복합 종합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PlayX4)’가 9~12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4일 간 약 1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는 500개 기업 1천100개 부스가 참가한다. 경기도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게임 신작 발표 계획 등 상세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먼저 소니 부스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플레이스테이션4 가상현실(PS VR) 타이틀 총 18종을 30대 이상 준비된 시연대에서 체험할 수 있다. 메인 스폰서인 LG U+ 부스에서는 5G 스마트 폰으로 인기 모바일 게임과 5G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닌자, 후르츠어택 등 가상·증강현실(VR·AR)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메인무대와 특설경기장에서는 오버워치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 철권 월드 투어 한국 마스터 티어 결승전 등 각종 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6일 전국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검경 조사권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검찰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할 수 있으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7.3%로 집계됐다. ‘경찰의 권한이 비대해질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0.9%, 모름 또는 무응답은 11.8%였다. 지난해 4월 4일 조사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찬성 응답이 57.9%(반대 26.2%)로 나타났고, 지난 3월 15일 조사에선 찬성이 52.0%(반대 28.1%)였다. 이번 조사에서 찬성 여론은 정의당(88.1%)과 더불어민주당(81.6%) 지지층, 진보층(77.2%), 광주·전라(76.3%)에서 70%를 넘었다. 바른미래당(56.0%) 지지층과 무당층(53.7%), 중도층(60.7%), 부산·울산·경남(60.3%), 경기·인천(58.9%), 대전·세종·충청(57.7%), 서울(56.6%), 30대(64.7%), 40대(63.9%), 20대(62.9%), 50대(57.7%)에서도 찬성 응답이 과반이었다. 반면, 자유한국당(반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한데 따른 조처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휘발유, 경유, 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한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는 ℓ당 휘발유 65원, 경유 46원, LPG 부탄 16원씩의 가격 인상 요인이 된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달 첫째주에만 전주대비 ℓ당 20원 가까이 오르는 등 11주 연속 상승하면서 1천400원대 후반대에 진입한 것을 감안, 휘발유 가격은 1천500원대 이상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9월 1일부터 유류세는 원래대로 환원될 예정이다. 이때는 지금보다 휘발유가 ℓ당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 오르게 된다.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경기도가 정부의 ‘군부대 평일 외출 허용조치’에 따라 군부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군부대 맞춤형버스’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군부대 맞춤형버스 운영 계획’을 수립, 하반기부터 도입·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도의 ‘교통소외지역 맞춤형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 환경이 열악한 군부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마련해 장병들의 편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 대상 수요조사를 거쳐 고양 1개, 연천 3개, 김포 2개, 파주 1개 등 4개 시·군 7개 노선을 확정했다.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군 장병의 평일 부대 밖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군부대와 지역 상권 연계 교통수단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노선선정위원회 등 절차를 마친 뒤 노선을 확정, 7월부터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필요한 예산을 올해 2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군 장병의 이동권을 보장해 외출을 통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