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72억원을 들여 수원과 고양 등 22개 시·군 36곳에 ‘경기아이누리놀이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아이누리놀이터는 그간 획일적인 시설물 위주였던 기존의 놀이터에 혁신을 가미, 아이들이 흥미는 물론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 아이누리놀이터는 ‘아이’와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 ‘누리’를 합쳐 만든 것으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고 창의적인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수원,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화성, 광명, 광주, 이천, 오산, 의왕, 여주, 과천,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양주, 동두천, 연천 등 도내 22개 시·군이다. 도는 권역별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 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형태로 아이누리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누리놀이터 협의회 및 권역별 자문위원단’을 운영 중이다. 협의회 및 권역별 자문위원단에는 어린이놀이터 전문가, 아동심리 전문가·교수 등 민·관 전문인력들이 참여, 공공 어린이놀이터 정책 및 디자인 분야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안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가 ‘잘못했다’는 평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패스트트랙 지정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51.9%(매우 잘했음 35.7%, 잘한 편 16.2%)였다. 매우 잘못했다(28.8%), 잘못한 편이다(8.4%) 등의 부정평가는 37.2%였다. 모름·무응답은 10.9%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충청권, 수도권, 40대와 30대, 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앞섰다. 부산·울산·경남, 50대와 20대,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 직후인 지난달 23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시행한 조사에서는 ‘잘했다’가 50.9%(매우 잘했음 26.7%, 잘한 편 24.2%), ‘잘못했다’가 33.6%(매우 잘못했음 23.6%, 잘못한 편 10.0%)로 집계된 바 있다. 리얼미터가 tb
경기도와 인천본부세관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 체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1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인천본부세관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수출 후 해외통관에 대한 지원책이 더 필요하다는 기업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출 및 통관 관련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양 기관의 사업 홍보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인천본부세관은 도에서 시행하는 수출지원사업에 참여, 해외통관애로 상담회나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각 수출지역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수시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아세안 지역의 수출선 다변화·수출안전망 확충·기업 역량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21개 사업에 156억원을 투입, 1만330여곳을 지원중이다. 인천본부세관은 또 해외주재 관세관, 외국세관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속한 현지 통관도 지원할 계획이다. 관세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보세공장 활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이 필요한 부분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보세공장 제도는 외국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세금을 납부하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차단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ASF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지난해 8월 ASF가 첫 발병한 이래 랴오닝성에서부터 최남단 하이난성까지 31개 성급 자치구 전역으로 확산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총 사육돼지 3분의 1에 해당하는 1억5천만 마리 이상이 ASF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도내 양돈 농가 및 발생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내 유입 차단방역 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도내 양돈농장·양돈협회에서 알아야 할 ASF방역 준수사항에 대해 홍보물 2만5천부를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배부했다. 또 ASF 차단방역을 위한 전문가 교육도 지난달 29일에 이어 2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최근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여행객의 소시지, 순대, 훈제돈육, 피자토핑 등 휴대축산물에서 ASF 유전자가 15건 검출된바 있어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ASF 발생국 방문 여행자는 돼지농장 등 축산시설 출입을 금지해야한다. 휴대 축산물을 국내 반입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돼
경기도가 오는 20일까지 ‘경기남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거점기관은 경기남부 21개 시·군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족의 자립강화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거점기관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한부모가족에 대한 상담·정보 제공 및 연계 서비스 제공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최근 3년 내에 한부모가족 지원사업(한부모가족복지시설 운영 포함) 또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른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실적이 있는 도내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단체,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경제조직 등이면 신청 가능하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북부청사 경기평화의광장과 북카페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공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4일에는 평화토크홀에서는 손 인형극 ‘우리집이 최고야’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어린이 날인 5일에는 평화광장에서 마술쇼, 버블 퍼포먼스, 버스킹 등이 개최된다. 이어 11일에는 평화광장에서 팝페라 가수 스윗트리의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손가락 인형극이 펼쳐진다. 15일에는 평화토크홀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 ‘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의 저자 박정화 작가를 초청해 학부모를 위한 우리아이 직업선택·진로에 대해 강연한다. 18일에는 평화광장에서 전자현악 그룹 카린과 경기도립 국악단의 공연, 평소 접하기 힘든 신기한 파충류를 재미있는 마술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파충류 마술쇼’가 진행된다. 이밖에 북부청사 내 ‘모두의 갤러리’에서는 경기북부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1~11일), 어린이작가 전시회(14~21일), 동화 일러스트 전시회(27~6월 10일) 등의 시행사가 마련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광장에서 ‘경기도民(민)평화마켓’도 열린다. 도는 도민 이용 편의를
내년 1월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먼지 배출 기준이 33%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 공포한다고 1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적용되는 개정안은 11종의 일반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브롬 및 그 화합물’을 제외한 10종의 배출 기준을 현행보다 평균 30% 강화했다. 먼지의 경우 현행 10∼70㎎/S㎥인 배출 허용 기준이 5∼50㎎/S㎥로 33% 강화된다. 질소산화물(28%), 황산화물(32%), 암모니아(39%), 황화수소(26%) 등도 배출 허용 수준이 현행보다 낮아진다. 특정 대기유해물질 가운데 13종의 배출 기준도 평균 33% 강화된다. 크롬 및 그 화합물(34%), 비소 및 그 화합물(38%), 수은 및 그 화합물(42%), 시안화수소(20%) 등이 이에 해당한다. 벤조(a)피렌을 포함한 특정 대기유해물질 8종은 이번에 배출 기준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모두 24종의 특정 대기유해물질 배출 기준이 설정돼 사업장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도서 지역 1.5MW 이상의 발전시설 18기, 123만8천kCal/hr 이상의 흡수식 냉난방기기 약 5천대, 소각 능력 25㎏/hr
CJ는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건설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브랜드를 ‘CJ LiveCity’로 최종 확정하고, 관련 회사명도 케이밸리 주식회사에서 ㈜CJ라이브시티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CJ LiveCity는 생생한 라이브 공연 관람은 물론, 예능 및 드라마 제작 현장을 직접 체험·참여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이라고 CJ는 설명했다. CJ LiveCity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는 제작과정과 기존의 테마파크나 놀이동산에서 볼 수 없었던 VR·AR(가상·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탑승형 놀이기구와 국내외 최고 뮤지션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국내 대표 콘텐츠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별도 공간 마련을 통해 우수한 젊은 창작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교류하고, 미래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 크리에이터(Young Creator) 육성 역할도 한다. 총 1조8천억원 이상이 투자될 ‘CJLiveCi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헤이리 마을 등으로 유명한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와 성동리 일원이 도내 다섯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와 성동리 일원 3.01㎢를 ‘통일동산 관광특구’로 지정, 30일 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관광특구 지정은 이번이 도내 다섯번째다. 지난 2004년 10월 특구지정 권한이 중앙정부에서 도로 이관된 이후 고양, 수원 화성에 이어 세 번째다. 2004년 이전에는 동두천과 평택 송탄이 정부로부터 특구 지정을 받았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련 법령 적용이 일부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특구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억원 규모의 국·도비 등 예산 지원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관광특구 내에서는 시장이 옥외광고물 허가 등의 기준을 별도로 정해 완화할 수 있으며 일반·휴게음식점에 대한 옥외영업도 허용된다. 축제·공연 등을 위한 도로통행 제한조치도 가능하고, 관광서비스와 안내체계 확충 등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예산 지원도 가능하다. 도와 파주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편의시설 개선 ▲평화통일시대에 맞는 특색있는 축제·행사 및 홍보 ▲주변 지역 연계 관광코스 개발 ▲외국인 관광객을 위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가 신청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TV)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을 승인, 29일자로 경기도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024년까지 2조4천여억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무지내동 일원 244만㎡(74만평)에 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도시첨단산단은 경기도시공사가 4천536억원을 들여 광명 가학동, 시흥 논곡동 일원 49만4천㎡에 2022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 곳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첨단 제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과 함께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지역 기반산업 등을 유치하게 된다. 도는 공공임대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을 유도하고, 광명시흥 지역 영세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승인·고시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3개 단지의 주거기능을 담당하는 배후 주거단지는 올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