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변에 비치된 제설제 보관함에 제설제를 채워 넣지 않거나 빗물 등 이물질이 들어있는 채 방치한 경기도내 시·군들이 도 안전감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안전관리실 안전감찰팀은 1월 2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도내 13개 시·군의 제설제보관함 관리 상태를 불시 점검한 결과 126건의 관리소홀 사례를 적발,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은 ▲‘제설제 보관함’ 내 쓰레기 방치와 제설도구(제설삽 등) 미비치 68건 ▲살포기·제설기 부식 방치 18건 ▲제설제 보관시 차광 및 방수막 미설치 21건 ▲염수분사장치 작동불량 및 염수액 부족 등 6건 ▲지하차도 결빙 관리 소홀 5건 ▲한파 저감시설(방풍텐트) 지지대 고정 설치 미흡 등 3건 ▲대설주의보 발령 시 비상근무 부 적정 등 기타 5건이다. A시의 경우 B교차로에 비치된 제설제 보관함을 비운채로 방치하다 적발됐다. 이 보관함은 덮개가 파손돼 안에는 빗물 등 이물질만 있어 제설제 사용이 불가능했다. C시는 보관된 제설제가 일부 훼손되거나 포대가 파손되는 등 관리가 소홀했고, D시는 자동염수분사 장치 일부 파손 및 미작동하는 데다 제설제도 부족했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
경기도가 청소원이나 경비원 등 현장노동자의 쉼터 환경 개선 차원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33개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에도 관리용역원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는 현재 경기도에 24개 단지 1만천6414가구와 준공 후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3천444가구가 있다. 도는 33개 전체 단지 지상 층에 관리용역원 휴게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가운데 휴게공간이 설치돼 있지 않은 4개단지와 지하에 휴게공간이 있는 4개 단지 등 8개 단지는 새롭게 공사가 시작된다. 현재 계획·건설이 진행 중인 24개 단지는 설계반영이나 변경을 통해 지상에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도는 휴게공간 설치계획이 있는 8개 단지 가운데 지하에 배치한 3개 단지는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도록 했다. 또 휴게공간 자체가 설계에 없는 16개 단지는 모두 지상에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냉·난방 시설은 현재 13개 단지만 설치돼 있어 나머지 20개
경기도가 프랜차이즈 본사(가맹본부)-가맹점 간 분쟁을 자체 조정하는 ‘분쟁조정협의회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 운영 조례안’을 마련, 상반기 중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 제정은 올해 초 출범한 분쟁조정협의회의 효율적·안정적 운영 및 심의권 강화를 위해 법 규정을 보완할 수 있는 자치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가맹사업 및 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업무는 지난 1월1일부터 공정위원회에서 도를 비롯한 지자체로 이관됐다. 지난 2월11일에는 ‘지자체 가맹·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 합동출범식’도 열렸다. 조례안에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한 9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분쟁조정협의회의 구성’과 ‘의견청취’ ‘회의 및 회의록 비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타인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비밀유지의무’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도는 다음달 중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도
경기도가 도내 우수 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지원을 위해 한국거래소(KRX)와 손을 잡았다. 경기도와 한국거래소는 17일 도청 별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가 자금 조달이라는 점을 감안, 자본시장의 대표적 자금조달 방식인 ‘증시상장’을 통해 도내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앞으로 도가 추진할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은 증시상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1대 1컨설팅, 증시상장 비용지원 등 상장 방법에 대한 정보획득, 네트워크 구성 등이 지원된다. 도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대상기업을 모집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증시상장은 기업의 자금조달 및 투자자금 회수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방안㈜이라며 “창업 후 IPO(기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혁신 창업가 2만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 기간 분야별로 나눠 모두 1천500억원이 투입된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17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정창업 생태계’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 정책관은 “도내에 국내 최다인 창업기업 22.6%(약 45만개)가 위치해 있고, 기술기반 창업기업 생존율이 53.1%로 전국 평균 49.9% 보다 높아 명실상부 국가경제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으나 창업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 보장 등 보완·발전시킬 부분이 아직 많다”며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종합대책의 기본 방향은 민간 역할을 확대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목표는 2022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입해 혁신 창업가 2만명 양성을 지원하고, 기술창업 3년 생존율과 재창업률을 각각 57%, 30%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혁신 창업(Change-UP) ▲공정 창업 (Cheer-UP) ▲고도 창업(Build-UP) ▲글로벌 창업 (Scale-UP) 등 4대 분야 16개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혁신 창업 분야는 ‘새로운 경기 창업
한국도자재단은 다음달 12일까지 이천세라피아 도선당에서 ‘꽃피는 봄 도자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천세라피아 도선당은 생활도자기부터 액세서리, 소품, 장식도자기, 전통도자기 등 이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도예가들의 수공예 도자작품 약 1천여점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이벤트를 통해선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생활 도자기 및 액세서리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20여 년간 이어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기획·특별전 도록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다음달 5일과 8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도자상품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고급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어린이날 특별이벤트’가 진행된다. 꽃피는 봄 도자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천세라피아는 다음달 완공되는 세계도자센터 국제교류광장을 통해 세계적인 도자예술 전시, 체험, 작가들의 교류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산하 15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16일 강원도 산불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5천810만5천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기관별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1천240만원, 경기도시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 1천만원, 경기관광공사 500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체육회 300여만원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산불피해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현장지휘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재해구호 성금 1천만원과 구호물품 이불 150세트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소속 14개 시군센터는 지난 5~12일 산불피해지역인 강원도 고성과 옥계, 동해시 등에 1억5천여만원 상당의 물티슈, 휴지, 온수매트, 쌀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도는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하루 1천500여명 규모의 봉사인력을 확보, 필요시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가구 업체 지원을 위한 공동브랜드가 출범한다.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가구 업체를 지원하는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iroche)’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채는 선정 기업 간 협력시스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기도의 홍보 지원, 연합회의 운영을 통해 생산 비용과 홍보비용을 절감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소비자들의 니즈와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 기존 대기업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원부자재 검증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공동브랜드 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일원화해 지원하고, 제품의 품질 유지를 위한 주기적인 검사도 실시하게 된다. 이로채는 백화점, 쇼핑몰, 박람회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부터 온라인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 시장까지 판매 경로를 넓힐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독자 브랜드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연합회 김계원 회장은 “이케아의 국내 진출 및 국내 주요기업의 과열 경쟁이 맞물리면서 가구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매출 악화에 직면해 있다”며 “
2010년 5·24 조치 이후 멈춰섰던 경기도의 인도적 대북 지원사업이 사실상 재개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도가 신청한 묘목과 밀가루 대북지원 물품의 반출을 전날과 이날 잇따라 승인했다. 도는 약 10억원 상당의 어린이 급식용 밀가루, 5억원 상당의 미세먼지 저감용 묘목(3~5년생 주목)을 민간단체를 통해 북측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묘목과 밀가루는 모두 중국에서 구매해 북중 국경을 통해 육로로 운송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 도와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했던 사단법인 아태평화교류협회가 맡았다. 이를 위해 도는 아태평화교류협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물자 구매 및 운송 방안 협의, 방북 일정 조율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다른 남북협력 사업들도 진척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올해 9·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 ‘남북 공동 일본 강제동원 진상규명 토론회’ 개최, 북한 옥류관 유치, 농림복합 양묘사업, 접경지역 방역사업 등 7개 분야 31개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 교류협력 사업비로는 모두 108억6천여만원을 편성했다. 오는 27일 판문점
앞으로 경기도내 버스정류장이나 소화전 등 주변에 1분 이상 불법 주정차하면 과태료를 물게 된다. 기존에는 지자체에 따라 5~10분 정도는 주정차가 가능했으나 시간이 대폭 단축된 것.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17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주정차 위반사항을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앱을 통해 신고가 이뤄지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출동 없이도 위반자에게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상 구역은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정지선 침범 등 4곳이다. 안전신문고 앱을 내려받아 구동하면 나타나는 소화전, 교차로,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등 4개의 메뉴에 해당 지역을 눌러 불법 주정차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된다. 사진은 위반 지역과 차량번호가 식별 가능하도록 동일한 위치에서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2장 이상 촬영해야 한다. 관련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플에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는 운전자와 신고자가 불법주정차 단속지역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경계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