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공무원의 성 비위·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9급 공채시험의 선택과목 개편에 나선다. 인사처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인사처는 우선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떨어트리는 공무원의 일탈 행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한다. 성 비위로 해임되면 지금까지는 공무원 연금 상 불이익을 받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금품수수나 공금횡령으로 해임된 경우와 동일하게 공무원 연금의 최대 4분의 1을 감액한다. 비위행위 등으로 직위해제된 공무원에 대한 보수 지급도 종전에 비해 10∼20%p 하향 조정된다. 직위해제 공무원의 보수는 종전까지 첫 3개월은 70%, 4개월부터는 40%를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첫 3개월은 50%, 4개월부터는 30%만 지급한다. 음주운전 관련 징계도 대폭 강화해 징계양정기준을 1단계씩 상향할 계획이다. 또 명예퇴직 시 이뤄지는 특별승진 심사에서도 금품수수, 공금횡령, 성범죄, 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사람은 원천 배제한다. 국가직 9급 가운데 세무직, 검찰직, 교정직 등 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일부 선택과목을 필수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무직은 선택과목이었던 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풋살대회, 야영대회)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한부모·장애·취약계층 가정의 나홀로 청소년 대상으로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 청소년 생활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각 지자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기관이며 풋살대회는 16개 기관(중·초등부 중 선택), 야영대회는 15개 기관(초등부)을 모집할 예정이다. 풋살대회와 야영대회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6to16@ggyc.kr)로 제출하면 된다. 풋살대회는 6월 1일 안산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야영대회는 8월 13~14일 광주 경기도청소년야영장에서 각각 진행된다.선정결과는 29일 이후 개별 통지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공공사업팀(032-886-2915, 070-5029-27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함께 북부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3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북부 10개 시·군 홍보부서 관계자들과 ‘경기북부 홍보전략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홍보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와 북부지역 10개 시·군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일환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남북 평화의 시대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발전 계기가 된 만큼 북부 도민들을 위한 정책·사업, 북부를 대표할 만한 문화·관광·축제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IPTV, 옥외전광판, 유튜브, SNS 등 도와 시·군이 보유한 홍보 인프라를 공유해 북부 관련 주요 현안을 적극 홍보하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주기적으로 홍보 실무자들이 각 시·군청을 순회하거나 지역축제나 현안지역을 방문 찾아 ‘현장 토론회’를 실시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평화협력, 접경지·공여지 개발, 군사규제 합리화 등 경기북부의 주요 이슈에 대해선 도와 시·군이 역할 분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연내에 착공된다. 평택~익산 고속도로도 농지·산지 전용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0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민간투자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20년 이후 착공이 예정됐던 12조6천억원 상당의 13개 대형 민자사업을 연내에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와 주민 민원 등으로 지연된 대형 교통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경기 회복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맥락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4조1천억원), 평택-익산 고속도로(3조7천억원), 광명-서울 고속도로(1조8천억원), 동북선 경전철(1조6천억원) 등 5개 대형사업을 연내에 착공하기로 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현재 실시설계 단계로 올 하반기 중 실시계획을 승인 착공에 들어 가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주민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협의 지연으로 일부 구간의 실시계획 승인이 유보돼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광명-서울고속도로도 3분기 내 착공을 목표로
경기도가 DMZ(비무장지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구축에 나선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와 함께 도내 평화누리길 및 DMZ 일원에 국비 160억원과 시·군비 70억원 등을 들여 2022년까지 도보여행길인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국비 100억원과 도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3년까지 DMZ나 인근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평화공원에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평화 관련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을 위해 도는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으로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기본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투자심사 등 정부와 협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지난 8일 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이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내년 1~12월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15억원)을 들여 평화누리길이나 DMZ 일원에 특정 지역(6만6천㎡ 규모)을 선정,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명 예술품을 설치할 방침이다. 다만, 도는 이같은 사업 추진이 정부와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국비 확보에
경기도가 도청 건물 마다 애국지사들의 아호 등을 딴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 청사는 신관과 구관, 제1별관, 제2별관, 제3별 등 5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도는 이들 건물에 우사관, 해공관, 산재관, 소앙관, 면암관 등의 명칭 부여를 검토 중이다. 우사는 김규식, 해공은 신익희, 산재는 조병세, 소앙은 조소앙, 면암은 최익현 선생의 호로 이들은 모두 경기도 출신 애국지사다. 도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미와 전통을 계승하고, 도민과 경기도정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를 담기 위해 청사 건물의 명칭 개선을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달 중 도청 명칭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 뒤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전날인 다음달 10일 현판식을 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고양 일산서구청 1층에 법률상담 창구를 마련, 변호사·가맹거래사 등이 함께하는 ‘경기북부 공정거래 현장컨설팅’을 시작한다. 이번 현장 상담은 공정거래센터 통합에 따른 북부지역 상담공백을 해소키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불공정거래행위로 피해를 보거나 자문이 필요한 북부지역 중소상공인들은 남부 통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법률상담 ▲가맹·대리점 분야 분쟁조정신청접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장컨설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급공사 ‘페이퍼 컴퍼니’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단속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진행한 ‘페이퍼 컴퍼니’ 단속에 몇 군데 업체가 적발됐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랑 같은 사무실을 쓰거나, 간판도 없고 천정도 뚫린 사무실을 쓰는 회사가 정상적인 업체는 아니겠다”며 “관급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만든 가짜회사인 페이퍼 컴퍼니는 건설산업 질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혹시라도 이번에 안 걸렸다고 좋아하는 페이퍼 컴퍼니가 있겠지만 그건 착각이라는 사실, 금방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번 단속은 예고편에 불과하다. 여러 차례 경고한 대로 경기도는 페이퍼 컴퍼니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끈질기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이퍼 컴퍼니 근절을 위해선 도민 여러분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사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으로 알려 달라. 바로 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도 발주 5억원 미만 관급공사 수주 종합건설업체 86곳을 대상으로 페이퍼컴퍼니 단속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로 오픈 후 3개월간 1천여명의 회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주민의 호응도 높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도민 회원수는 5천5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까지 운영되던 기존 행정도서관 회원수 4천284명에 비해 28.5% 늘어난 수치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오픈(지난해 11월 23일) 3개월 만의 성과다. 이는 쾌적한 환경에 문화의 날 행사, 상설전시 코너 등 기존 공공 도서관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북카페 이용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해 11~12월 북카페 이용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인테리어, 운영방식, 참신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매월 1회 ‘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공연, 작은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과 가족 단위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까지 800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별 추천도서 전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31일까지 ‘제5회 경기 VR·AR오디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 오디션은 성장가능성 높은 도내 VR·AR 관련 기업을 육성해 시장진출과 후속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사업으로 다음달 23~24일 수원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도는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아이디어 기획 단계 15개팀, 상용화단계 10개팀, 킬러콘텐츠 단계 5개팀 등 총 3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VR·AR 관련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 초기기업이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선발기준은 ▲후속 투자가치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 ▲기술의 독창성 ▲인적 구성의 우수성 등 사업성과 기술성, 수행능력 등이다. 심사는 경기도와 국내외 VR▲AR 선도기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44개사가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인 NRP(Next Reality Partners)가 맡는다. 선발된 팀은 6개월 간 NRP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해 맞춤형 멘토링과 국내외 비즈미팅 프로그램 참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NRP 육성 프로그램 참가 외에도 아이디어 단계 15개팀에 각 2천만원, 상용화 10개팀에 각 5천만원, 킬러콘텐츠 5개팀에 각 1억원 이내의 개발자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