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맑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산불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도내에서 난 연평균 102건의 산불 가운데 80%가 봄철에 발생했다.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 영농 부산물 소각이 원인이었다. 도는 이달부터 5월15일까지를 ‘2019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대응중이다. 도는 이 기간 도내 31개 시·군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산불 대응 태세를 찾출 예정이다. 또 산불임차 헬기 20대를 시·군에 배치해 초기 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진화대원 995명을 활용해 취약지 순찰강화와 산불진화 출동체계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봄철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많은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입산자들의 주의 당부를 위해 주요 등산로 등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내 거주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 대해 첫 실태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 일환으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자근로정신대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도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거주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강제동원 과정, 당시 생활상 및 노동 조건, 현재 생활 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정리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역사교육 자료 및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14년 조사 결과 도내에 모두 33명의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동안 11명이 사망, 현재 생존 피해자는 2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4년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는 일제 강점기 노동 현장 등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말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평택 BIX) 내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를 분양한다. 산업시설용지 78만2천454㎡, 물류시설용지 55만6천174㎡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산업시설용지가 3.3㎡ 당 167만원, 물류시설용지 172만원이다. 산업시설용지 분양가의 경우 인근 평택 포승2 일반산업단지 분양가 3.3㎡당 213만원(2016년 준공),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공장 및 부지매매가 약 250만원 대비 20~25% 낮은 수준이라고 황해청은 설명했다. 분양예정 물량의 20%는 올해, 나머지는 내년 분양될 예정이다. 입주 희망 국내외 기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031-8008-8632)로 문의하면 된다. 용지 조성은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수도, 전기 등 인프라 기반공사는 입주시기에 맞춰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 모두 198만여㎡ 규모인 평택BIX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직접 공장 설립 인허가를 원스톱 처리한다. 한편, 황해청은 외국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33만㎡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 임대단지 조성도 추진중이다. 또 외국 기술강소기업과
경기도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2019 가구 융·복합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도내 40개 가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 기능 향상 및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가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가구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모집 분야는 ▲신제품 디자인 개발 20개사 ▲산학협력 제품 개발 10개사 ▲디자인 컨설팅 10개사 등이다. 신제품 디자인 개발 분야는 가구 관련 부품 또는 하드웨어 관련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 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산학협력 제품 개발 분야는 디자인 개발 관련 대학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 가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1천만원이다. 디자인 컨설팅 분야는 경기도가 지난해 개설한 ‘가구산업 온라인 플랫폼’의 디자인 뱅크를 활용해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당 375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을 완료한 업체에는 마케팅을 위한 기업별 제품 홍보 카탈로그 제작도 지원한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가구 관련 제조 기업이 대상이며 여성 CEO 기업,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청년 창업 기업은 우대한다. 신청은
경기도가 해빙기 건설현장 재난사고 예방 및 건설관계자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2019년 해빙기 대비 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3~21일 도내 권역별로 5회에 걸쳐 안전 및 건설 업무에 종사하는 도, 시·군 공무원과 건설현장소장, 안전관리자, 현장소장, 감리자 등 1천2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13일 경기도인재개발원, 1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 19일 성남 민방위교육장, 2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21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 등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에서 반복 발생하는 추락, 낙하, 붕괴사고 ▲용접·용단 작업 시 사고예방 안전조치 ▲흙막이 붕괴 사고사례를 통한 현장 안전관리 등이다. 위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교육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소규모 주택이나 생활 주변 담장, 축대, 석축 위험요인을 무료로 점검해주는 ‘도민안전점검 청구제’에 대한 홍보도 이어진다. 한대희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건설현장에서 반복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설관계자 교육을 통한 현장 안전관리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올해 경기도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5.9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도 전년 3.45%보다 2.46%p 높아졌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9.41%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지난달 1일 기준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가격을 13일 관보에 게재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경기·인천·서울) 10.37%, 광역시(인천 제외) 8.49%,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5.47%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13.87%), 광주(10.71%), 부산(10.26%), 제주(9.74%)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9.42%)보다 높게 상승했다. 도내 6만807개 필지의 표준지 공시가격 상승률은 평균 5.91%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9번째다. 도내 표준지의 최고 공시지가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대지로 1㎡당 2천150만원이었다. 최저 공시지가는 1㎡당 730원인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임야로 나타났다. 1㎡당 평균 가격은 34만9천원이다. 도는 하남시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과천 지식정보타운 및 주암지구 개발, 안양의 평촌스마트스퀘어 준공, 남양주·과천·하남의 2차 공공택지 지정 등이 도내 표준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제2대 대표이사에 이석훈 전 성남FC 대표가 11일 취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ABN아름방송 전략기획이사, 성남FC 마케팅상업부장·홍보마케팅실장·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정직, 소통, 실용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과 인프라 구성에 힘쓸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만큼, 튼튼하고 자생력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27개 시·군별로 모집하는 체납관리단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과 화성 등 27개 시·군에서 모두 1천190명을 모집하는데 3천341명이 지원한 것. 시·군별로는 광명시 5.9대 1(20명·118명), 안양시 5.44대 1(36명·196명), 부천시 4.93대 1(30명·148명)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연천군은 0.56대 1(9명·5명), 광주시 0.95대 1(61명·58명), 안성시 1.06대 1(47명·50명) 등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채용 절차가 다소 늦은 나머지 고양과 구리, 과천, 포천 4개 시는 11∼20일 모집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도는 이달말까지 체납관리단 산발을 완료,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체납자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체납관리단 구성은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도는 올해부터 일방적인 징수 활동 보다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경제력을 확인한 후 맞춤형으로 징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체납관리단은 이런 실태조사에 투입되는 인력으로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은 물론, 전화나 방문을 통한 체납사실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의 방문상담 역할을
경기도가 올해 소방공무원 911명을 신규 채용한다.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계획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홈페이지에 지난 8일 공개했다. 911명 가운데 공개경쟁은 513명, 경력채용은 398명이다. 분야별로는 구조 50명, 구급 196명, 항공 3명 등 현장대응 인력과 소방특별조사 78명, 통계조사분석분야 2명 등 예방활동 분야 인력이 늘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현재 8천941명인 경기도 소방인력을 2022년까지 1만2천262명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인력충원계획이 현실화되면 현재 92%수준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3교대 실시 비율이 2022년 100%가 된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며 서류전형과 체력시험, 면접을 거쳐 8월쯤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경기도소방학교에서 15주 과정의 신규자 현장대응능력 교육을 받은 후 일선 소방관서로 배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소방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올해 22억여원을 투입해 ‘신(新)중년’ 세대의 인생 다(多)모작을 지원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에 선정, 도와 도내 16개 시·군이 추진하는 53개 사업에 필요한 국비 2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자단체가 신중년(만 50세 이상 퇴직자)의 경력·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부가 심사·선정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심사를 통해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제안한 186개 사업을 선정,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2천500여명의 고용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 외에 고양, 시흥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 제안한 5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은 금융 및 재무 관련 경력이 있는 신중년 인력들로 전문가 풀을 구성, 도내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재무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16개 시·군은 사업별 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