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22억여원을 투입해 ‘신(新)중년’ 세대의 인생 다(多)모작을 지원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에 선정, 도와 도내 16개 시·군이 추진하는 53개 사업에 필요한 국비 2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자단체가 신중년(만 50세 이상 퇴직자)의 경력·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고용부가 심사·선정해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심사를 통해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제안한 186개 사업을 선정,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총 2천500여명의 고용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도 차원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 외에 고양, 시흥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 제안한 5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활용 소상공인 금융주치의 사업’은 금융 및 재무 관련 경력이 있는 신중년 인력들로 전문가 풀을 구성, 도내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재무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16개 시·군은 사업별 세부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측정업무 대행업체들의 부실측정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11~28일 ‘2019년 측정대행업체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대기, 폐수, 소음·진동 등 환경오염물질 측정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들이 측정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부실하게 측정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예방해 환경오염물질 측정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측정기록부 허위작성 여부 ▲기술인력 및 장비보유 현황 ▲공정오염시험기준 준수여부 ▲측정기기 적정 사용여부 등이다. 도는 고의나 거짓으로 측정기록부를 작성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체를 엄정 조치하고, 해당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여부를 수시 확인하는 등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부실 측정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 측정결과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공정한 경쟁 체제가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내 51개 측정대행업체를 점검해 10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 조치했다. /안경환기자 jing@
도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와 숙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경기지방정치축제(가칭)’의 공식 명칭이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로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4~16일 명칭 공모 및 도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열리는 행사의 공식 명칭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 오는 10월 18~19일 열릴 예정인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는 토론과 숙의(熟議)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변화에 발맞춰 마련된 행사로 민선7기 대표적인 공약사항 중 하나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소통마당’과 ‘화합마당’으로 구성했다. 소통마당은 도민공론장·정책포럼·토크콘서트·토크타임 등 도민 참여의 장으로, 화합마당은 정책 홍보부스·정책카페·버스킹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각각 꾸며질 예정이다. 도는 도민 정책축제가 도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경기도 대표 ‘정책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홍보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창호 경기도 민관협치과장은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도비 21억원을 포함, 총 93억원을 들여 학교 밖 청소년 복지지원 및 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강화를 위해선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늘리고, 4월까지 센터를 확대 이전하기로 했다. 진로 박람회 확대·개최 및 대학입시 설명회도 새로 추진한다. 또 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기능 정비와 보강을 위해 11개 센터의 인력을 총 14명 증원하고, 근무인력을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해 센터 조직의 고용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이달부터 희망 시·군(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1일 1만원 이내의 급식(도시락 등)을 제공하고, 월 6회 이상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는 10개월 간 월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 1대 1 멘토-멘티제도, 직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자립준비교실, 정신건강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외에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활동(캠프, 공연, 체험, 동아리 등
경기도가 오는 18~22일 ‘2019년 예비마을기업’ 15곳을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이나 일자리를 만드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예비마을기업은 이런 마을기업 설립 전 단계다.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각 1천만원까지 지원금이 지급되고, 신규 마을기업 선정 심사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민법에 따른 법인, 상법에 따른 회사,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농어업 경영체법에 따른 영농조합 등 법인이거나 마을 공동체 등의 비법인 단체다. 다만, 마을 공동체 등의 비법인 단체가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경우 약정 체결 전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다. 또 최소 5명 이상의 회원이 출자하고, 출자자와 고용인력의 70% 이상이 지역주민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소재지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군의 마을기업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올해 도내 중소기업 15곳을 대상으로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제품을 개발·보유하고 있으나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홈쇼핑에 출시할 상품은 최소 3만9천900원 이상이어야 하며 전국 주문을 감안, 충분한 상품을 보유해야 한다. 선정된 업체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홈앤쇼핑)을 통해 30분 분량의 방송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업체가 부담할 비용은 8% 내외의 방송 판매직접비(매출액의 8% 내외)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 또는 이지비즈(egbiz.or.kr)에서 관련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lkh@kbiz.or.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방송 시연성, 차별성 및 독특성, 미(美) 충족 요구, 트렌드 반영, 브랜드력, 가격경쟁력, 시장규모(범용성) 등을 심사해 지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즌성, 트렌드성이 강하고 방송 시연을 통해 판매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 소통 강화 및 숙의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대규모 ‘지방정치축제’(가칭) 개최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형식의 경기지방정치축제 개최를 통해 도의 주요 의제나 사회·정치적 문제에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지방정치축제를 오는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특정 주제를 놓고 벌이는 대규모 토론회, 화합 한마당, 도정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경기지방정치축제 TF를 구성한 뒤 도민 대상 여론조사와 시·군 사전토론회, 시민단체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축제의 형태와 방식, 토론 주제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축제의 정식 명칭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행사 개최 장소 역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도민접근이 용이한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지방정치축제는 일반 도민은 물론 시민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도정과 사회·정치적 문제에 대해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
경기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R&D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기업(중견기업)이 기술개발을 제안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과제 ▲중소기업이 대기업 구매협약동의서를 받아 제안한 과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이행과제에 대해 연구개발비 등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5억원을 들여 5개 내외 과제를 선정, 기업당 1억~1억5천만원(총 개발비의 60% 이내)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공유제 등록 협약 과제, 경기북부 소재 기업, 장애인고용우수기업 등은 가점이 부여된다. 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이 사업에 총 12억5천만원을 지원해 총 14건 과제를 완료, 매출 8억8천만원, 신규고용 48명, 특허출원 20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4개 과제를 선정해 현재 연구개발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기술력과 대기업의 기술수요는 있지만 자금문제로 기술개발에 착수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이라며 “동반성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성과공유제 시행 과제의 경우 가점과 지원금 증액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업
경기도시공사는 도내 무주택 서민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매도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공사가 주택 매입 후 개보수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청년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도신청 대상주택은 가구당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40㎡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공사는 올해 5차례에 걸쳐 총 385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1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공사 방문 및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공사는 매도 신청된 주택에 대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감정평가금액 등 참고해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분양안내-분양공고’를 참고하거나 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영 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공사는 지금까지 총 1천405가구를 임대사업을 위해 매입했다”며 “앞으로 주택 매입물량을 더욱 확대해 도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
경기도는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공동주택 25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민원감사 대상 10개 단지, 기획감사 대상 15개 단지다. 민원감사는 전체 입주민 3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요청할 경우 하는 감사로 도는 수요조사를 통해 상반기 4개 단지, 하반기 6개 단지 등 10개 단지를 선정해 감사할 계획이다. 상반기 감사대상지 수요조사는 이미 끝난 상태며 하반기는 6월 중 시·군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반기별로 특정 아파트 단지를 선정, 기획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은 하자보수, 장기수선 공사, 주택관리업자, 청소·경비 등 용역사업자 선정 관련 계약금액이 많거나 입찰 건수가 많은 단지, 민원분쟁 발생 단지 등이다. 도의 기획감사와 별도로 각 시·군도 올해 80개 단지를 대상으로 같은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수 도 도시주택실장은 “주요 지적 사례는 사례집을 만들어 동일한 위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올해 감사의 추진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