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독서환경 변화 흐름에 맞춰 기존에 운영 중인 홈페이지 ‘북매직(www.BookMagic.kr)’을 전면 개편, 오는 14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매직 홈페이지는 지난 2014년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가 구축해 운영 중인 서비스다. 도는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편을 추진했다. 개편된 독서포털 ‘북매직’은 ‘도서관을 알려줘요’, ‘책과 놀이해요’, ‘어떻게 읽을까요’, ‘어떤책을 읽을까요’, ‘사서, 책을 말하다’, ‘정보나눔’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보기 쉽게 메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서 포털’로서의 모습을 갖췄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도 도서관의 주제별 독서프로그램인 ‘책수리마수리’의 모든 자료를 빠른 속도로 받아볼 수 있고, 추천도서와 서평·책 읽어주기의 효과 등 다양한 독서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개편에 맞춰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도서택배대출서비스인 ‘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 홍보에 첨병 역할을 하는 콜센터 상담사를 불친절하게 대하는 공무원들에게 패널티를 주기로 했다. 콜센터 상담사의 기를 살리기 위한 두번째 조치로 이 지사는 최근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바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근 “각 부서 공무원들은 콜센터 상담사가 민원인 상담 및 안내를 위해 전화할 경우 친절하게 응대하라”며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공무원에게 패널티를 부여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 ‘경기도 공직자부터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통해서도 “상담사분들도 ‘누군가의 귀한 자녀이자 소중한 배우자’”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의 이같은 주문은 지난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콜센터 상담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상담사들이 애로 사항을 토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상담사들은 민원인의 문의에 따라 해당 업무 담당 부서에 전화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거나 민원인 연결 전화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했다. 또 일부 공무원은 상담사를 무시하는 말투로 전화를 받고, 어떤 부서는 관련 시스템에 담당업무를 축소 기재해 상담사들이 여러 부서에 문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체납세도 징수하고 공공일자리도 창출하는 ‘채납관리단’을 구성한다. 경기도는 10일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납관리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31개 시·군별로 체납관리단으로 활동할 기간제 근로자 1천309명을 모집한다. 도내 체납자 400만명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을 내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가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도는 일방적 징수에서 벗어나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한 경제력 등을 확인, 맞춤형 징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체남관리단은 이같은 실태조사에 투입돼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은 물론, 전화나 방문을 통한 체납 사실 안내·애로사항 청취 등의 상담 역할도 하게 된다. 도는 이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의적 납세기피가 의심되는 체납자는 가택수색·압류 등 강제징수를 하고, 경영 악화·실직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이행을 전제로 체납처분 유예 등을 할 계획이다. 특히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는 세금을 면해주는 한편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대출 신용보증 등을 연계해 재기할 수 있도록 돕게
경기도가 오는 17일과 29일 남·북부 권역별 중소기업 통합지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새해 꼭 알아야할 중소기업 지원 분야 제도와 사업·정책들이 안내된다. 북부권역 설명회는 17일 오후 2시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남부권역 설명회는 29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각각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도 뿐만 아니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경기FTA활용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이 참여해 올해 추진하는 각종 지원시책을 소개한다. 도는 경기지역화폐,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영세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부금대출 이차보전 지원,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 등의 정책을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1대 1기업상담 부스를 마련, 경영애로·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전시·교육 등 전통적인 기능 수행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10일 발표한 ‘경기도 문화예술 플랫폼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6.7%, 관계자의 80.0%가 박물관·미술관이 지역문화예술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도민 1천명과 도내 박물관, 미술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반면, 도민 77.1%는 ‘경기도박물관미술관’ 홈페이지 이용 경험이 없었고, 관계자의 경우 9.6%만이 홈페이지의 활용도가 높다고 인식했다. 특히 도민 66.2%, 관계자 61.1%가 경기도박물관미술관 홈페이지가 지역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변화돼야 한다고 인식했다. 도는 2017년부터 도내 공·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이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김성하 경기연 연구위원은 문화예술 플랫폼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기존 경기도박물관미술관 홈페이지의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개편 ▲정보, 온라인 샵, 아카이브 등 다양한 요소로 플랫폼
자유한국당 안양시 만안구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김승(43) 젊은한국 대표가 10일 선발됐다. 김 대표는 이날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장경순 안양시장애인이동지원센터 위원장, 노충호 도암윤국노장학회 이사장과 경쟁했다. 김 대표는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50인의 현장 투표 40%, 조강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한 결과 84점을 받았다. 장 위원장과 노 이사장은 각각 47점, 25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한국당은 이날 안양 만안과 함께 서울 강남구을, 서울 송파구병, 서울 용산구, 부산 사하구갑 등 5곳에 대한 오디션을 실시했다. 오디션은 조직위원장 선정을 위한 것으로 이날부터 12일까지 1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지원한 조직위원장 후보자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간 상호 토론, 조직강화특별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주어진 시간은 1시간이다. 한국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평가단의 즉석 평가로 현장에서 곧장 결과가 발표된다. 공개 오디션을 통한 조직위원장 선발은 정당 사상 첫 시도다.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되면 해당 지역 운영위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주민 7명을 ‘주민참여감독자’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내 통장들로 구성된 주민참여감독자는 도 신청사 건립공사현장에 참여해 공사감독, 주민 민원과 건의사항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주민참여감독제 운영으로 도민의 적극적인 의견수렴, 소통강화, 부실공사 방지 등 공공공사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촉식에서는 주민참여감독자를 대상으로 한 건설현장 안전, 관리감독 교육도 이뤄졌다. 이홍균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경기도 신청사가 1천300만 도민이 함께 사용할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9월 착공한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는 2천991억원을 투입, 도본청 22층 및 도의회 12층 등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준공 예정은 2020년 12월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지난해 도입한 ‘갈등조정관제’가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해묵은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조정관은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가 추진하는 민선7기 핵심 공약중 하나다. 도는 지난해 10월 조직 개편을 통해 갈등조정 조직을 신설, 5명을 갈등조정관으로 임명했다. 조정관들은 행정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 갈등 해결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던 인물들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도내 31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담당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이해당사자 간 조정 및 중재를 진행, 도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구성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중재 등이다. 위례신도시 사례의 경우 행정구역상 3개(성남, 하남, 서울)의 기초지자체 나눠진 탓에 원만한 민원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민신문고 등에 ‘지역 내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달라’는 민원도 제기됐고, ‘협의체 회장직’을 누가 맡는지에 대해서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14~18일 31개 시·군 합동으로 매연을 다량 배출하는 대형버스와 노후 화물차량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차원으로 시내·외 대형버스 차고지와 물류회사 화물차 주차장 등 47곳을 방문해 실시한다. 또 산업단지 도로변 등 13곳에 대한 측정기 단속, 오르막 언덕길과 도심 진입 구간 등 주요 20개 지점에 대한 비디오카메라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배출가스 허용기준 초과 여부, 매연 저감장치 미 부착 차량 등을 중점 검검한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자동차 소유주는 15일 이내에 차량정비, 개선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개선명령 미이행 시 10일 이내의 운행정지 명령을 받게 된다. 운행정지 명령을 받고도 불응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점검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은 물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 미세먼지 저감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다중이용업소가 포함된 근생·복합건축물과 노유자시설 등 화재취약시설 7만6천167개동을 대상으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벌인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해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이후 실시된 국가 차원의 안전점검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중이용업소가 포함된 근생·복합건축물, 요양병원, 노유자시설 등 4만3천340개동을 대상으로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조사에는 소방·건축분야 등 공무원 218명, 전기안전공사와 전문자격보유 보조인력 330명 등으로 편성된 159개반이 투입된다. 조사내용은 ▲건축·소방·전기·가스시설 등 물적요인 ▲이용자 특성, 안전관리이력 등 인적요인 ▲소방관서와의 거리, 관할 소방서 역량 등 환경적요인 등이다. 도는 불량정도에 따라 시정조치, 개선권고,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또 위험성 평가와 소방활동을 담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조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1만4천473동(33.4%)은 양호하나 2만7천390동(63.2%)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천477동(3.4%)은 휴·폐업 상태였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