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이 계층과 여건에 따른 차별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공급받을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 이달말 출범한다. 경기도는 7일 “중소 농가는 농산물 판로가 없어 걱정하는 반면, 먹거리 취약계층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농업과 연계한 도민의 먹거리 보장 등을 위한 먹거리 위원회를 이달 말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위원회 구성 근거 등을 담은 ‘경기도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이날 공포했다. 도지사 직속의 먹거리 위원회는 도지사와 교육감, 도의회 추천 인사 5명, 시장·군수협의회 추천 시장·군수 3명, 도 및 도교육청 공무원, 25명의 민간위원 등 모두 43명으로 구성된다. 조례에는 도지사가 도민의 먹거리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5년마다 먹거리전략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먹거리 위원회는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이재명 지사가 지시, 구성하게 됐다. 먹거리 기본권은 연령이나 성별, 경제 형편과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도 관계자는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전략을 수립,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우수
경기도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부동산 상가 자산화 융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신청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임대료 등의 급격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 상가를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원 규모는 총 80억원으로 부동산 상가 매입비의 최대 90%까지 지원된다. 1.5% 고정금리에 융자기간은 10년과 15년중 선택 가능하다. 융자기간 10년은 4년거치 6년 균등분할, 15년은 5년거치 10년 균등분할 조건이다. 도내에 주 사업장을 둔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1년 이상 영업활동중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이 대상이다. 단, 유흥업소 등 사치향랑업종은 제외된다. 담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중소기업법에 따른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금 특례보증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자금을 소진시 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도청 사회적경제과(031-8008-3418) 또는 신한은행 수원역지점(031-253-7875), 경기신
경기도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17개 시·군 상습결빙구간의 제설 장비·시설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 둔전교, 의정부 국도 39호선(호국로~울대고개) 등 겨울철 도내 상습결빙구간 17개 시·군 144곳이다. 도는 이 기간 제설함 내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제설삽 등 제설품목 비치상태와 청소여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 상습결빙구간 내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의 제설제 확보, 노즐막힘 유무, 활용여부, 제설기여도 등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시·군별 겨울철 도로제설 평가에 반영하고, 2020년도 겨울철 제설예산 수립 시 고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철저한 제설준비 태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예방 중심의 도로제설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겨울철 도로 이용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오는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운영과 함께 적설량·기상상황·시간대 등을 고려한 단계적·체계적 제설 활동을 실시중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사업장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회사 주치의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 사각지대인 5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가 대상이다. 이들 사업장 근로자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동조건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나 산업안전보건법상 건강관리를 책임질 보건관리자 지정의무가 없어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은 84만5천367곳으로 종사자는 전체 근로자의 68.3%인 328만여명이다. 도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뒤 4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와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1차 건강검진 뒤 사후 관리,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받는다. 주치의사업은 경기도의료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내에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검진기관을 설치·검진하거나 검진버스를 활용해 사업장을 방문·검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노동자건강증진센터는 건강진단 및 사후관리, 사업장 위해도 평가를, 시·군보건소는 대상자 발굴 및 건강증진사업 연계, 고용노동부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한다. 도는 사업 결과에 따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기술학교 상반기 단기과정 무료 기술 교육생을 모집한다. 분야는 야간과정 특수용접, 주말과정 ▲CNC선반&머시닝센터 ▲전기용접 ▲전기설비 ▲자동차정비 ▲3D프린터실무 ▲컬러리스트 등 7개 과정이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전기용접 과정이 20명, 나머지 6개 과정은 각 30명 씩이다. 만 15세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19일까지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https://www.gjf.or.kr/gti/index.do)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야간과정은 3월 21일, 주말과정은 같은달 23일 면접이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3월27일 오후 1시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운영팀(031-270-99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다음달 17일까지 1년 정규과정 교육생 2차 원서접수를 받는다.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며 교육훈련수당 20만원, 원거리 통학생 기숙사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북부와 강원도 등 접경지역 현안인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이 지지부진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개성공단처럼 군사분계선(MDL) 남쪽 접경지역에 우리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특구를 설치하는 근거가 되는 통일경제특구법이 지난해 말 제정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다. 현재 관련 법안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수위에 계류 중이다. 통일경제특구법은 지난해 11월 상임위 논의를 거쳐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관계 개선을 위한 이렇다 할 후속 조치들이 나오지 않으며 상임위 논의가 미뤄지고 있다. 통일경제특구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남북 관계에 보다 획기적인 성과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상임위에서 논의하려다가 미뤄진 것으로 안다. 도는 법 제정에 대비해 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30억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는데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통일경제특구법안은 모두 6개다. 각각의 법안은 파주지역 박정·윤후덕 의원, 고양지역 김현미 의원, 김포지역 홍철호 의원, 동두천·연천지역 김성원 의원, 강원지역 이양수 의원 등 접경
경기신용보증재단이 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직급별 간담회를 실시한다. 직급별 간담회는 임직원간 소통강화 및 화합을 통해 재단의 비전과 미션을 공유, 조직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현장경영 실천을 위해선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이민우 신임 이사장의 의지도 반영됐다. 이날 첫 간담회는 무기계약직 직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상대적 을의 위치에 있는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처우개선을 돕기 위해서다. 간담회에서는 무기계약직 직급 직원들의 애로사항 뿐 아니라 새로운 보증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또 전국 지역신보와 도 산하 공공기관 처음으로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이 된 이 이사장의 회사생활 비법을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동료이자 선배로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이사장이 되겠다”며 “대화하고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공공기관 중 유일한 금융기관으로서 우리 재단이 경기도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낮은
경기도는 지난 말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도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 전국 운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의 고충민원을 전담하는 공무원으로 과세관청의 위법·부당한 처분을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거나 납세와 관련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도움을 준다. 지난해 1월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납세자 보호관을 의무배치하고 있다. 도에는 지난해 5월부터 납세자보호관 1명이 근무 중이다. 도는 지난해 3월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를 제정하고 납세자보호관 제도 홍보, 도·시군 납세자보호관 합동순회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기송 도법무담당관은 “납세자보호관 제도 시행이 1년 밖에 되지 않아 아직도 제도를 모르는 도민들이 많다”며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납세자들의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2008년 개청 이후 최다인 1억4천5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황해청은 지난해 외투기업 7곳으로부터 1억4천5백만 달러 규모 외자를 유치했다. 이는 2008년 개청 이후 2017년까지 유치한 외국자본 총액보다 많은 것이라고 황해청은 설명했다. 황해청은 2008∼2016년 4건에 1억2천만 달러, 2017년 2건에 2천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황해청은 지난해 유치한 외국인 투자로 75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억4천800만 달러의 외자 유치를 위한 5건의 투자의향서(LOI)도 체결했다. 또 기존 MOU 업체 중 5개 업체로부터 경제자유구역 내 7천500만 달러의 실제 투자를 끌어내기도 했다. 황해청은 지난해 반도체 가공용 신소재 기업인 싱가포르 비텍으로부터 2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국내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중국 상거래 업체 2곳을 유치해 평택항 활성화 및 국내 기업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해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유일하
경기북부 최북단을 동-서로 잇는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착공 20년만에 연내에 개통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6개 구간 가운데 현재 미개통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연천 전곡∼포천 영중 13.9㎞ 1개 구간이다. 현재 공정률 75% 정도로 이르면 10월말, 늦어도 12월 중순쯤 개통 가능하다. 올해 공사에 필요한 예산 226억원도 이미 확보, 개통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도 37호선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검문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999년부터 모두 5천522억원을 들여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굽은 도로를 곧게 펴는 확장공사를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차로 2∼3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남-북 연결도로와 연계돼 서울이나 인천공항 등의 접근성도 좋아진다. 도는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기업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접경지역 지자체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