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오는 21일까지 융합기술 경쟁력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 제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기업 CEO, CTO 및 연구기관, 기술정책전문가 등 융합기술과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경기도내 기업 임원, 대학, 기관 등의 책임자다. 교육은 다음달 11일부터 8월26일까지 진행되며 ▲리더십과 조직문화 ▲융합기술 이해와 방향 ▲기술경영과 방법론 ▲기업경영의 지혜 ▲팀별 PBL(Problem-based learning) 과제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혁신의 전도사로 불리며 행복나눔125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욱 융기원 기술경영솔루션센터장을 비롯해 강남준 언론정보학과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바이오센터분야 권위자인 박태현 융기원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서울대 교수진과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 등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된 경영 고수들이 나선다. 접수는 융기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나 WCCP 홈페이지(http://wccp.snu.ac.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iay83@snu.ac.kr) 또는
안성시 미양면 오리농장에서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안성시 미양면 오리농장이 지난 16일 농식품부로부터 ‘N5H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지난 11일 AI가 발생한 농장에서 60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방역관이 예찰 활동 중 2마리에서 의심 증상을 발견,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도방역당국은 이 농장 오리 7천여마리를 이날 살처분했다. 또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기존 반경 500m에서 3㎞로 확대하고, 이 일대 닭·오리 농장 6곳 10만여 마리도 살처분했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경기지역에서 살처분된 닭·오리 수는 농장 30곳 45만1천900여 마리로 늘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문화재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관리하는 ‘문화재 돌봄사업’을 도 지정 문화재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국가지정문화재와 일부 비지정문화재 등 134곳(국가지정 92곳, 비지정 42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을 도 지정문화재 383곳을 추가해 51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수, 정비에 머물던 기존 관리방식에서 벗어난 상시 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 훼손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관리 사업으로 도가 지난해 도입했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문화재 돌보미 28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교육을 거쳐 517개 현장에 상시 관리 요원으로 배치, 1주일 간격으로 각 문화재를 돌며 위해요인 사전차단, 주변 환경정리, 경미한 보수 등을 실시한다. 관리 내용도 견실해진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사업평가를 토대로 ▲계절별 문화재 일상관리 및 보존·보수 활동 강화 ▲문화재 진입로 주변에 자생초 이식 ▲천연기념물 등 보호수의 받침대 제작 ▲문화재 안내판·표지판·표지석 정비 등을 통해 도민에게 쾌적한 문화재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 실시했던 목조문화재 흰개미 및 각종 해충 피해 조사결과를 토대로
경기도가 오는 2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도내 열병합 발전소와 지역난방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부천시와 안양시 등 도내 9개 열병합발전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지사 등 지역난방업소 2곳, 광명시에 위치한 ㈜삼천리 발전소 등 12곳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백연현상에 대한 대처방안을 사업장과 협의해 마련할 방침이다. 백연현상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 고온다습한 공기가 외부의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수증기가 발전시설이나 난방시설 굴뚝을 통해 나오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에는 백연현상을 오염물질로 오해한 지역 주민의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 또 해당 시설의 환경관리 실태를 조사, 위반사항이 있으면 행정처분하고, 필요시 오염도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열병합 발전소, 지역난방시설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이 발전소 점검에 적기”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시공 전 안전검토회의인 ‘안전특화 PCM(Pre-Construction Meeting)’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특화 PCM은 발파·흙막이·시스템비계·강구조물·커튼윌 등 안전 위험성이 높은 5개 분야에 대해 시공 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PCM의 사전 검토를 거치도록 하는 제도다 PCM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은 시공 도서의 검토 뿐 아니라 현장을 직접 확인·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앞서 공사는 도로부터 위탁받아 사업 중인 판교 산학연R&D센터 건립공사 현장에 ‘안전특화 PCM’을 시범 구성, 지난달 24일 제1회 PCM 운영회의(발파 분야)을 실시했다. 판교 산학연R&D 현장은 국내 처음으로 안전감리를 적용, 안전전문 감리가 현장에 상주해 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장이다.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지난 2012년 건설업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를 취득하는 등 안전 관련 분야에 노력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도내 관련 업체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과 생산 인프라 개선 등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액 목표를 지난해 7억7천900만 달러 보다 9.1%(7천100만 달러) 늘어난 8억5천만 달러로 잡았다. 도는 이를 위해 42억원을 들여 해외시장 개척과 생산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한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두바이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11월 베이징식품박람회 등 15개의 식품종합박람회와 미국 애너하임건강식품전 등 9개 유망박람회에 도내 식품업체의 참가를 지원한다. 참가 지원 식품업체는 배, 인삼, 김치, 전통주 등 도가 집중 육성하는 품목 중심의 55개 업체 내외며 1곳당 물품운송비와 통역 고용비용 등 200여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20여개 나라에 수출중인 접목선인장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화훼무역박람회에 출품,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네덜란드는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해외 대형유통매장과 고급백화점 등의 입점을 위해 싱가포르, 동남아 등 10개국에서 해외 판촉전도 연다. 판촉전은 아시아 지역은 케이팝(K-POP) 공연과
경기도는 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하수관로 정비 등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에 5천752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우선 984억원을 들여 16개 시·군에 32곳을 신설하는 등 54곳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이 시설들이 확충되면 하루 23만7천t의 하수를 더 처리하고, 하수도보급률도 지난해 93.1%에서 93.5%로 향상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현재 도내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56곳에서 하루 492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도는 또 3천108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340㎞를 정비한다. 사업별로는 노후하수관로 정비 240㎞, 한강수계 하수관로 정비 55㎞, 차집관로 정비 21㎞ 등이다. 특히 부천시 굴포구역과 안산시 본오구역 등 집중호우 때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44억원을 집중 투자해 하수관로·하수터널·펌프장 등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16년까지 327억원을 들여 방류수를 공업용수, 생활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6곳을 건립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8만2천t의 물을 재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도
경기도내 고등학생들이 잠을 쫓기 위해 에너지드링크와 커피 등 고카페인 음료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평균 8회 이상 카페인 음료를 즐기다 보니 불면증과 빈뇨 등을 호소하는 학생도 상당 수 였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영숙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내 고등학생의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 실태 조사’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도 연구원은 지난해 5~6월 도내 고등학교 1~3학년생 886명을 대상으로 카페인함유 음료 섭취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도내 고등학생들은 주당 평균 8.2회 카페인 함유 음료를 섭취했다. 카페인 함유 음료를 찾는 이유로는 맛 57.9%, 잠 쫓기 18.0%, 갈증 13.2% 등을 꼽았다. 특히 에너지드링크(54.6%)와 커피(34.3%), 자양강장제(31.5%) 등 고카페인 음료는 잠을 쫓기 위해 마셨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94.1%가 카페인이 몸에 해롭다고 응답하면서도 81.4%는 음료 구입시 표시사항을 확인치 않았고, 70.5%는 음료 품목에 카페인 함유 여부를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학생들이 불면증(38.7%), 빈뇨(24.8%), 속 쓰림(16.1%), 심장 두근거림(14.9%) 등의 증상을 경험했
경기도의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수준이 국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 복지수준은 교통약자가 이동할 때 교통환경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게 하는 지를 국토교통부에서 평가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2013년 교통약자 복지수준 평가에서 종합점수 81.1점을 획득해 10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종합 3위(77.7점)에서 2년 만에 수위로 올라섰다. 도에 이어 경상남도(78.0점)와 충청남도(76.2점), 강원도(72.9점) 등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여객시설과 교통수단 등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접근로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률과 운행률, 고령자 및 어린이사고율, 교통복지 행정 등 9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도는 이 가운데 접근로보행환경(12.4점)과 보행자 사고율(10.3점), 고령자 및 어린이사고율(9.7) 등 3개 부분에서 1위를, 교통수단 기준적합 설치율(12.7점), 교통복지 행정(11.4점) 등 2개 부분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도는 그동안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위해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
경기도는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포크레인과 덤프 등 제설장비 200여대와 인력 1천800여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13~14일 도 공무원 240명(본청 160명, 북부청 80명)을 포함한 공무원 290명, 자율방재단 280명, 자원봉사 200명 등 총 770명의 인력을 우선 지원한다. 같은 기간 굴삭기 11대, 덤프 17대, 다목적 제설차 3대 등 장비 32대도 지원된다. 또 성남과 부천, 용인, 안산 등 도내 14개 시·군도 참여해 강릉과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5개 시·군에서 고립지역 진입로 제설작업과 설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15일부터는 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민간인 자원봉사를 모집, 강원도 자원봉사센터와 협의를 통해 복구 완료 시까지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성남·안양 등 8개 시·군이 보유한 제설장비 16대를, 이튿날에는 부천·안산·시흥·오산·의왕·양평·남양주 등 7개 시·군 소속 장비 20대와 인력 128명을 긴급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