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은 남북협력을 위한 내부거점과 접경지역 활성화를 위한 외부기반 조성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환경연구실 박은진 연구위원은 17일 ‘DMZ 세계평화공원과 접경지역의 미래’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납북협력 거점 조성지역으로는 판문점 일대와 임진강, 철원평야, 설악산·금강산 등이 제시됐다. 판문점 일대에 국제환경협력센터와 DMZ내 유일한 마을인 북한 기정동과 남한 대성동을 하나로 묶어 DMZ평화마을특구로 지정하고, 이와 연계한 외부 거점으로 북한의 개성 역사문화지구와 남한의 임진각-캠프그리브스-통일촌 문화예술지구 조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진강은 수해방지 등 유역관리를 위한 남북 공동수계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생태경관 가치를 활용한 평화생태탐방로 조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철원평야 일대는 궁예도성 복원과 지뢰제거 기술클러스터, 평강군 세계지질공원을 조성하고 DMZ 철책 제거를 통한 생태통로와 동해안 국제관광특구를 조성해 설악산-금강산의 관광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는 DMZ 내부거점 조성 및 접경지역 발전을 연계할 수 있는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기초지자체와
경기도내 수출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걱정을 덜게 됐다. 경기도는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외환은행과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중소Plus+ 단체보험’ 무료 가입 지원을 위한 3자간 증권교부식을 개최했다. 중소Plus+ 단체보험은 수출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 유관기관, 지자체가 무역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주는 제도다.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떼인 수출대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단체보험 가입으로 도내 491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이들 업체는 앞으로 3년간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수출 후 해외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을 떼일 경우 최대 5만 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3년간 보험료 3억4천만원은 외환은행이 전액 지원한다. 현재 도내에는 총 562개 기업이 중소Plus+ 단체보험에 가입해 있다. 김문수 지사는 “세계 경제 불황으로 도내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외환은행의 보험료 지원으로 수출기업들의 숨통이 트였고, 오랜 기간 수출기업을 위해 노력해온 무역보험공사의 협력으로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수출현장을 누빌 수 있
경기도시공사는 드림사이트코리아와 민간참여 공동개발 사업으로 추진중인 가평 달전지구 목조 전원주택단지(141세대) ‘북한강 동연재’ 1차 27세대를 오는 22~23일 공개 청약한다고 16일 밝혔다. 1차 27세대는 전용면적 60∼75㎡에 대지면적 200∼235㎡며 분양가격은 2억~3억원대다. 발코니 확장(10.8∼25.5㎡)과 다락방 설치(옵션)가 지원돼 실사용 면적은 85.4∼99.8㎡ 수준이라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6일 현장 주택전시관을 개관, 샘플하우스 5세대를 현재 건축중이며 1단계 51세대 가운데 27세대가 우선 분양된다. 20일 청약설명회에 이어 22일 가평지역 거주자 대상 우선 분양(30%·8세대)한 뒤 23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나머지 19세대를 분양한다. 입주는 2014년 5월, 2차 24세대는 9월초 분양 예정이다. 가평 달전지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1.3㎞로 걸어서 15분 거리며 급행전철(ITX) 이용시 서울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의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단지내에 클럽하우스 수준의 커뮤니티센터와 브런치바, 카페테리아, 슈퍼마켓 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가 10구단 유치와 함께 약속했던 독립야구리그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독립리그는 도가 올해초 수원시, KT와 함께 10구단 유치에 나서면서 제시한 핵심 공약으로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를 연고로한 4~5개의 독립구단을 창단, 2015년까지 리그를 출범시키는게 골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KT 위즈가 프로야구 1군 리그에 참여하는 2015년까지 도내 독립리그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인구 40만명 이상 도시로 4~5개 독립구단 창단이 목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6일 독립야구리그 창설 준비를 위해 체육과에 스포츠산업계를 별도로 신설했다. 스포츠산업팀은 최근 독립야구리그 창설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본격적인 준비태세로 돌입했다. 연구용역은 기업참여여건 마련, 리그 운영방식, 수익모델 다변화, 기본 조사, 사회공론화 등 리그 운영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독립리그 창설의 가장 큰 과제인 야구단 운영기업을 찾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독립구단 연간 운영비용은 선수 인건비와 훈련비, 용품비 등 15억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도는 현재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독립구단 창설 의사를 타진 중이다. 도 관계자
남충희(58·사진)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남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 최대 지자체인 도의 경제부지사직을 맡게 돼 부담되지만 김문수 지사와 함께 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산적한 현안이 많고 경제도 어렵지만 단기간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도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도민을 행복하게 하는 경제부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부지사는 경복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 부산시장 경제고문 등을 지내는 한편 대형사업관리 및 투자유치 회사 마젤란인베스트먼트㈜ 회장을 맡아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11명의 도 대표단이 17~18일 일본 투자유치에 나선다. 도 대표단은 이 기간 도쿄에서 2건, 나고야에서 1건 등 일본 기업 3곳과 3건의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협약을 통해 8천500만 달러(95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44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IT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투자설명회는 17일 도쿄에서 일본 전자회로공업회(JPCA)와 일본 반도체벤처협회(JASVA), 산업전문 신문인 산교타임즈 관계자들을 초청해 열리며 일본 전자산업 동향을 청취한 뒤 도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에 이어 이병기 주일대사와 나고야 총영사, KOTRA 나고야 관장 등을 만나 일본 경제동향과 아베노믹스, 기업 투자유치여건 등을 파악한다. 18일에는 후루타 하지메 일본 기후현 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황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도는 올해 일본 산교타임즈, 야노경제연구소 등 일본 현지 투자전문기관과 협력하는 등 일본투자 유치활동을 강화해왔다”며 “이번 도 대표단의 방문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외버스 34대의 증차운행 등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강릉·여수·대천·포항·속초 등 방면 22개 노선에 34대의 시외버스를 증차하고, 50회 증회 운행키로 했다. 유원지 등 휴가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시·군 실정에 맞게 시내버스도 노선을 연장하고, 택시부제를 일시 해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또 공사 중인 도로구간 가운데 통행이 가능한 국도3호선 신내나들목∼자금나들목 16.0㎞ 구간, 국도47호선 퇴계원나들목∼진관나들목 3.0㎞ 구간, 국지도70호선 서운∼안성 7.9㎞ 구간 등 총 26.9㎞를 임시개통한다.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경기남부 국도 1·3·47호선 주변 6개구간과 경기북부 국도 3·43·47호선 주변 3개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하고, 임시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혼선방지와 교통량 분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소통상황정보를 전화(1688-9090), 인터넷, 라디오방송, 도로전광판(VMS), 케이블TV, 스마트폰, SMS 및 트위터 등을 이용해 실시간 제공하며 불량노면 사전정비와 도로표지시선 등 각종 도로시설물도 정비·교체한다. 아울러 시·군 운수조합
경기도가 영산조용기자선재단과 손잡고 도내 중증장애인에게 빨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도는 15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와 도내 중증장애인에게 무료로 이불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는 ‘희희(熙喜) 빨래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도내 31개 시·군에 1곳씩 이불 등 대형 빨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빨래방을 설치·운영한다. 도는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도지체장애인협회는 총괄운영 및 인식개선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는 자원봉사자가 도내 중증장애인 집을 방문해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한 뒤 세탁, 건조 후 당일 배달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빨래방은 오후 6시 이후와 공휴일에는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빨래방은 오는 9월 부천에 문을 열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에 필수적인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복지의 대표적인 본보기로 무한돌봄 정신과도 일치한다”며 “앞으로 사후관리 및 수혜자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빨래방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5일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학체험교실은 특강과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연구체험 등 교육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 박원철(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교육기부에 참여해 5~6학년 100여명에게 ‘공부야 놀자’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또 서울대 우탁(융기원 연구교수·게임융합미디어연구센터장) 교수도 1~6학년 다문화가정 어린이 40여명과 함께 ‘한국어교육게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박태현 융기원장은 “꿈을 키워가야할 청소년들에게 융합을 알리고 골고루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융기원이 올해 새로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대상 방문특강과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위한 연구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올해 7월분 정기분 재산세 9천837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보다 4.5%(421억원) 증가했다. 재산세는 4천177억원으로 전년대비 3.2% 늘었고, 재산세에 포함된 재산세 도시지역분(구 도시계획세)이 2천941억원으로 6.1%, 지역자원시설세가 1천832억원으로 5.7%, 지방교육세가 887억원으로 2.3% 각각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1천111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용인시 893억원, 수원시 865억원 순이다. 재산세가 가장 적게 부과된 곳은 연천군으로 17억원에 불과했다. 도는 개별주택가격이 평균 1.46%(전국 2,51%) 상승했으나 공동주택가격이 5.6%(전국 4.1%) 하락하고, 신축건물 가격기준액이 61만원에서 62만원으로 인상돼 과세분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세물건이 지난해 418만4천에서 432만9천건으로 14만5천건 늘고, 김포 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와 홈플러스, 물류센터 등 대형건물 신축이 재산세 부과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재산세 납부는 이달말까지이며, 전국 모든 은행과 우체국에 방문해 현금자동지급기(CD/ATM)에서 고지서 없이 통장·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납부하거나 인터넷 위택스(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