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이 연구벤처동에 165㎡ 규모의 ‘1인 나노분야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나노기술원은 지원센터에 1인 창조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20석의 사무공간과 1개 회의실, 빔프로젝터와 복사기 등 지원장비를 설치하고 1인 창조기업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장비사용료를 1인 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나노기술원은 사용료 지원뿐 아니라 1인 창조기업에 핵심 나노공정 및 분석기술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자문 변호사나 세무사를 통한 경영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쯤 입주모집 공고를 내고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明 발빠른 현장민원 해결 보육 등 다양한 건의사항 243건 중 134건 해결, 109건 추진중 ‘성과’ 暗 최근 들어 행사성 전락 주요 이슈 없이 발표한 내용 되풀이 실·국장 평균 12명 참석…도정 차질 道 현장 실·국장회의 ‘명과 암’ 민선 5기 들어 도입된 ‘찾아가는 경기도 현장 실·국장회의’가 3년여 만에 31개 모든 시·군을 한바퀴 돌았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미로 출발한 현장 실·국장회의는 기존 비공개 방식에서 탈피한데다 전문가와 함께 애로사항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 시·군 뿐 아니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 240여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해결하는 등 성과도 잇따랐다. 하지만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최근 들어 현안 이슈를 끌어내지 못해 행사성으로 전락하고 지나치게 많은 도청 실·국장 참석으로 도정에 차질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현장이 답이다’= 경기도는 민선 5기 김문수 지사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실&m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불거진 도지사 3선 불출마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택진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도민의 여론을 충분이 수렴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도내 정·관가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 지방선거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새누리당으로 입성할 것으로, 또다른 시각에선 3선 도전을 위한 새누리당 내 입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전자의 경우 3선을 포기하는 대신 차기 도지사로 유력한 김진표(민·수원정), 원혜영(민·부천 오정) 의원 등의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 새누리 중앙당으로 입성할 것이란 판단이다. 후자는 새누리당 내에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가 마땅치 않은 만큼, 3선 도전을 위한 자신의 입지를 굳혀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기 위함이란 것이다. 무게는 3선 불출마 후 보궐선거를 통한 새누리당 입성에 실리고 있다. 도 정·관가 관계자들은 “최근 새누리당내 차기 대선후보 설문조사에서 김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차기 대안은 김 지사가 아니겠느냐”며 김 지사의 3선 불출마와 새누리당 입성에 입을 모았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0월쯤 3선
경기도 기업SOS팀이 이설비용 800만원짜리 전봇대를 뽑아내는 일을 성사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기업규제의 상징처럼 언급한 전남 영암의 대불공단내 전봇대가 ‘열악한 기업환경의 사례’로 떠올라 이틀 만에 뽑힌 것과 대비된다.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에서 교량 난간이나 배수관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인 ㈜로드맥스엔지니어링(사장 박현철)의 정문 앞 도로의 전봇대. 이는 물품 및 자재 등을 나르는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려 회사측의 수 차례 전신주 이설요구에도 결국 비용 문제 때문에 불편을 이어왔다. 때마침 지난 5월 말부터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정책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과의 ‘상공회의소 투어’를 실시, 지난 6월12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황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이같은 손톱밑 가시와 같은 사례를 박현철 사장으로부터 건의받으면서 기업SOS팀이 움직였다. 도 기업SOS팀은 현장조사를 거쳐 한국전력 구리남양주지사에 이설 협조를 요청, 협의 끝에 한달여 만인 지난 8일 기업애로 해결 차원에서 한전의 비용부담으로 전신주를 이설하겠다는 연
박명순 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현 경인여대 교수)이 본보 대표이사와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및 허위사실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방법원 민사10부(재판장 이동훈 부장판사)는 11일 박 전 원장의 정정보도 청구 및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원고(박명순 전 원장)의 피고에 대한 소송을 전부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모두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본보는 지난해 9월 박 전 원장의 직원교육비로 관광성 외유 의혹을 비롯해 도가족여성연구원장 자격이 아닌 경인여대 교수 자격으로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억대의 연구용역 수주 및 복무규정, 윤리강령 위반 등에 따른 겸직금지 위반 등을 잇따라 보도한 바 있다. 박 전 원장은 이같은 보도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명예훼손 및 정신적 피해 등을 주장하며 1억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당시 이같은 보도에 대해 실시된 도 감사에서도 ▲일본 출장경비 수령의 부적정 ▲이사장의 승인없이 다른 직무 겸임 ▲연구원들에 대한 폭언 및 인격적 모독 ▲논문 대필 지시 등의 위반 사실 등이 확인된 바 있으며, 결국 박 전 원장은 지난해 1
도로 점용허가를 받은 뒤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해서 무단점용으로 판단, 변상금을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내려졌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고양시에 사는 김모씨가 시를 상대로 낸 변상금부과처분 취소청구를 인요했다고 11일 밝혔다. 도행심위는 결정문을 통해 “김씨가 도로 점용허가를 받은 애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용도 변경했지만 이를 무단점용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변상금 부과 처분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도로부지 321㎡에 대해 지난 1997년 점용허가를 받은 뒤 카센터를 운영하다 2008년부터 사무실과 창고로 용도를 변경하면서 임대해왔다. 고양시는 김씨가 2008∼2012년 5년간 도로부지를 무단점용했다며 지난 1월 6천20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하자 이에 불복해 도에 행정심판을 냈다. 도행심위 관계자는 “김씨의 행위가 정당하다고 본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고양시는 점용허가 취소나 변경허가의 행정처분을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6년여간 사업진척도 ‘제로(0)’를 보인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지구지정 해제 후 사업자를 재선정하고, 성균관대는 기존과 같이 브레인시티 사업지구내 또는 개별 유치방안이 추진된다. 11일 경기도 관계자는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지지부진한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절차상의 법률적인 문제는 없다. 다만 성균관대 유치는 별도의 협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추진 6년만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도와 평택시, 성균관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후 2010년 3월 지구지정과 함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승인돼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브레인시티개발㈜이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서 6년째 별다른 진척없이 지지부진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관련한 비공개 청문 결과 역시 지구지정 해제 등에 관한 절차상의 법률적인 하자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인시티개발㈜이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6년째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을 사시(社是)로 2002년 6월 첫발을 내디딘 경기신문이 지난달 14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창간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합과 단결, 도약’을 모토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본보 임·직원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상원 대표이사와 김갑동 사장, 정준성 논설위원실장, 염계택 편집국장 등 임원과 본사 및 지역담당기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4월30일 발족한 이재근(㈜에드티엔지 대표) 편집분과위원장, 양덕순(수원한국직업전문학교장) 조직관리분과위원장, 윤기로(인화건설 대표) 기획분과위원, 정경진(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대외협력분과위원장 등 편집자문위원회 4개 분과 20여명의 위원과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장동일 협성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강진갑 경기대 교수, 박철화 중앙대 교수, 권오영·김윤환 시인 등 20여명의 필진이 참석해 창간을 축하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이동현(하남) 동부권취재본부장과 본사 김주용 지역사회부장, 정민수 문
국가나 지방 공공단체의 행정사무를 보는 공무원에게는 흔히 고리타분하다, 고지식하다란 관념적 꼬리표가 따라 붙는다. 짜인 틀이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해 융통성이 없음을 빗댄 것이다. 그런 이들에게 검찰과 경찰에서나 가질 수 있는 수사권이 부여됐다. 범죄의 경중에 따라 검찰에 송치도 가능하다. 이들이 바로 각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행정기관 공무원들로 구성된 특별사법경찰단이다. 경기도 역시 2009년 3월 특별사법경찰지원과를 신설하면서 현 특별사법경찰단의 모태인 광역특별사법경찰단이 꾸려졌다. 광역시·도 가운데는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충남에 이어 7번째, 도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충남에 이어 2번째다. 하지만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란 속담과 매한가지였다. 기존 틀을 깨지 못하는 조직의 특성(?)대로 손에 쥐어진 수사권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창단 2년여간 1천800여건 적발, 1천579건 형사입건, 305건의 행정처벌을 했다고 하지만, 구속수사에 이르는 이른바 큰건(?)은 단 1건도 없었다. 이 때문에 식품사범이나 환경사범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영장 집행방법조차 모르는데다 공무원의 한계에서 벗어
3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펀드 조성과 메디텔(의료호텔) 건립사업이 경기도 대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멘토링, 펀딩, 컨설팅, 네트워크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경기문화창조 허브’ 조성과 광역철도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비율 상향도 대표적 일자리 창출사업에 포함됐다. 경기도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5개 사업을 도 실·국별 일자리 창출 대표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사업은 실·국별 1~2개를 선정해 이 가운데 15개 사업은 올해부터 실시되고 8개 사업은 2014년부터, 2개 사업은 장기계획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대표사업은 정보보호 혁신기업 및 인력 양성, 3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펀드 조성, 창업을 위한 멘토링·펀딩·컨설팅·네트워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줄 ‘경기문화창조 허브’ 건립 등이다. 최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메디텔 건립(남부권 3곳, 북부권 2곳), 부실한 농촌체험마을에 자생력을 불어넣어 주는 농촌 마을기업 및 CEO 육성사업도 포함됐다. 국가가 시행하는 광역철도 사업의 도내 업체 공동도급비율 확대(10%~25%)와 분당선 연장선 등 신규 개통노선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