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출범한 경기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가 운행 261회 만에 1천번째 취업자를 탄생시켰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최모(61세)씨가 여주군에 위치한 J사에 입사를 확정,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1천번째 취업자로 기록됐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고령에 산업재해로 손가락 두 개가 절단되는 장애까지 겹쳐 직장을 구하지 못한 채 일용직 근로자로 용접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 안정적인 직장을 그리던 최씨는 지난달 26일 여주 가남면에 위치한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찾아 구직상담을 받은 뒤 지난 1일 면접을 통해 취업을 확정, 6일부터 출근을 시작해 꿈을 이루게 됐다. 지난해 3월29일 첫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개조, 취업전문 상담사가 탑승해 도내 산업단지, 대학, 역광장, 재래시장 등 일자리 수요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는 취업지원을 펼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일자리버스에는 총 7천545명이 찾아 구인·구직 상담 3천910건, 일자리센터 홍보 및 일자리 정보제공 3천544건, 알선 5천569건 등 총 1만3천23건의 상담 및 알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총 1천12명, 하루 평균 3.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농협은행 안양1번가지점에서 임원 및 간부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부회의는 경기신보가 지난 3월 고객만족 및 현장경영 실천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이후 처음이다.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실적 분석, 관내 기업 애로사항 및 영업점 쟁점사항, 부서별 당면현황, 고객중심 현장경영 실천 및 본·지점간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영 이사장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경영목표와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공유가 있어야 최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올해도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올해 3만6천여개 기업에 1조3천여억원을 신용보증지원을 목표로 설정,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과 경제적 약자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수준 높은 다양성영화를 발굴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해 매월 20일까지 상영작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분야는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이며 국내 작품만 가능하다. 상영작은 영화계와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되며 주제의식, 창의적 가치, 완성도 등이 중점 검토된다. 심사는 매월 첫째주에 진행되며 둘째주 월요일에 선정작을 발표한다. 도내 제작사나 영상관련 기업, 촬영(로케이션), 지역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영상물, 도 인증프로젝트 등은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멋진 남자’. 한국나노기술원(KANC) 제4대 원장으로 지난달 취임한 김희중(59) 원장이 꺼낸 화두다. 김 원장은 ‘멋진 남자’를 당당하고 즐겁게 생활한다는 의미로 풀이하고 있다. 당당하기 위해선 실력과 경쟁력을 두루 갖춰야 하고, 즐겁기 위해선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배려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속뜻을 담고 있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순하지만, 속은 곧고 꿋꿋함이란 뜻의 우리네 전통 유교사상 외유내강(外柔內剛)과 일맥상통한다. 나노기술원 출범 산파역 새로 부임한 김 원장이 이 같은 화두를 꺼낸 것은 기술원을 나노소자 공정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표의식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크고 넓게 보고, 개인의 브랜드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개인과 팀, 기관이 스스로 명품 브랜드화하면 하는 일이 모두 명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경영방침이다. 김 원장과 한국나노기술원의 인연은 깊다. 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던 2003년 설립됐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성남전자부품연구원, 서울대, 아주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6개 기관 컨
경기도가 ㈜명화극장, 다사랑문화부모협동조합 등 도내 47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도는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한 도내 100개 기업과 81개 재지정 기업에 대한 심사 결과 신규 47개 기업, 재지정 68개 기업 등 총 11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35개와 인증 사회적기업 135개 등 총 370개로 늘었다. 예비사회적기업이 되면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노무관리·경영개선·마케팅 등에 대한 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적장애인에게 카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봉사를 하는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봉사회내 건강카페 샘 사업단’, 노인들에게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고 일자리도 제공하는 ‘㈜명화극장’, 결혼이주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육아문제도 해결하는 ‘다사랑문화부모협동조합’ 등이다. 도는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3~14일 용인시 소재 연수원에서 합동 워크숍을 갖고,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지원시책과 사회적기업가의 윤리와 책임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아들을 선호하는 ‘남아 선호사상’도 옛 말이 되고 있다. 부모 10명 가운데 아들(27%)을 원하는 부모가 딸(47.9%)을 낳고 싶다는 부모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자녀의 성별 선호도조사’에 대한 실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같은 선호도조사는 센터가 운영하는 여성웹진 우리(WoORI)가 지난달 12~25일 자체 구독자 1천214명(여 804명, 남 410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만 ‘아들이 꼭 필요하다’ 답했다. ‘아들 특유의 든든함’(46.7%), ‘집안의 가풍과 분위기 때문’(31.3%), ‘노후를 생각할 때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13.9%) 등이 이유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8.9%로 가장 높았고 50대 30%, 20대 이하 30.5%, 30대 28.1%, 40대 15.1% 순이다. 반면 47.9%는 ‘딸이 한 명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관계성’(73%), ‘집안의 가풍과 분위기 때문’(9.8%), ‘다른 선배들의 조언 때문에’(4.1%), ‘노후를 생각할 때 딸이 있어야 할 것 같다’(2.9%) 등을 들었다. 연령별로는 6
세수 감소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며 예산절감의 고삐를 조이고 있는 경기도가 최대 4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감축할 처지에 놓였다. 안전행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효율화 방침으로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의 5%를 의무적으로 절감토록 했기 때문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행부는 지난달 26일 ‘2013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각 지자체의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의 5%를 의무 절감토록 했다. 절감 대상비용은 일반운영비, 여비(의회·민간지원), 업무추진비, 의정운영공통경비, 연구개발비, 자산취득비 등 경상경비 6개 항목과 행사운영비와 행사실비보상금, 민간행사보조, 행사관련시설비 등 행사·축제성 경비 4개 항목이다. 인건비와 사업비, 보조금에 대한 절감도 요구됐다. 인건비는 총액인건비 내에서 운용하되 증액을 억제하고, 직무수행경비와 월정수당은 자체 절감하도록 했다. 또 실효성이 낮은 계속사업의 축소나 폐지, 시설과 장비 등은 기존 장비의 개·보수 및 리스·임차 가능 부 검토, 민간이전경비의 지원근거 및 필요성도 재검토 하도록 요구했다. 도는 예산절감 가능사업 가운데 경상경비 40억여원, 행사·축제성 경비 4억여원 등 최대 45억여원을 줄
경기도시공사는 수원 광교신도시의 연립주택용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1필지, 자동차관련시설용지 1필지 등 총 13필지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연립주택용지(B1블록)는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가 대상이며 무이자 선납할인이 가능하다. 오는 13~14일에 1, 2순위 신청접수를 받는다.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자동차관련시설용지는 13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한다. 공사는 연립주택용지의 경우 광교산 자락에 입지해 경관이 우수하고, 소방훈련원 이전 지연으로 공급이 유보됐던 근린생활시설용지 역시 경기대 후문에 입지해 지리적인 여건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신청접수 및 입찰은 공사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나 토지분양시스템(http://buy.gico.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경기도시공사 판매관리처 광교분양팀(☎031-8012-7525)
학교용지분담금 미전출 사태로 빚어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갈등이 최근 3년간 학교용지 매입비 정산을 놓고 심화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미전출금 721억원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예 정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도는 정산하지 않을 경우 학교용지분담금을 전출하지 않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6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는 양 기관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최근 3년간 집행된 학교용지매입비 분담금에 대한 재정산을 지난달 24일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정산 대상금액은 2010년 집행된 학교용지매입비 155개교의 6천364억원, 2011년 128개교의 4천273억원, 지난해 129개교의 5천224억 등 총 412개교의 1조5천861억원이다. 도가 도교육청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의 경우 미전출금이 당초 1천182억원에서 363억원으로, 2011년에는 추가 전출금이 당초 316억원에서 994억원으로 각각 변경됐다. 또 아직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지난해 학교용지매입비의 경우 501억원이 덜 전출된 것으로 파악, 당초 721억원과 차이를 보였다. 도는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연도별 학교용지매입비에 대한 예산편성 및 집행현황, 불용액 등에 대해 증빙서
<속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무상보육사업 예산이 바닥나 오는 8월부터 사업중단 위기(본보 5월6일자 5면 보도)에 처하면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6일 보육비의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거듭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전면 무상보육을 약속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 지연으로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보육대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보육사업비의 50%(서울은 80%)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현행법을 개정, 부동산 경기침체와 복지수요 증가에 따른 지방 부담률을 30%(서울 60%)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협의회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고 정부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아 보육 대란은 가시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시의 경우 3천억∼4천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곧 양육수당과 보육료 예산이 조만간 바닥날 것으로 우려되는 실정이다. 협의회는 “이번 정부 추경안이 ‘민생추경’으로 제출돼 있지만 영유아보육사업보다 더 시급한 민생현안은 없다”면서 추경 반영을 강력히 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