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고양 한류월드에 공항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한류월드 공항버스 운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정류장,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정비한 뒤 6월부터 한류월드에 공항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노선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7300번, 7400번 2개 노선으로 지난 3월 개관한 한류월드 내 엠블호텔킨텍스 앞에 정차한다. 김포공항까지 25분, 인천공항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도는 한류월드에 도내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이 개관함에 따라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공항버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류월드에는 지난 3월 시내버스 4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지만 공항버스는 없었다. 황선구 도 한류월드사업단장은 “시내버스에 이어 공항버스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국제적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재 자유로와 제 2자유로에서도 한류월드로 진입하는 도로를 추가로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사회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직업체험관은 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9일부터 성남 한국잡월드에 운영된다. 도내 지역아동센터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도내 지역아동센터 7곳에 꿈꾸는 공부방을 개설했고, 18곳은 공부방 환경을 개선시켰다.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경기도청 신청사 착공 등 본격 사업추진은 결국 김문수 지사가 아닌 차기 도지사의 몫으로 넘겨질 전망이다. 재정 악화로 신청사 건립이 보류됐다가 재개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착공은 빨라야 2014년 9~10월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청사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재개했다. 김 지사가 지난해 4월 가중되는 재정난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을 보류한 지 7개월 만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공간건축사무소에서 맡아 오는 2014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도는 98억1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7월까지 신청사 이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도는 설계가 완료되면 원가산정·공법선택·설계 등의 적정성을 위한 계약심사와 입찰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 소요기간은 계약심사에 1~2개월, 사업자 선정에 3~4개월 정도다. 결국 경기도청 광교신청사의 착공은 빨라야 내년 9~10월에나 가능하게 된다. 김 지사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이 늦어지면서 당초
용인시의 전 보좌관이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소송 변호사 선임 과정에서 특정업체가 계약을 따내도록 입찰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탁을 받고 직원 채용을 종용한 안산도시공사 본부장은 검찰에 고발됐다. 이처럼 경기도내 일선 시·군과 산하 공기업 임·직원들이 회계, 인·허가, 인사 비리 등을 저지르다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1일 감사원이 발표한 ‘지역 토착비리 기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2011년 ㈜용인경전철이 준공승인을 거부로 국제중재법원에 중재를 신청하자 이를 수행할 변호사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A 전 보좌관은 B법인에만 수임료 제한금액을 제공했고, B법인은 수임료를 낮춘 제안서를 다시 제출해 계약을 따냈다. A 전 보좌관은 입찰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안산도시공사 C본부장은 2011년 5월~2012년 4월 네 차례에 걸쳐 직원 22명을 신규채용하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은 응시자 15명을 모두 채용토록 지시했다. 특히 15명 가운데 9명이 필기시험 및 인·적성 검사에서 불합격하자 이들의 시험점수를 조작, 모두 합격처리 후 채용했다. C본부장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채용업무 담당자 6명은 문책이 요구됐다
경기도가 과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외부 정책고객을 참여시킨다. 도는 실·국장급 31명과 과장급 187명 등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18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의 특징은 객관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정책고객을 처음으로 참여시켜 조사결과를 25%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는 상·하위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과 함께 시민단체, 학계 위원회 등 외부평가단의 설문조사와 계량지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직무청렴성, 청렴실천 및 솔선수범, 조직문화 향상 노력 등 내부평가 24개 항목과 정책고객의 외부평가 1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계량지표는 징계,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과 세금체납, 호의적 응답유도 등 4개 항목이다. 조사는 외부 전문조사기관이 맡아 진행되며 이달말 결과가 발표된다. 도는 평가결과를 인사권자에게 알려 고위 공직자의 인사에 참고토록 하고, 평가 대상자에게도 통보해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의정부·광명 등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중인 경전철 사업의 예상 수요가 크게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차량 구매과정에서 실제 추정가격보다 606억원이나 비싸게 구매해 예산낭비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의정부·용인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도내 의정부, 용인, 광명시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우이∼신설(서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등 6개 경전철 사업이었다. 감사 결과 사업협약 당시의 수요 예측과 감사원이 다시 산출한 수요 예상치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으며, 현재 경전철 사업을 추진중인 광명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은 당초 하루 7만9천49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실제 통행량은 1만1천258명으로 예상치의 14%에 불과했다. 의정부시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전철 수요 예측과정에서 경전철의 역사 접근시간을 임의로 줄이고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 자료 대신에 지난 1999년 의정부시에서 실시한 가구통행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통행량을 31.
경기도가 1일부터 서비스산업과를 전국 최초로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서비스산업과 출범은 서비스산업의 고용효과가 제조업보다 2배 이상으로 높은데도 생산성은 제조업과 선진국에 비해 낮아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산업과는 서비스정책, 융합서비스, 지역특화서비스 등 3개 팀 14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업무는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조례 제정과 자문위원회 설치, 종합 육성계획 수립, 전문가 및 현장방문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IT·BT융합 지식기반 고부가 서비스산업 발전과제 발굴 등이다. 또 전시컨벤션 등 MICE산업과 국제보트쇼, 뷰티산업도 총괄한다. 도 관계자는 “국정 키워드인 창조경제와 ‘서비스산업의 전략적 육성기반 구축(국정과제)’ 과제를 연계 추진한다는 의미로 양질의 고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추진 중인 전원주택사업 가평 달전지구에 캐나다 목조건축공법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5층 회의실에서 캐나다 우드그룹, 드림사이트코리아㈜와 3자 기술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캐나다 우드그룹은 가평 전원주택사업의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또한 오는 8월 개관 예정인 6가구의 샘플하우스 건축과정에 캐나다 현지 기술진을 직접 파견, 한국형 목조주택 시공매뉴얼을 만들어 제공한다. 공사와 캐나다 우드그룹은 한국과 캐나다 간 주택건축 기술협력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로 ‘커뮤니티센터’를 건설, 설계·시공·자재 선정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센터 건축에 소요되는 목구조 자재를 캐나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원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기도가 인사 청탁 근절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특히 인사를 청탁하는 직원에게는 승진과 전보 배제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지난달 30일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부분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인사 청탁하는 사례가 있다”며 “특히 외부인사에게 청탁할 경우 청탁자의 이야기는 열심히 듣고 기록하겠지만 원하는 자리는 안 줄 것이며 인사 시 반드시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이럴 경우 오히려 청탁자에게 청탁사항을 철회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지사는 “성실히 일하는 공무원의 인사에 따른 애로와 고충은 충분히 경청해 인사에 참고하겠다”며 “해당 실·국장을 통해 건의하거나 전자우편, 핸드폰 문자 메시지, SNS, 메신저, 인사핫라인, 사이버 인사마당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고양 한류월드에 들어설 K팝 공연장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문체부는 공연장 대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등의 변경,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교통개선, 단지내 연계대지 활용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문체부는 K팝 공연장과 연계해 건립되는 대중음악박물관(KME)의 콘텐츠 지원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K팝 공연장 건립은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며, 도와 문체부는 BTO 추진을 위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10월 중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2월 국비 250억원, 민간투자금 1천750억원 등 총 2천억원을 투입해 K팝 전용 공연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뒤 지난 2월 한류월드를 최종 건립지로 결정했다. K팝 공연장은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내 2만여평 부지에 1만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대중문화박물관, 명예의 전당,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올 하반기 중 사업자 공고과정을 거쳐 2016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곳에 7천억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