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사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문위원이 15일 제4대 한국나노기술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 원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공학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정책기획부장·교육협력부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나노기술전문 위원, 한국국제협력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무겁다”며 “더욱 발전적으로 기술원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조속한 기관 안정화를 통해 한국 나노기술 발전을 이끌어갈 연구 인프라로서 기술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5일 최근 과도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 등 시·군 대표 공무원 15명과 도청 공무원 7명을 도지사 공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올해 초 잇따라 발생한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우리나라 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일을 맡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일해 주길 바란다”며 “오늘 건의한 사회복지공무원 연찬회 실시, 유공자에 대한 연수 및 표창 확대, 여성 공무원의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자의 대체인력 확보, 복지전달체계 개선 등에 대해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인력 확충과 육아휴직 결원 등에 대한 대체인력의 신속한 보충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도, 시·군 합동 태스크포스(TF)팀 구성·운영 ▲감사부서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배치로 시·군 감사시 전문성 제고 등을 건의했다. 또한 ▲
이사를 하던 중에 파손된 침대수리비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구매한 케이크에 이물질이 들어있을 경우 손해배상액은 얼마나 될까. 경기도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16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제190차 경기지방조정부 회의’를 갖고 이같은 소비자 피해사례에 대한 분쟁조정에 나선다. 이번 심의안건은 ▲이사 도중 파손된 침대 수리비의 배상 요구 ▲이물 발견된 케이크로 인한 손해배상 요구 ▲품질 불량인 가죽소파의 환급 요구 ▲구입 후 15일 이내 폐사한 애완견의 환급 요구 등 13건에 대한 분쟁을 심의하고 조정할 예정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 조정사항은 당사자들이 15일 이내 거부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조정이 성립되며, 사업자가 조정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 집행할 수 있다. 한편 도내의 소비자 분쟁사례 접수는 올 1분기 중 209건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의 164건보다 27.4%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보증공급 11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15일 도내 32만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총 11조10억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 창립 17년만에 보증 공급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보증공급 11조원을 돌파한 것은 경기신보가 처음이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국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제도권 금융기관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공격적인 보증지원과 사채일소 운동을 전개한 점이 보증 공급 11조원을 돌파한 원동력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6년만인 2002년 보증 공급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 6월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으로 보증공급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영 이사장은 “올해도 도의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제활성화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특히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안전행정부의 고위직 인사가 이번주 내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경기도의 고위직 인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는 박수영 전 도 기획조정실장이, 경제부지사에는 김희겸 안행부 소속의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개편기획국장이 내정됐다. 도 경제투자실장은 황성태 전 문화관광국장이 맡게 됐다. 14일 안행부와 경기도, 도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정복 장관은 도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안행부 고위직 인선 작업을 마무리, 이번주 내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전출이 기정사실화 됐던 김성렬 행정1부지사는 안행부 소청심사위원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시 27회로 안행부 조직실장을 지내다 2011년 7월 취임한 김 부지사는 1년10개월만에 복귀하게 됐다. 김 부지사의 후임에는 김문수 지사가 도의 복귀를 요청했던 박 전 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행시 27회인 박 전 실장은 도 경제투자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다 2011년 당시 행정안전부로 전출된 뒤 최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최근 유 장관이 강력하게 전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율 부지사는 기존의 재난안전실을 개편해 신설된 안행부
경기도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개념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비정규직을 줄인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기도 민간부문 좋은 일자리 늘리기사업 추진계획’을 발표, 올 상반기부터 적극 시행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도가 마련한 신개념 기업지원 방안은 ▲기업평가와 공공조달 계약시 비정규직 평가항목 확대 ▲비정규직 고용개선 모니터링제도 도입 ▲비정규직 근로자 대상 교육훈련 지원 등 3가지다. 도는 우선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 시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개선 평가항목 점수를 현행 100점 만점에 4점에서 25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공공조달 계약 시 비정규직 고용개선 우수기업에 주는 가산점(현 2점) 제도를 확대하고 행정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 입찰에 비정규직 고용형태에 따라 자격을 제한하거나 배정을 확대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기업별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비율을 공개하는 비정규직 고용개선 모니터링제도를 도입, 고용노동부가 내년부터 시행할 ‘고용형태 현황 공시제’와 연계해 참가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근로자의 능력 향상을 위해 비정규직 대상 맞춤형 직업능력 교육훈
새 정부의 인사가 꼬이면서 경기도 최고위직인 부지사 등 고위직 인사도 오리무중에 빠지고 있다. 특히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도정 살림을 이끌고 있는 ‘투톱’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의 전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이들의 거취를 놓고 설왕설래를 더하고 있다. 11일 복수의 경기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 장관은 최근 김성렬 행정1부지사와 함께 이재율 경제부지사의 안행부 전출을 김문수 지사에게 강력히 요청했다. 이 경제부지사도 고심 끝에 안행부로의 전출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행정1부지사는 안행부 기획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출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부지사 2명이 동시에 이동하게 되면 안행부 고위직 2명이 도로 전입하게 된다. 안행부에서의 도 전입은 김 지사가 복귀를 요청한 박수영 전 도 기획조정실장과 사무관 당시 도 근무를 인연으로 부지사 직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진 심보균 안행부 지역발전정책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3월 변경됐던 경제부지사의 명칭을 정무부지사로 환원시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 장관과 김 지사가 협의, 안행부에서 도로의 고위직 전입을 1명만 받는 대신 외부인사를 정무부지
경기도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채용계획을 변경, 올해 신규 채용할 8·9급 공무원을 당초 계획보다 506명 늘린 2천310명을 뽑기로 했다. 도교육청도 이달중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9급 지방공무원 5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도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13년 제1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변경공고했다. 도는 지난 2월 올해 8·9급 공무원을 1천804명 채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분야와 민원부서에 대한 시·군 결원인력이 대폭 늘어나면서 공무원 채용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증원된 공무원은 사회복지직렬이 173명으로 가장 많고 일반행정직렬 171명, 기타직렬 162명 등이다. 최근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공무원 2명이 자살한 사회복지직렬의 경우 대부분이 여성 공무원들로 출산 및 육아휴직 비율이 14.7%에 달한다. 지난해 사회복지직 공무원 2천29명 중 육아휴직자는 299명이었으나 채용은 236명에 그쳐 63명의 결원이 발생했다. 이번 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11월8일 발표된다. 한편 도교육청이 선발예정인 9급 공무원시험은 오는 8월24일 실시될 예정이며, 선발
경기도시공사는 11일 공사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28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건설과 국토관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 및 성과확산을 통해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건설기술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지식 및 기술적·학술적 자문 역할 수행, 필요한 연구수행과 연구결과의 현장 적용, 각종 장비 및 시설의 유·무상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건설분야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축은행과 신협·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자금의 지역 외 유출비율이 지난해 3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28.6%로 인천 24.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10일 경기개발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지역금융의 재조명 :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역금융의 역할’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금융기관 자금의 역외 유출비율은 32.6%로 2007년 24.8%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이 역외 대출과 대형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지역금융은 지역단위에서 중소기업, 자영업, 저소득층 등 계층을 대상으로 대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을 말한다. 지역금융의 지역 외 유출비율은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49.3%), 경북(46.2%), 전남(44.5%), 대전(44.1%) 등의 경우 지역내 예금 가운데 40% 이상이 지역 외로 유출된 반면 경기도(28.6%)와 인천(24.4%) 등 수도권은 20%대에 머물렀다. 지역 금융자금의 지역 외 유출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