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의 계절관리제 정책에 도 자체 추진사업을 더한 것으로 ▲정부대책과 연계 추진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 총력 대응 ▲도민 건강 보호 및 이행체계 구축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정부대책 연계를 위해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굴뚝자동측정기 실시간 농도 공개, 영세사업장 저감시설 지원확대,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등이 추진된다.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한 도 자체 사업으로 계절관리 민간감시단을 통한 불법행위 상시감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집중관리, 경기도형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대책 추진,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로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환경감시원 124명으로 ‘계절관리 민간감시단’을 구성, 상시 운영한다. 감시 인력을 늘려 공사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소각, 차량공회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 135명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270곳을 전담 관리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때는 도내 공공소각장
경기도시공사가 다음달 5~19일 매입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공고일(11월 26일) 현재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오산시 내 대학교에 재학(입학 및 복학 예정 포함) 중인 타지역출신 대학생이 대상이다. 다만,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한다. 공급물량은 총 13호며 임대료는 일반대상자는 시세의 50%, 우대대상자는 시세의 30% 수준이다. 우대 대상은 전년도 월평균 소득이 50% 이하이며 영구임대주택의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자,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중 전년도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이며 영구임대주택의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자 등이다. 오산대 학생취업처에서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내년 1월 중 최종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제30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격증을 집으로 발송하는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자는 택배비만 지불하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합격자 발표일인 이날부터 29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하면 된다. 자격증을 수령할 주소지가 다른 합격자는 홈페이지에서 수령 장소 변경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착불로 다음달 6일 일괄 발송된다. 택배를 신청하지 않은 합격자는 원서신청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소재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부서에서 다음달 10~31일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각 지자체, 통일부,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28~29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11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대북지원사업자 관련 고시 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지자체 간 교류협력의 장’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2일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을 통해 지자체도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 첫 날에는 세종연구소 백학순 소장의 ‘2019년 한반도 정세 평가와 2020년 대비전략’에 대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지자체 대북지원사업자 승인에 따른 변화와 대응방안’, ‘지자체 남북교류 추진방안 및 사례 공유’에 대한 두 차례의 세션 토론이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일 백남홍 비상임이사를 하남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해 하남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비상임이사의 활발한 경영참여 및 현장소통 강화 측면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백 이사는 2012년 6월 경기신보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이후 7년여간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인물이다. 백 이사는 하남지점 현황 소개 등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도 지점을 찾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를 청취하며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백 이사는 “오늘 행사를 통해 확인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에 대해 경기신보 경영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이사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수원 광교신도시에 건립중인 경기도 신청사가 소통과 협업, 수평과 공유의 새로운 조직문화 특성을 담은 ‘스마트 오피스’로 꾸며진다. 지자체 등 공공청사 내 사무공간 전체에 스마트 오피스 개념을 도입, 설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말 준공 예정으로 건축 중인 광교신도시 내 도청 신청사 지상 5~20층 사무공간을 스마트 오피스로 조성하기로 하고, 기본설계 용역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직 설계안이 나오지 않았으나 소통과 협업, 수평적 조직문화, 창의적 업무혁신 등의 원칙을 설계에 반영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기본적으로는 상하 지위 관계가 분명한 기존 T자형 배치를 개선해 칸막이를 낮추거나 없애고, 유기적인 공간 구획을 시도할 예정이다. 민간 기업체의 경우 지정 좌석을 없애는 사례도 있으나 공직 업무 특성의 한계를 고려, 개인별 좌석을 두되 데스크톱 PC 대신 노트북 PC를 제공해 소통과 공유가 가능한 좌석 배치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각 업무 공간은 부서별 특성을 고려해 개방형, 집중형, 협업형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회의실, 탕비실, 휴게실, 폰부스(전화공간), 문서고, OA(사무자동화) 등 업무지원 기능을 하는 공간도 층별 특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인공지능(AI) 중심의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7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바이오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AI 중심의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분야 중심의 우수 연구 성과 활용 및 확산으로 창업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지역 혁신성장 허브 구축을 통해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양 기관 간 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AI분야 중심의 우수 연구 성과 활용·확산과 신기술 발굴을 통한 지역 내 혁신성장 허브 구축에 필요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AI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 및 신기술 기반 사업화 촉진에 필요한 교류회, 상담회 등 관련 행사 운영 및 지원 ▲신사업 기획 및 대형 융합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기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R&D 성과물 확보뿐만 아니라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탕량즈 중국 충칭시장이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열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두 단체장은 특히 실무진에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분야 정보 및 자료 공유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교류 협력에 나서고, 실무단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와 탕량즈 충칭시장이 27일 오후 3시(현지시각) 중국 충칭외사빌딩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경기도와 충칭시는 지리적으로 양국의 중심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양국 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앞으로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칭에 있는 SK하이닉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4차산업협력의 중심지인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모두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다”며 “다음에는 보다 발전된 관계에서 충칭시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하길 바란다”초청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탕 시장은 “대한민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방문하게 된다면 첫 번째 방문지는 경기도가 될 것”이라며 &
심한 교통정체를 겪던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의 교통흐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말 개통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2.5㎞, 왕복 6→8차로)에 예산과 인력·장비를 집중 투입, 28일 오후 4시에 최종 확장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10월 착공한 평택∼서평택 도로 확장 공사는 1천256억원을 들여 기존 6차로를 8∼10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앞서 전체 9.0㎞ 중 6.5㎞ 구간은 지난해 11월 개통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기존 시속 70㎞에서 89㎞로 빨라져 연간 약 128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서평택 인근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 구간과 서울측으로 이어지는 서평택∼매송IC∼안산 구간은 지난 7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중으로 사업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상헌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주행 쾌적성 향상을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해 포장 시공했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고속도로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했다”며 “올해 전체 구간이 최종 개통되는
경기도는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개장 1주년을 맞아 12월 한달간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경기평화광장에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짚와이어 등을 설치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개장 1년을 맞은 경기평화광장은 그동안 22만여명이 찾는 등 경기북부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지난 1년간 경기평화광장에 야외 물놀이장, 야외 영화제, 문화공연, 북콘서트, 강연, 전시회 등을 선보였으며 '경기도민 평화마켓'을 통해 농산물장터와 문화예술마켓도 운영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힘든 농가를 응원하는 ‘한돈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북카페는 이전의 청사내 행정도서관보다 주말 이용자는 7.3배, 대출량은 4.7배 늘었으며 지난 1년간 3302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카페는 지난 5월부터 ‘경기북부 지역서점 도서 방문 구입사업’을 진행해 작은 서점 살리기도 병행하고 있다. 정정화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지난 1년간 참신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명실상부 공공청사 공유·개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도 경기북부만이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