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콘서트와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다음달 9일까지 도내 공연장과 청소년수련관 등 20곳을 대상으로 ‘민관합동안전점검’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경기도문화의전당(수원), 경기도국악당(용인), 성남아트센터, 의정부예술의 전당 등 도내 10개 시·군 내 대형공연장 12곳, 8개 시·군 내 청소년 수련시설 8곳이다. 점검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시·군 관계자 등과 ‘민간합동점검반’을 구성, 건축·기계·소방·전기·가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건축물 기둥, 보, 슬래브 등 주요구조부, 외벽 타일, 석재, 마감재의 균열과 변형 등 위험요인 ▲무대상부의 무대막 장치, 조명기구, 기계장치 등 낙하예방 고정상태 ▲이용객 긴급상황 대비 피난시설·대피로 유지상태 ▲화재예방 관련 소방시설 관리상태 ▲시설물안전법, 공연법,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른 안전점검 및 관리실태 등이다. 도는 점검에서 위험사항이 발견될 경우 재난안전법에 따른 ‘안전조치명령’을 통해 적절한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점검기간 도내 시·군에서는 공연장 23곳과 청소년수련관 27곳에 대한 자체 점검도 실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 도내 소상공인 200곳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 이후 장기화된 일본상품 불매운동 등으로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대 300만원, 모두 5억3천만원이다. 지원 비용은 홍보(판촉물, 카탈로그, CI·BI 제작 등), 점포환경개선(옥외광고물, 인테리어 등)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내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 사업자 가운데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간판 및 홍보물 변경을 희망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한다. 사업 참여자는 오는 18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www.gmr.or.kr) 또는 이지비즈(www.egbiz.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팀 031-303-1676,1686)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내년 장기현장 실습교육 프로젝트인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새로운 대학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의 참여대학을 현재 6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참여 학생도 현재 300명에서 400명으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이후 교육을 받은 학생과 기업을 매칭, 현장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채용까지 연계하는 것이다. 대학전공과정 5개월, 기업현장실습 5개월 등 모두 10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첫 시행돼 현재 대학전공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6개 대학(가천대, 수원대, 청강대, 한경대, 한국외대, 한신대) 학생들은 12월까지 대학전공과정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기업현장에 파견돼 실습을 하게 된다. 전공과정에는 월 50만원(도비 전액), 현장실습에는 월 200만원(도비 100만원, 기업 100만원)의 훈련비가 지원된다. 내년 사업 확대에 따라 전공과정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응용SW과정’, ‘차세대 게임 개발 인력양성 과정’ 등 12개에서 16개로 확대된다. 도는 대학전공과정이 끝난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8개국에서 운영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움으로 최근 잇따른 대형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에 설치된 GBC는 현지전문가들이 도내 중소기업의 지사역할을 대신해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계약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국소지혈제 제조업체인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성남)은 지난 5월 GBC 광저우를 통해 상하이 애완동물용품업체 T사 및 홍콩 애완동물용품 및 약품업체 S사와 각각 289만 달러, 37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에는 GBC 광저우의 도움이 컸다. GBC 광저우는 제품에 대한 바이어 의견을 수집·제공, 신제품 개발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중국 내 시장조사 ▲각종 인허가 지원 ▲중문 홍보물 제작 시 번역 및 감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의 수출계약 성사를 뒷받침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D사(화성)도 지난 7월 GBC 충칭의 도움으로 상하이 W사와 5년간 570만 달러 규모의 제품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BC 충칭은 수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한 의견 조율과 코칭 및 중재자 역할 수행을 통해 MOU 체결에
고양과 남양주를 제외한 경기도내 13곳의 청약조정대상지역 대부분의 지위가 유지됐다. ▶▶관련기사 4·5면 이에 반해 지정 요건을 갖춰 적용이 예측됐던 과천 등 도내 투지과열지구는 모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우려에서 벗어났다. 국토교통부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및 조정대상지역 일부 해제를 발표햇다. 국토부는 우선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강남구 등 이른바 강남 4구와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 용산, 성동 등 서울 27개 동에 대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키로 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부활은 2015년 4월 이후 4년7개월만이다. 이들 지역의 민간택지 일반아파트는 오는 8일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는 분양가가 제한되고 5∼10년의 전매제한 및 2∼3년의 실거주 의무를 부여받는다. 당초 이들지역과 함께 투지과열지구로 지정돼 적용 요건을 갖췄던 도내 과천, 성남 분당, 광명, 하남 등 4곳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시장 불안 유발 조짐 시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오는 30일까지 ‘경기데이터지킴이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보안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에 ‘데이터 유출방지 솔루션’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 비용부담 없이 기술적 지원과 보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 내 존재하는 개인정보 등의 민감 정보 관리 ▲이상징후 및 기술유출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출력물 보안 ▲유해 사이트 및 특정 소프트웨어 차단 ▲PC 취약점 점검 ▲기업별 중요데이터 특이사항에 대한 월간보고서 등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받는다. /안경환기자 jing@
광명을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반대에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준(광명1), 정대운(광명2), 오광덕(광명3), 유근식 의원(광명4)은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성과 경제성이 미흡하고, 환경피해의 총량을 늘리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서울시 구로동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완공 이후 주변 주민들이 소음·진동 등 민원을 지속 제기하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5년 수도권발전종합대책을 통해 광명 노온사동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광명시민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의원들은 “광명시민들은 정부에서 광명시와 협의 없이 추진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에 반대한다”며 “경기도에서도 우리의 요구와 바람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해 사업이 중단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1조100억원 규모의 12개 정책사업이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사업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0년 본예산 정책제안 사업을 발표했다.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정책사업은 12개 사업 1조166억원 규모다. 우선 교육·청소년 분야에 3개 사업에 5천312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는 고교 무상급식 예산 3천283억원이 담겼다. 이 예산은 도가 657억원, 도교육청이 1천707억원, 시·군이 919억원 등을 부담하게 된다. 올해 2학기 도입된 고교 3학년 무상교육을 내년까지 확대 시행할 1천629억원도 포함됐다. 무상교육 범위를 교통비까지 확대한 ‘하루 두 번 청소년 등·하교 반값 교통비’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버스로 통학하는 청소년의 교통비 중 절반을 환급함으로써 연간 1인당 최대 약 19만원의 교통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400억원이 소요된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개선 분야도 6개 사업에 4천591억원이 배정됐다. 도내 150개 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할 예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이 사용하는 병원비 가운데 연간 100만원 초과분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전액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이혜원(정의당·비례) 의원은 5일 개회한 제34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기준 전국 합계출산율 0.98명, 경기도는 1.00명으로 나타났다. 곧 합계출산율 ‘0’명대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낮아지는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 문제”라며 “이는 국가와 지자체가 해결해야할 책임이 있다.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는 저 출생 문제 해결의 대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이같은 방안을 제시한 것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지 못해 생명권을 위협받거나 가정경제가 파탄에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사에 다르면 발병 이전 기초생활수급가정이 아니었던 가정 중 51.4%가 아동이 아픈 이후 의료비 과다 지출 등
경기도내 약 23만명에 달하는 아동이 주거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더불어민주당, 과천·사진) 의원은 5일 제340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먼저 “2015년(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도내 아동인구의 9.6%에 해당하는 23만명의 아동이 주거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며 “도내 아동 10명 중 1명이 열악하다 못해 절박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며 미래를 위협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거는 아동의 신체적 건강과 안전, 심리적 안정과 교육 및 사회참여, 성장발달 등 아동의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로 보장해야할 아동의 권리”라며 “하지만 아동의 주거 빈곤 문제는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돼 있다”고 한탄했다. 특히 “주거복지법에는 아동복지법 지원대상아동에 대한 주거실태조사 실시가 명시돼 있으나 임의규정에 불과하고, 지난해 3월 경기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