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0억여원의 야생멧돼지 포획 포상금을 지급하고, 1천200여개에 달하는 포획도구 설치 및 관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4일 수립한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응계획’에 따른 것으로 포상금은 멧돼지 1마리당 10만원씩, 예산(1만800두)이 소진 시 까지다. 포획틀 및 트랩 등 포획도구 설치 및 관리비는 감염·위험지역, 발생지역, 완충지역에 위치한 도내 10개 시·군 가운데 지원을 요청한 9개 시·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총기로 야생멧돼지를 포획하는 엽사는 1마리당 도가 지원하는 포획포상금 10만원과 시·군 관련 조례에 따른 자체보상금 5~10만원을 포함, 모두 15~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포획 허가자(엽사)가 시·군에 신청하면 시·군에서 확인절차를 거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4일 10억800만원의 사업비 투입을 확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관리지역 지침’ 상 ▲감염·위험지역 ▲발생지역 ▲완충지역 ▲경계지역 등에 해당하는 10개 시·군 가운데 지원을 신청한 연천, 파주, 김포,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대법원에 위헌심판 제청 신청을 낸 것과 관련, “도지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하려 ‘꼼수’를 쓴다든지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브리핑 후 ‘대법원 위헌심판 제청 신청이 임기를 늘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단언하는 데 재판이 이것 때문에 지연되거나 하는 일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변호인들이 이 문제를 지적한 핵심 이유는 재판부의 유죄 판단에 법리상 문제가 많다는 판단에서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와의 회동에 대해선 “저도 촛불 정부의 일원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갈망하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김경수 지사도 민주당의 소중한 자원이고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야 하기에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쇼가 아니라 실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이다. 함께 손잡고 가야 할 동지들”이라고 민주당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각계에서 선처호소 탄원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선 “안타까워하는 분이 많고 기대해주는 분도 많아 감사하지만 한편으론 깊은 책임감을 느
경기도는 4일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발표하면서 도의회와 도교육청, 31개 시·군 등과의 협치를 통해 각 기관의 자원과 역량이 가장 효율적으로 쓰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한 재정운용 방향은 ▲재정기능 재정립 ▲ 철저한 재정관리 ▲재정건선성 및 안전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최우선 목표로 민선 7기 도정 3대 핵심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가치 실현을 위한 중점투자 분야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 이다. ■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는다 도는 내년 ‘공정한 경기도, 도민이 주인이 되는 경기도’ 실현을 위해 모두 4천590억원을 반영했다. 우선 노동존중, 인권보호, 공익제보지원, 성평등 확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등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데 모두 2천791억원을 투입한다. 도민 참정권 확대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강화, 시·군과의 상생을 위한 협치 강화 등에는 784억원을 편성했다. 또 DMZ를 생태 및 평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한미군
경기도시공사는 고양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성곽문화 체험학습 ‘산성 스테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산성 스테이’ 활동은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센터 등 산성일대에서 어린이들이 남한산성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학습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현장답사형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성곽투어 ▲성곽 별빛야행 ▲활쏘기 전투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도록 활동을 구성했다. 공사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이자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역문화유산 활용확대를 통한 인문정신 함양’이라는 문화재정책 기조에 발맞춰 2017년부터 도내 향교·서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중이며 문화유산 보호 및 보존활동으로 멸실위기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 G-FAIR KOREA 2019(G-FAIR 2019)가 5만여명의 방문객과 24억5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842개 중소기업, 1천247개 부스가 참가해 880명의 해외바이어와 8천440건, 24억5천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397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천989건, 1155억원 규모의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G-FAIR 2019는 ‘한발 앞선 선택, 한발 앞선 쇼핑’을 슬로건으로 참가기업의 홍보·마케팅 지원과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과 기업홍보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된 ‘마케팅 패키지’, 우수 상품을 선발하는 ‘G-FAIR 어워드’ 등 참가기업에 다양한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기준 원장은 “G-FAIR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상담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
경기도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미국의 전미북한위원회(NCNK)와 지난 1~2일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2019 대북인도협력 국제회의’에서 인도적 대북협력 추진에 대한 유엔(UN)과 각국 정부의 협조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한 없어야 한다 ▲인도적 협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인도적 대북협력을 실행하는 국제기구와 한국 민간단체, 지방정부는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내용도 포함됐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인도적 지원사업의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유엔 등 국제기구와 언론사들이 모인 뉴욕에서 회의를 개최했다”며 “도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북인도협력 국제회의’에서는 국내외 민·관·학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 대북협력 사업에 대한 국제적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건전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집값담합’(2월)과 ‘허위매물 게재’(8월) 금지에 관한 법이 강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계도와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부동산 가격담합’ 행위나 ‘허위매물’ 게재 등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와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4일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허위매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부동산 허위매물 및 부동산거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협회는 허위매물 자율정화 활동 및 공인중개사의 기본윤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게 된다. 또 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한다. 도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부동산 허위매물 게재를 대표적인 ‘생활적폐’로 간주, 강력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경기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319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안 24조3천3천731억원보다 2조6천588억원(10.9%) 늘어난 규모다.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 26조6천800억원에 비해선 3천519억원(1.3%) 늘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이 지사는 “지난 1년간 공정의 기틀을 닦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하나씩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한걸은 더 나아가 사회가 공정하면 개인의 실질적 삶 또한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에 둬 적기에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고려, 적은 비용으로 중첩적인 정책효과를 내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내년도 예산편성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3조5천878억원, 특별회계 3조4천411
경기도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응답하라 1919,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3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3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역사원정대는 8월 13일 도 북부청사 발대식을 시작으로 33개팀 1천59명이 릴레이 형식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항일 독립운동 거점을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와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한국독립당 사무소 터, 김구 피난처 등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또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등 연해주 지역의 척박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임시정부의 전신인 대한국민의회를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과 독립운동을 이어온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눈으로 확인했다. 도와 도교육청이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역사원정대는 탐방 전에 3·1독립선언서 필사본 작성, 탐방 유적지 사전 조사, 다큐멘터리 시청 및 소감문 작성 등의 사전 교육을 했다. 탐방 일정 중 사전 조사 과제 발표, 역사토론, UCC 영상 제작, 역사신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탐방 후에는 활동 결과보고서와 활동 수기를 작성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
경기도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가 영세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의 적지 않은 자부담 비용(사업비 1억원, 자부담 50%)으로 ‘공장 스마트화’를 포기하는 도내 영세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사업은 ‘컨설팅 지원’과 ‘스마트화 장비 및 솔루션 도입자금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컨설팅 지원 부문은 50곳을 대상으로 공정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 뒤 심사·평가를 통해 21곳을 선정, 기업 당 최대 3천만원(자부담 30%)의 ‘스마트화 장비 및 솔루션 도입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스마트화 장비 및 솔루션 도입자금’을 지원받는 21곳을 포함, 모두 30곳에 전문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도내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소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되며 ▲휴·폐업중인 기업 ▲유흥·향락업, 숙박·음식점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불건전 오락용품 제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테크노파크홈페이지(www.gtp.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