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및 기술탈취 피해 보호를 추진중인 ‘중소기업 기술탈취 예방 및 기술보호 사업’에 기술보증기금이 참여, 혜택이 보다 확대됐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식재산 기반의 선진경제시스템 실현 및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도모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사업비 4억원을 투입, ‘중소기업 기술탈취 예방 및 기술보호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은 ▲미등록 아이디어 및 영업비밀 지식재산 권리화(최대 500만원) ▲핵심기술 보유사실 입증(최대 100만원)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및 특허공제 가입(최대 500만원), ▲심판·소송비용(건당 최대 500만원) ▲기술탈취 분석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사업에 적극 협력, 이달부터 도내 중소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추가됐다. 우선 기보가 운영하고 있는 ‘기술자료 거래등록 시스템(TTRS)’의 무료 사용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됐다. TTRS은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계약 전 기술탈취를 방지하고자 기술자료 제안 내용과 송부내역 등의 증빙자료를 등록·공증하는 시스템으로 분쟁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기술탈취를 사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독서경영을 우수하게 실천하는 직장을 인증 및 시상해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독서교육을 연간 교육훈련계획에 반영, 임직원에 다양한 독서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독서교육 안내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저자 특강·독서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 또 독서를 인재 양성의 필수 요소로 제시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준 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시행해 함께 소통하고 힐링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적극적인 독서경영 추진으로 직원과 조직의 역량을 함께 키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가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가 영세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국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의 적지 않은 자부담 비용(사업비 1억원, 자부담 50%)으로 ‘공장 스마트화’를 포기하는 도내 영세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사업은 ‘컨설팅 지원’과 ‘스마트화 장비 및 솔루션 도입자금 지원’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컨설팅 지원 부문은 50곳을 대상으로 공정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 뒤 심사·평가를 통해 21곳을 선정, 기업 당 최대 3천만원(자부담 30%)의 ‘스마트화 장비 및 솔루션 도입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스마트화 장비 및 솔루션 도입자금’을 지원받는 21곳을 포함, 모두 30곳에 전문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도내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으로 소기업에게는 가점이 부여되며 ▲휴·폐업중인 기업 ▲유흥·향락업, 숙박·음식점 ▲국세 및 지방세를 체납중인 기업 ▲불건전 오락용품 제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테크노파크홈페이지(www.gtp.or.k
경기도가 내년부터 무상급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안교육기관에 급식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도내 대안교육기관(인가 비인가)인 유·초·중·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에게 급식비를 무상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한 결과 수원과 안양 등 25개 시·군 118곳(8천203명)에 급식비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여주·오산·동두천·가평 등 5개 시·군은 대안교육기관이 없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내년 대안교육기관의 무상급식 시행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76억3천500만원(도 22억9천만원, 시·군 53억4천500만원) 규모로 분석됐다. 사업비는 10개월 간 매달 20일씩 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1식 평균 단가는 4천654원(초등 3천954원, 중등 4천818원, 고등 5천190원)으로 추정됐다. 도는 최종수요 확인을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2차 수요조사중이다. 도는 이를 근거로 최종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요청 공문을 보냈다. 법적 협의기간은 60일
경기도가 독도 해상 추락 헬기와 같은 기종인 경기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추락한 헬기는 2016년 도입된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이다. 지난 8월말 정식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닥터헬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응급의료활동을 펼쳤다.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고 헬기와 같은 기종 운항이 당분간 중단되는 만큼 소방 헬기에 의료진이 탑승하는 형식으로 응급의료활동을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8분쯤 경북 울릉군 독도 상공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내 시·군의견을 반영한 43개 신규노선 사업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도가 건의한 신규철도사업은 ▲SRT 파주연장, 광명개성선 고속철도 사업 ▲교외선 복선전철 등 18개 일반철도 사업 ▲위례~삼동선 등 23 개 광역철도 사업 등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이 계획에 노선이 반영 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설계·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국토부에서 발주해 KOTI(한국교통연구원)에서 수행 중으로 지난 7월에 착수해 2021년 4월까지 진행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 사업에 대한 검토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 공청회 등 행정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중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노선은 그동안 철도 수혜를 받지 못한 안성 등 외곽지역의 신규철도 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 향후 수도권 철
사법행정 영역의 지방분권 가치 실현을 위해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북부지역 사법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방안 :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의정부지방법원의 1심 합의부 사건 수치 및 항소 건수를 기반으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의 필요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의정부지방법원의 고등법원 항소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1심 합의부 사건의 연간 접수 건수가 지난해 기준 총 3천28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고등법원 관할지인 춘천지방법원 1천508건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1심 합의부 사건의 고등법원 항소 건수를 살펴보면 의정부지방법원의 항소 건수는 1천169건이다. 이는 이미 원외재판부가 설치된 다른 지방법원들과 비교했을 때 인천지방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최성환 경기연 연구위원은 이러한 수치를 바탕으로 “의정부지방법원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를 설치,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사법서비스 질을 향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북부지방변호사회 등의 경기 북부 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활동 주도
경기도가 ‘공적 항공마일리지’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무원의 출장이나 공무상 여행으로 적립된 공적 항공마일리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소멸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소멸 예정(발생 시점 10년 경과)인 도 소속 공무원의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총 1천164만 마일에 달한다. 연도별 소멸 예정 마일리지는 2020년 281만3천 마일, 2021년 231만1천 마일, 2022년 267만2천 마일, 2023년 384만6천 마일 등이다. 항공사별 마일리지 환산 금액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최소 10원으로 마일리지 가치를 환산하면 앞으로 4년간 소멸하는 경기도의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1억1천만원어치 규모다. 마일리지 적립실적에 따라 보너스 항공권(왕복)을 받으면 일본(3만), 동남아(4만), 유럽·북미(7만), 남미(10만) 등 세계 어디라도 다녀올 수 있다. 이에 도는 공무 출장 시 직원들에게 개인 명의로 적립된 공적 마일리지를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보너스 항공권의 경우 국내는 최소 1만 마일, 국외는 최소 3만 마일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
가을에 어울리는 길, 경기도 낭만가도 4선 여행의 계절 가을. 산으로 들로, 또 아이들 손을 잡고 목장이나 산사를 찾는 것도 즐겁다. 가을은 곳곳이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인 계절이다. 그렇다면 가을에 어울리는 길은 어디일까. 부드러운 바람이 손등을 감싸는 목장, 따스한 햇살이 차창으로 스미는 숲 길, 붉은 단풍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산사 등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경기관광공사가 낭만가도를 소개했다. 의왕시 천년고찰 청계사 ‘맑은숲공원’ 숲길 산림욕 즐기기 적격… 도깨비도로도 가볼만 은사시나무가 서 있는 고양 서삼릉 입구 드라마 ‘모래시계’ 배경 등 추억이 쌓인 길 국내 최초 산림문화 휴양 단지 ‘쉬자파크’ 치유의 숲 등 숲길 탐방코스 걸으면서 힐링 길을 보고 싶다면 ‘평택항마린센터’ 추천 14층 전망대 평택항·서해대교 전경 한눈에 가을이 내려앉은 ‘의왕 청계사’ 의왕시 청계산 자락의 천년고찰 청계사는 큰길에서 한참 떨어진 깊숙한 산속에 자리잡아 가을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사찰에 이르는데
‘4차 산업분야’ 기술 강국인 러시아와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가 31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기초과학 및 첨단과학 분야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러시아의 기술을 국산화,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내 315㎡ 공간에 마련된 센터는 IT·신소재·광학·로봇·VR 분야 러시아 제품을 전시한 ‘혁신기술제품 전시관’과 기업 입주 공간 등을 갖췄다. 센터에는 러시아어가 가능한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러시아기술공사, 하나금융투자, 민간컨설팅 기업 등 관련 기관이 입주해 각종 기술 협력 사항을 지원한다. 도는 센터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안에 위치해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소식에선 경기도, 한양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하나금융투자,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 등 5개 기관 간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