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반환 미군기지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가 주말마다 문화예술 공간으로 바뀌고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7~8월 중단했던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캠프 그리브스 구간 왕복 셔틀버스를 11월 3일까지 매 주말 다시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별도 절차 없이 신분증만 지참해도 캠프 그리브스에 출입할 수 있다. 옛 미군기지 건축 양식과 전시 공간에 대한 전시투어와 거리예술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셔틀버스는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 뒤편에서 신청받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일요일 하루 3회(오전 11시, 오후 1시·4시)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투어버스를 이용해 캠프그리브스에 방문할 수도 있다. 매 주말 광화문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는 ‘느껴보자 in DMZ 캠프그리브스 공감여행’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마장호수 출렁다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캠프 그리브스 전시투어 뿐만 아니라 도라산역 통일 플랫폼과 도라산 평화공원까지 가이드와 함께 관람하는 코스다. 하루 일정 9천900원(1인)으로 소셜커머스 쿠팡, 티켓몬스터 및 테마캠프, 모두투어, 롯데관광 등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캠프그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 평택 포승(BIX)지구 분양이 당초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황해청은 2일 전체 분양면적 133만9천800㎡ 가운데 14.7%인 19만8천000㎡가 올해 분양목표였으나 현재 24만1천564㎡를 분양, 목표치를 22% 초과했다고 밝혔다. 황해청은 이달 중 물류기업 2곳,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 등 벤처기술기업 3곳 등 5곳과 입주협약을 체결한다. 투자규모는 모두 1천575억원이며 부지 분양 면적은 22만3천516㎡에 달한다. 이에 따른 467명의 고용 창출 성과도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직원들의 열정적인 투자유치 활동 때문이라고 황해청은 설명했다. 앞서 황성태 청장과 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도내 상공회의소,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44회 걸쳐 직접 방문하며 투자를 독려했다. 또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13회, 도내 기술강소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등 총 2천58개 기업에 대한 텔레마케팅 등 전 직원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황 청장은 “전직원의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올해 목표는 초과 달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연말까지 33만㎡(총 분양면적 133만9천800㎡ 대비 23%) 초과 시
경기도와 북부 10개 시·군이 계곡 불법 행위 근절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경기도는 2일 연천군 한탄강댐물문화관에서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생태계교란식물 가시박 등 합동제거’, ‘경기도 정책공모 제도 개선’ 등 북부지역 현안사항에 대한 도와 시·군 간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또 연천 독거노인 이동형 에어콘 무료 대여사업, 연천 유네스코 3개(생물권,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DMZ 세계유산) 분야 등재 추진, 남양주 계곡 정원화 사업 등 시·군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 ‘2020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군장병 지역화폐 지원 확대’ 등 도의 현재 역점 추진사업 설명 및 시·군의 적극적 협조도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는 북부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과 소통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군의 우수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는 도 및 북부 시·군 부단체장이 우
경기도가 ‘학교 교복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와 ‘다른 시·도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교복비 지원을 위해 2일부터 추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신청은 지난 7월 1차 접수기간 동안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에 대한 추가 신청이다. 이날부터 12월 10일까지 주소지 시·군 주민센터 등에 교복구입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올해 안에 교복구입비를 지원받는다. 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다른 시·도에 소재한 학교나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중학교 1학년 학생 약 1천700명 중 1차 접수 기간 동안 지원한 500여명 외 나머지 학생들이다. 대상 학생에는 1인당 30만원 내외의 교복(동·하복)비가 현금 지원된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에는 총 5억4천만원이 소요되며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아트경기 캠페인 순회전시’를 2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진행한다. ‘2019 아트경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전시는 공공시설과 민간기관의 로비 및 방문공간에 신진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미술품의 소장과 활용을 유도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시작으로 10월 수원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11월 판교 신한은행, 세븐벤처밸리에서 각각 진행된다. 순회전시에는 지난 7월 선정된 아트경기 작가 17명과 갤러리 추천작가 4명의 작품 1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 아트경기’의 세부사업으로 오는 20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1차 아트경기 미술장터와 다음달 8일 수원시 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되는 2차 아트경기 미술장터를 기획 중이다. 이어 11~12월에는 고양 국립암센터에서 암센터 임직원과 환자, 가족 등 이용객들이 함께하는 전시와 경매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오버투어리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관광객 분산을 유도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버투어리즘은 관광수용력 초과로 관광지 지역주민의 삶과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지칭한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오버투어리즘과 사회적 딜레마’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민국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2.3%가 오버투어리즘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오버투어리즘 경험한 장소로는 제주도(24.5%), 북촌한옥마을(10.5%), 전주한옥마을(9.5%) 등의 순이었다.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관광객 불편사항으로는 ‘높은 혼잡도로 인한 관람 불편’(4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긴 대기시간(17.2%), 부족한 주차공간(15.2%) 등이 뒤를 이었다. 오버투어리즘 갈등사례로는 환경파괴를 우선으로 꼽았다. 응답자 77.0%가 ‘관광지 환경파괴로 인한 갈등’을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지역민 경제적 소외로 인한 갈등’(12.3%), ‘지역문화 악영향으로 인한 갈등’(10.7%) 등이었다. 오버투어리즘 발생 원인으로는 ‘SNS 발달, 개인일상 공유트렌드로 인한 포토존 관광객 쏠림현상’(33
경기도와 시·군이 도내 하천·계곡 불법행위에 대해 대대적 정비에 나선 가운데 불법행위 방치 공무원에 대해 징계를 줘야 한다는 의견에 도민 90% 이상이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경기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 만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하천·계곡 불법행위 방치 공무원 징계에 찬성한다’고 답한 도민이 94%에 달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에 그쳤다. 불법행위가 방치돼 온 원인으로는 ‘벌금 등 낮은 처벌 수위(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담당 공무원과 불법행위 업주와의 유착(23%)’, ‘공무원의 방치(22%)’, ‘업주의 생계 문제와 연관돼 있기 때문(18%)’ 등의 순이었다. 도가 하천·계곡에서 평상이나 천막과 같은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하는 음식점들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철거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잘한 결정이다’는 응답이 93%에 달했다. 응답자 가운데 최근 5년간 하천·계곡을 찾은 도민은 58%였다. 이 가운데 65%가 ‘바가지요금(75%)’, ‘음식점을 이용해야만 계곡 이용 가능(75%)’, ‘자릿세 요구(74%)’ 등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핵심 청년정책인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 접수를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4년 7월 2일부터 1995년 7월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9.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이력 포함)만 준비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 및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부터 25만원(분기분)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청년복지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 인터넷포털 잡아바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1분기에는 지급대상자 14만9천928명 가운데 82.93%인 12만4천335명이, 2분기에는 지급대상자 1
경기도는 잦은 근무지 이동이나 격오지 근무 등으로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거주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서 양성한 도민강사가 군인자녀 거주지를 직접 찾아 학습을 지원한다. 대상은 경기북부 군인자녀 300여명이다. 도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군과 함께 평가 및 개선점을 도출해 2020년도부터 확대 시행하고, 군인 배우자를 도민강사로 양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에는 20여명의 강사가 파견되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한 5개 분야 20여개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경기도 교육플랫폼 ‘찾아가는 배움교실’ 은 도내 강사분야 취업희망자에게 무료양성교육 후 아동 및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창출과 교육복지 효과를 가져오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이용 문의 : 경기도청 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 031-8008-4575)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전 세계 기본소득 활동가와 정치인들의 관련자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2~25일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NALSAR) 법학대학교에서 열린 ‘제19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참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만족도 조사결과를 소개하면서 ‘기본소득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정책실행으로 옮겨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기조발제 했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서 “기본소득이 학자들의 연구와 사상,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에 맞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인의 철학과 의지,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회 참석자들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실행처럼 증세 없이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대표적으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대만, 미국 등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은 기본소득의 특징인 ‘현금성’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 지역화폐와 결합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영문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