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도내 유통 제수 및 선물용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도-시군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지난달 광역 최초로 발족한 ‘경기도 원산지표시 감시원’ 120명이 투입된다. 점검단은 도내 농축수산물 판매장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조기 등 ‘제수용 농축수산물’과 갈비세트, 과일바구니, 한과류 등 ‘선물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 방법이 담긴 홍보물 및 안내표지판을 배부하는 등 원산지 표시 제도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원산지를 잘못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식재료가 도민들의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표시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체 및 위반 유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http://www.naqs.go.kr/main/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평화시대를 맞아 경기도가 ‘통일(평화)경제특구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여론 형성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 통일부, 경기연구원, 민간전문가와 함께 ‘통일(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주최, 통일부 후원으로 열리는 토론회는 김영수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통일·경제 분야 전문가, 도·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먼저 홍순직 한반도미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남북경협 전망’을, 이외희 경기연 선인연구위원이 ‘경기도 통일(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한다. 이어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 유광혁(더불어민주당·동두천1) 도의회 의원, 박상돈 통일부 남북경협과장, 이정훈 경기연 북부연구센터장, 고원용 경기도시공사 수석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통일(평화)경제특구 제정에 관한 종합토론을 벌인다. 통일(평화)경제특구법은 북한 인접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지정·운영, 남북한 간 경제교류 증진 및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 법안으로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논의돼왔다. 현재 20
경기도는 27일부터 부천 원종·괴안, 시흥 거모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신규 공공주택지구 주민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공공주택지구 주민지원단은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관련, 보상 등에 관한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행정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민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하는 선제적 행정제도다. 부천 원종·괴안지구 주민지원단은 27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마다 부천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실에서 운영된다. 시흥 거모지구 지원단은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과 만난다. 앞서 도는 과천시와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시청에서 총 21회에 걸친 주민지원단 운영을 통해 총 36건의 민원 등을 처리, 공공주택지구 보상 등을 둘러싼 갈등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내 30만호 주택공급 가운데 80% 이상이 도내에 공급 예정인 만큼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크다”며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 토지 수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실업률 해소를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해커톤 방식의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구성해 일정기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도는 우선 다음달 20일까지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만 19세~39세 이하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도 된다. 아이디어는 ▲4차산업혁명, 지구온난화 등 환경기술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 ▲문화콘텐츠, 도시재생 등 ‘성장가능성 높은 일자리’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의 ‘사각지대 보완일자리’ 등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한글 A4 5장 이내나 PPT 10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신청서 등 제출서류와 함께 도 및 시·군 일자리지원시스템(http://apply.jobaba.net)을 통해 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의 아시아 태평양 기업회의(2020 USANA Asia Pacific Convention)를 경기도에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중국, 말레이시아, 대만과 경합했으나 한국관광공사·고양시·킨텍스와 2년에 걸쳐 지속적이고 끈질긴 활동을 벌여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의 한국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관기관과 협력, 2025년까지 5년간 연속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는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1996년부터 세계 24개국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열릴 기업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국, 약 1만5천여명이 참가예정이며 지난 5년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공사는 이번 기업회의 개최로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01억원, 부가가치유발 226억원, 소득유발 108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 약 800명 등으로 이 가운데 약 30% 정도가 경기도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상협 본부장은 “최근 기업회의가 소형화, 다양화 되는 추세에서 오랜만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11월 경과원 3층 경기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시네마데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네마데이에서는 국내 다양성영화 3편이 상영된다. 다양성영화는 상업영화와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되며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저예산 영화를 말한다. 다음달 7일 오후 2시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첫 상영되며 전체 관람 가능하다 이어 10월 12일 오후 2시에는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전체 관람)가, 11월 2일 오후 2시에는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만 12세 이상)이 각각 상영된다. 희망자는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시네마데이 당일 오후 2시까지 경과원 경기홀로 오면 영화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광교클러스터팀(031-259-6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파주시,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가 ‘경기파주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와 최종환 파주시장, 이희건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도 북부청사에서 ‘경기 파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개성공단에서 16㎞ 떨어진 탄현면 성동리 21만2천663㎡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용 원·부자재와 완제품을 보관할 물류시설, 개성공단 상품과 북한의 공산품과 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판매장을 갖추는 게 핵심이다. 2013년 4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2016년 2월 공단 폐쇄로 천문학적 피해를 보게 되자 공단 가동 재개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내에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도와 파주시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물류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물류단지 입주기업에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도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점점 나빠지는 우
경기도가 올 3분기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 5천여명을 다음달 1~16일 모집한다.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월 급여 250만원 이하 만 18∼34세 청년노동자가 대상이다. 대상자에 선정되면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된다. 복지포인트는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경기 청년몰’(약 40만개 상품 보유)에서 문화생활, 자기계발, 건강관리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노동자 지원사업 홈페이지(https://youth.jobaba.net)에서 하면 된다. 도는 자격요건, 월 급여,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9월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120경기콜센터 ‘031-120’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 ‘1577-00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비영리법인 재직자와 정부 청년 공제사업 참여자를 지원대상에 추가하고 연 80만∼120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던 포인트도 120만원으로 동일하게 조정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청년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1차 심의를 통해 총 58개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30개 점포 이상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해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공동체 수는 수원 8곳, 안양 6곳, 부천·안산·파주 5곳, 용인 4곳, 광주·평택·고양·양주 3곳, 성남·남양주·의정부 2곳, 하남·시흥·군포·화성·김포·가평·동두천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33곳은 최종 승인, 나머지 25곳은 조건부 승인이다. 조건부 승인된 공동체는 이달까지 보완서류 제출 등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최종 승인돼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1곳 당 최대 2천130만원 이내로 ‘공동마케팅(콘테스트, 문화공연 이벤트, 브랜드 개발 등)’이나 ‘상권환경개선(공동시설 개선, 환경조성 등)’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앞서 경기도와 경과원은 40세 이하 지역청년 20명과 시장개발 전문가인 총괄·수석매니저 5명 등 총 25명의 전담 매니저를 선발해 8개 권역사무소에 배치한 상태다. 각 전담 매니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수원광교 공공실버주택에서 실버맞춤형 프로그램인 ‘행복한 동행’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수원광교실버 행복주택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면서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 대다수다. 이에 공사는 어르신의 고독사 방지 및 더불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실버맞춤형 주거서비스인 ‘행복한 동행’을 운영해 오고 있다. 행복한 동행은 자발적인 출석체크를 통해 입주민의 야간 안부를 확인하는 ‘좋은 아침을 부탁해’와 에코플랜트를 활용해 사회적기업과 입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행복한 채소가게’로 구성돼 있다. 일정기간 출석을 하지 않는 세대는 방문·관리하게 되며 1층 로비에 설치된 에코플랜트에 입주민이 직접 채소를 관리·운영하는 형태다. 이날 행사에서는 ‘좋은 아침을 부탁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출석률이 높은 입주민 61명을 시상하고, ‘행복한 채소가게’ 운영에 힘써준 입주민 자원봉사자 2명에게는 감사패를 전달됐다. 이헌욱 공사 사장은 “실버주택은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주택으로 건물 내에 편리하게 문화시설과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조성했다”며 “시설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웃음소리가 넘치는 실버주택이 되도록 공사에서는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