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배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힘을 합쳤다. 12일 서 교수는 배우 차주영 씨가 '빛을 담은 항일유산' 특별전의 도슨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주최로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 차 씨는 목소리로 주요 전시물에 대해 설명한다. 차 씨가 맡은 전시물은 ▲안중근 유묵 ▲항일 의병 관련 문서 ▲진관사 태극기 ▲말모이 원고 ▲미사일록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이다. 관람객들은 전시물 네임 카드 옆 QR코드를 찍어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주 차주영과 함께 항일 독립운동에 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먼저 공개했다"며 "관람객들이 항일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친숙한 유명인의 목소리로 전시물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차 씨는 "먼저 영상을 시청하신 후, 특별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도슨트 설명을 잘 이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청과 서 교수는 오는 9월 항일독립 문화유산에 대한 또 다른 다국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안산소방서가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12일 안산소방서는 한국선진학교 강당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건강축제 '같이가치 체육대회'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해 실제 화재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아울러 소방서는 행사장 한편에 간이 현장응급처치소를 운영해 체육활동 중 발생 가능한 부상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건강과 자신감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달장애인 건강축제 '같이가치 체육대회'는 사회적 협동조합 '두빛나래'가 주최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12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8분쯤 평택시 세교동에 있는 13층 규모 아파트 9층 세대 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으며 인평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부모인 시의원이 피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소가 불송치로 종결됐다. 12일 '학폭OUT 학부모시민모임(학폭 OUT)'은 A 성남시의원이 지난 1월 7일 학폭 OUT 운영진을 상대로 분당경찰서에 제기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고소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고 밝혔다. '학폭 OUT'은 지난해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이른바 '모래 학폭 사건'을 계기로 분당 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들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학교폭력 심의의 공정성과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모래 학폭 사건이란 지난해 서현초 6학년 여학생 5명이 동급생 1명에게 과자에 모래를 섞어 먹도록 강요하는 한편, 놀이를 한다며 식칼과 숟가락 등으로 신체에 위협을 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사건이다. 지난 1월 29일 분당경찰서는 A 시의원의 자녀를 비롯한 가해 학생 4명을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한편 '학폭 OUT'은 지난 4월 운영진의 개인정보 수집 경위와 관련해 A 시의원을 성남중원경찰서에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회원을 모집하면서 10억여 원을 챙긴 범죄 일당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과천경찰서는 도박 공간 개설 혐의로 20대 A씨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2곳의 회원 4천여 명을 모집하며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국내에 사무실을 차린 뒤 해당 사이트 운영진과 연결된 상선과 소통하며 범행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 중계 앱에 광고 게시글을 올리거나, 상선이 확보한 개인정보를 통해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이 모집한 회원들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470억여 원을 불법 스포츠 토토에 베팅했으며 이중 70%에 달하는 330억여 원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각자 모집한 회원의 손실 금액 가운데 5~45%를 수수료로 챙겨 10억 원가량의 범죄 수익을 얻었다. A씨 등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수원·과천 등의 빌라 및 아파트를 옮겨 다니며 사무실을 운영해왔다. 경찰은 지난 5월 다른 마약 사범의 동선을 추적하며 잠복하던 중 건장한 남성들로 이뤄진 A씨 일당이 암막 커튼 등으로 가려진 주거지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교권을 보장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1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2025 수원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 상반기 총회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2025년 상반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잇따르는 교권 침해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교원 보호 방안 등 주제를 집중 토론했다. 이어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역량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내용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 판단 근거 ▲침해행위 유형 분석 ▲조치 결정 근거 및 적절성 판단 등이다. 연수 후 협의회에서는 상반기 실제 사례를 검토하면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위원회 결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수원교육지원청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고 피해 교원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며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기르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2일 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영어 소통 역량 함양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와이업(Why Up) 영어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는 기존 공유학교의 단기 교육과는 다르게 최소 32차시 이상의 장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지역의 거점 공유학교 또는 협력기관에서 학년·수준별로 반을 나눠 원어민회화, 교과 중심 영어교육 등을 진행한다. 교육은 방과후 및 주말에 열린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율동초에서 AI 펭톡 기반 'EBS와 함께하는 와이업 영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주중 펭톡 활용과 주말 원어민 수업을 결합하고, 학년별 소규모 수업으로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한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현직교사가 직접 기획하는 '와이업 평택 티쳐스 영어 공유학교'를 연다. ▲글로벌 어린이 외교관 ▲실전 회화 ▲영어 원서 읽기 등 19개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실력을 함께 높인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천 미래클 와이업 영어 온라인 공유학교'를 운영해 글로컬 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경감을 지원한다. 이외 11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일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일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서 화물·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오늘도 무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교통안전 통합 캠페인 브랜드 '오늘도 무사고'를 주제로 운전자들에게 일상 속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장거리 무조건 휴식이라는 3가지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날 공단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수칙 리플렛과 졸음방지 껌 등 교통안전물품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피켓을 들어 홍보에 나섰다. 화물운전자에게는 최고제한속도 스티커도 배포해 주행속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도록 했다. 현장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고속도로순찰대·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기지부·화물복지재단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효열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하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 및 장거리 운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 모두, 오늘도 무사고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장거리
고용노동부가 여름철 폭염에 마트 노동자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직접 나섰다. 12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이마트 성남점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성남지청은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을 방문하는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형마트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 조치인 ▲시원한 물 제공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시간 부여 ▲냉방·통풍장치 가동 등을 살피는 한편,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5대 중대재해(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에 대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했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능한 만큼 사업장 내 충분한 휴식, 물 제공 등 5대 기본수칙의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종일 구름이 많겠다. 또 아침까지 경기내륙과 서해5도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2도 ▲성남 22~32도 ▲과천 21~33도 ▲안양 23~32도 ▲광명 23~33도 ▲군포 22~33도 ▲의왕 21~31도 ▲용인 21~32도 ▲오산 20~31도 ▲안성 21~32도 ▲이천 20~31도 ▲여주 20~31도다. ▲양평 21~32도 ▲하남 22~33도 ▲광주 20~31도 ▲파주 21~32도 ▲양주 21~32도 ▲고양 21~33도 ▲의정부 21~33도 ▲동두천 21~32도 ▲연천 21~33도 ▲포천 21~33도 ▲가평 20~33도 ▲남양주 21~34도 ▲구리 22~33도 ▲김포 23~33도 ▲부천 23~33도 ▲시흥 21~33도 ▲안산 22~33도 ▲화성 22~32도 ▲평택 21~31도다. 이어 ▲인천 24~31도 ▲강화 22~31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3~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