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위원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교육과정에 맞는 적정 난이도로 출제했다. '사탐런' 현상과 관련해 유불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김창원 수능 출제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2026학년도 수능은 고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된 것이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능에도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가 유지됐다. 그는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지는 국어·수학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5분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진행된다. 영역별 시험 순서 및 진행 시간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등이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치른다. 국어 영역은 공통 과목인 독서·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2개 과목을 선택할 때는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
수능일인 13일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6~17도 ▲성남 5~17도 ▲과천 5~17도 ▲안양 8~16도 ▲광명 9~16도 ▲군포 8~16도 ▲의왕 5~16도 ▲용인 4~17도 ▲오산 5~17도 ▲안성 5~18도 ▲이천 3~17도 ▲여주 2~17도다. ▲양평 4~17도 ▲하남 5~17도 ▲광주 4~16도 ▲파주 3~16도 ▲양주 4~16도 ▲고양 5~16도 ▲의정부 5~17도 ▲동두천 5~16도 ▲연천 4~15도 ▲포천 4~15도 ▲가평 4~16도 ▲남양주 4~18도 ▲구리 5~17도 ▲김포 7~16도 ▲부천 9~17도 ▲시흥 6~17도 ▲안산 7~17도 ▲화성 7~17도 ▲평택 6~18도다. ▲인천 10~15도 ▲강화 7~15도 ▲백령도 11~14도 ▲서울 7~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나쁨'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나쁨' 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을 나타내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2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이날,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1교시를 응시하지 않더라도 동일하다. 시험실에 들어서면 감독관으로부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는다. 만약 교통 정체 등으로 지각이 우려된다면 112에 신고해 경찰 순찰차의 현장 수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주요 지하철역과 정류장 등 82개소에 ‘수험생 태워주기’ 거점을 설치하고, 경찰협력단체 인력을 배치한다. 성남시는 개인택시 500대·법인택시 450대 등 총 950대를 투입해 ‘수험생 무료 운행 봉사’를 운영한다. 안양시도 모범택시 30대를 주요 역·시험장에 배치해 비상수송을 돕는다. 시흥도시공사, 광명도시공사 등 각 지자체도 특별교통수단을 마련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기간만료 전), 학생증 등이 인정된다.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은 사용할 수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편취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시흥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지난달 29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공범 4명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로또 당첨번호 예측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을 모으는 방식으로 32명으로부터 약 7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정해진 기간 내에 로또에 당첨되지 않으면 받은 돈을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피해자가 환불을 요구하자 A씨 등은 전 대표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 돈을 돌려주겠다면서 소송 비용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공범이 있는지도 살피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소방서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위험물 제조시설의 안전을 현장점검했다. 12일 수원소방서는 시 영통구에 위치한 '송원산업'을 방문해 겨울철 화재 예방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겨울철 건조한 기상 조건 및 난방기구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 제조시설 화재 사고 사례 전파 ▲포 소화전 등 소방시설 유지 관리·상태 확인 ▲위험물 저장 및 취급 방법 교육 ▲관계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기홍 수원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위험물 화재는 급속한 연소 확산 및 폭발 위험으로 주변 시설까지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위험물 취급 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자 여러분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 신성초등학교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와 의미를 학생에게 가르치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12일 신성초는 지난 10일부터 동화책 기반 수원화성 역사교육을 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원미래교육협력지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학생들은 동화책 '수원화성'과 '정약용을 찾아라'를 함께 읽고, 축성 과정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역사적 배경을 살폈다. 이어 수원화성 보드게임 활동과 주제 탐구(애민사상 등)를 통해 세계 유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에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원화성 역사에 흥미를 보였다"며 "이야기를 통해 수원화성에 담긴 애민사상과 지역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야기 기반 역사·문화 수업을 확대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배움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 황곡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독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작가를 직접 초대했다. 12일 황곡초는 지난 10일 1학년을 대상으로 '어서 와요, 달평 씨'의 저자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달평 씨 시리즈 그림책과 관련해 작가의 생각과 창작 과정을 직접 듣고 책 속 인물과 장면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작가는 '어서와요, 달평 씨'의 탄생 배경과 그림에 담긴 의미를 학생에게 직접 설명했다. 퀴즈를 내면서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작품이 작가가 코로나 19 시기에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말에 호응하며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학교의 역점 과제인 독서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4~17도 ▲성남 2~16도 ▲과천 3~16도 ▲안양 5~16도 ▲광명 6~16도 ▲군포 5~16도 ▲의왕 3~16도 ▲용인 2~16도 ▲오산 3~16도 ▲안성 3~17도 ▲이천 0~17도 ▲여주 1~16도다. ▲양평 2~16도 ▲하남 2~16도 ▲광주 2~16도 ▲파주 0~16도 ▲양주 0~16도 ▲고양 2~16도 ▲의정부 2~16도 ▲동두천 1~16도 ▲연천 1~15도 ▲포천 1~15도 ▲가평 1~16도 ▲남양주 2~17도 ▲구리 3~17도 ▲김포 4~16도 ▲부천 5~16도 ▲시흥 2~16도 ▲안산 4~16도 ▲화성 5~16도 ▲평택 3~17도다. ▲인천 7~15도 ▲강화 3~15도 ▲백령도 9~14도 ▲서울 5~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한때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한때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40~1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어린이집 유보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11일 도교육청은 북부청사에서 양주시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은 지난해 11월 12일 도교육청, 양주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1년 동안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 속에서 구축됐다. 전국 최초로 유치원·어린이집 공통의 재정 지원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기관 유형과 관계없이 유아에게 동일 재정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격차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활용으로 일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 증대와 수요자 중심의 비용지원 체계를 구현하고, 유아 중심 지원 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기존 방식과 새로운 방식의 비교를 통해 영유아의 교육·보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유보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연회에서 발표한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현장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기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