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원일중학교가 화성오산 관내 최초로 IB 월드스쿨로 인증됐다. 29일 오산원일중은 지난 22일 국제바칼로레아 기구(IBO)의 검증을 거쳐 IB MYP(Middle Years Programme) 월드스쿨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성·오산 지역을 통틀어 최초 사례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과정이다. 특히 IB MYP는 11세부터 16세(중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단순 지식 암기가 아닌 개념적 이해와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원일중은 지난 2023년 10월 IB 후보학교 지정 이후 지정 이후 IB 프레임워크 기반의 성장 중심 교육시스템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산원일중은 "IB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학생 주도적 학습을 중점적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IB 교육이 학생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금 오산원일중 교장은 "IB 월드스쿨 인증은 우리 학교
배성재 스포츠 캐스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스포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한 이번 영상은 '2026, 다시 뛰는 K-sports'라는 제목의 4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제작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전파 중이다"고 밝혔다. 영상은 일제강점기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거머쥐며 민족 자존의 상징이 된 손기정 선수를 시작으로, 197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신드롬'을 일으킨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이 'K-스포츠'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26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스포츠 대축제의 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계 올림픽,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스포츠 강국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배성재는 "'K-스포츠'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해결하는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29일 도교육청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2025 마음공유 준비학교 공개 연수(오픈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은 학교 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갈등 사안을 학교 내에서 조정·중재하는 제도다.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화해중재단과 달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는 도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교 교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지난 21일과 23일 성남 국제교육원에서 230여 명, 29일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90여 명 등 3회에 걸쳐 총 32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회복적 정의 이해 ▲경기형관계성장프로그램 안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 ▲2025 마음공유 준비학교 안내 등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기에 해결하고, 존중과 배려가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6개 통합교육지원청을 12개로 분리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위치를 시·도 교육청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서, 2개 이상 지역을 아우르던 통합교육지원청을 1시군 1교육지원청으로 나눌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기반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1시군 1교육지원청 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안양과천 교육지원청을 각각 12개 지역교육지원청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그동안 통합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에서는 지역별 교육 여건 차이로 정책 집행이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급증하며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했지만, 오산은 인구가 적어 두 지역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기 어려웠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도 광주는 문화예술 교육이 발달했지만, 신도시 하남은 입시 중심 교육이 강해 공유학교 정책과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2023년 의왕교육지원청 독립 요구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두천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다. 또한 서해 5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3~5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5도 이하를 보이겠다. 아울러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다. 서해 5도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5mm 안팎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5~18도 ▲성남 3~18도 ▲과천 3~18도 ▲안양 5~18도 ▲광명 5~18도 ▲군포 4~18도 ▲의왕 4~17도 ▲용인 2~17도 ▲오산 4~17도 ▲안성 4~18도 ▲이천 2~18도 ▲여주 1~17도다. ▲양평 2~18도 ▲하남 3~18도 ▲광주 2~17도 ▲파주 1~17도 ▲양주 1~17도 ▲고양 3~18도 ▲의정부 2~17도 ▲동두천 2~17도 ▲연천 1~17도 ▲포천 1~17도 ▲가평 0~17도 ▲남양주 3~18도 ▲구리 4~18도 ▲김포 5~18도 ▲부천 6~18도 ▲시흥 4~18도 ▲안산 4~18도 ▲화성 5~18도 ▲평택 4~19도다. ▲인천 6~18도 ▲강화 5~17도 ▲백령도 12~16도
수원교육지원청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28일 수원교육지원청은 10~11월 '2025 수원 지역교육페스타'를 수원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학생·학부모·교원·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축제로 ▲학생어울림한마당 ▲청소년 진로박람회 ▲수원 E:음 공유학교 발표회 & 과학교육 발표회 ▲교육장배 창작(방송)댄스대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클러스터 대회 ▲지역교육연구회 컨퍼런스 ▲교육장배 기지개체조 & 키즈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11월 1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열리는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발표회 & 과학교육 발표회'는 이번 페스타의 핵심 행사로, 열지도 그리기 공동탐구 결과발표회, 학생과학학술제, 함꿈함빛 늘봄학교 성과공유회, 진심공유학교 등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과 수원 E:음 공유학교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협력하며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2025 수원 지역교육페스타는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보호자·교사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열었다. 28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025 상호존중 학교문화 스토리 &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무대에서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자율운영교'의 학교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한 존중 사례가 소개됐다. 소개된 내용은 ▲(학생) 학교생활 속 실천 경험 ▲(학부모) 학부모회 활동을 통한 확산 노력 ▲(교사) 교육과정에서의 실천 등이다. 행사는 단순 발표와 공연을 넘어 청중이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학교문화 캠페인송 공모' 수상자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선보였고 이어진 '상호존중 토크'에서는 패널과 청중이 함께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존중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다졌다. 또한 존중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의견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28일 도교육청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시민감리단-업무담당자 협력 강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건설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감리단과 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자리다.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시민감리단, 본청·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시민감리단 제도 운영 성과 및 협력 아이디어 공유 ▲공종별 주요 시공 사례 개선 방안 논의 ▲품질·안전 확보를 위한 단계별 점검 항목 마련 등 공종별 분임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사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학교 건설공사의 실질적인 품질 향상 방안과 부실시공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특히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도교육청은 시민감리단과 업무담당자가 직접 만나 현장의 문제를 함께 논의한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시설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11월 5일까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및 역사·보건교사 등 617명이 참여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안광률·김선희·김성수·장윤정 경기도의회 의원도 참여한다. 이들은 독립운동 현장에서 학생 주도 역사 탐구활동과 체험형 역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하얼빈·연길 ▲상하이·난징 등 2개 노선에 10개 탐방단이 이날부터 순차 출발하며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얼빈·연길 노선 주요 탐방지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3.13. 반일 의사릉 ▲관동법원 구지 등이다. 상하이·난징 노선 주요 탐방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한민국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본부 등이다. 학생들은 유적지에서 독립운동 정신과 민족의식을 직접 체험한다. 임 교육감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깊은 배움을 준다"며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기계가 사람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지능형 머신 비전 기술)에 활용 가능한 신소자를 개발했다. 기존 센서 시스템보다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는 적게 들어 향후 영상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28일 아주대는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지능형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AI 머신 비전용 뉴로모픽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머신 비전은 카메라·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계가 사람 눈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수집해 판별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사람 대신 제품을 측정하고 불량품을 판별하는 데 사용돼왔으나, 최근 들어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군사, 의료 등 전문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 감지 메모리 센서는 인체 망막의 수평 세포를 모사해 설계됐다. 최근 나노 스케일 강유전성 소재로 널리 개발되는 헤프늄-지르코늄 복합산화물을 활용해 새로운 센서를 개발했다. 그 결과 단일 칩에서 속도는 기존 대비 200배 수준, 전력 소모는 1000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머신 비전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현상 한계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