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원장 성낙송)은 13일 파산부 법인 파산관재인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법인 파산 관재인은 법인 파산사건에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한 파산 관재인의 업무를 맡는 파산 관재인이다. 모집인원은 20여 명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중 법조경력 3년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도산사건에 전문지식이 있거나 실무 경험이 있는 변호사를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신청서는 오는 23일까지 수원지법 신청과에서 접수를 받으며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등기)으로 접수해도 된다. 단, 우편접수는 우편물이 23일까지 도착해야 가능하다. 이어 오는 30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면접은 다음달 5일 수원지법 본과 회의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양규원기자 ykw@
오는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통해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의 조회와 출력이 가능해진다. 국세청은 13일 근로자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2014년 귀속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인증을 받으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주택마련저축, 기부금, 연금계좌, 개인연금저축, 소기업·소상공인공제부금,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목돈 들지 않는 전세자금 등 12개 항목의 자료를 조회·출력할 수 있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자녀 인적공제와 의료비·교육비·월세액 등에 대한 공제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된다. 자녀 인적공제의 경우 자녀 2명까지는 1인당 15만원, 2명을 넘는 초과 1명당 20만원이 세액공제되고 의료비·교육비·기부금도 지출액의 15% 세액공제된다. 연금보험료와 보장성보험료는 12%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월세액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돼 총급여 7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75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월세액의 10%까지 세액공제된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은 소득공제율이 30%이지만 연
새해 벽두부터 화마(火魔)가 경기북부 고층아파트를 잇달아 덮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떠는 ‘참사(慘事) 공화국’으로 전락했다는 자조섞인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대형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응하겠다며 국민안전처 등을 신설했지만, 정작 대형 사고의 초동 대응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등 비판마저 커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13일 오전 9시 58분쯤 양주시 삼숭동 한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장애인 황모(23)씨와 황씨의 누나(28)가 숨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 148.5㎡와 위층 집 100㎡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으나, 김모(23)씨 등 이웃주민 4명이 유독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생활권으로 130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대형 화재가 난 지 4일만으로 화재에 놀란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낮 12시 30분쯤에는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20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꺼졌지만, 연
수원남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품을 판다고 속여 물건 값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35)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10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에서 오모(27)씨 등 12명에게 중고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판다고 속여 중고품을 보내지 않고 물건 값 520여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다. 김씨는 자신의 통장으로 돈을 입금받은 뒤 주기적으로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오씨 등의 연락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규원기자 ykw@
12일 오후 12시 50분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30대인 이모 씨와 문모 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가운데 30대인 오모 씨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들은 협력업체 직원이라고 LG디스플레이 측은 밝혔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TM설비 안에서 장비 유지보수 작업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단지 자체 소방대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18명을 투입,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현장을 감식, 사고 원인과 질소 유출량 등을 확인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이방수 전무는 “사고는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유지보수 과정 중 질소가스로 인한 질식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협력사 직원들이 챔버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LG직원들이 발견, 응급 조치를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사망자들은 협력업체 직원들로 유가족에게
지난해 자녀를 낳은 연봉 4천만원 이상 직장인은 2013년 자녀가 출생한 경우보다 연말정산시 세제혜택이 크게 축소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2일 연맹의 ‘연말정산 자동계산기’로 직장인 세 부담 변화를 추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연봉 4천만원 직장인을 가정해 계산해보면 2013년에 아이를 낳았을 때보다 지난해 낳을 경우 세금 부담이 19만3천80원 늘어났다. 또 연봉이 5천만원이면 31만760원, 6천만원이면 34만3천750원까지 증가했다. 지난번 연말정산 당시에는 2013년 태어난 자녀에 대한 출생공제 200만원과 6세 이하 양육비 공제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의 소득공제에 대해 16.5%의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세법 개정으로 ‘출생공제’와 ‘6세이하 공제’ 혜택이 사라지고 자녀세액공제 16만5천원만 적용받을 수 있게 돼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연맹은 “세제개편안 발표 당시 정부가 총급여 5천500만원 이하는 세부담이 늘지 않고 교육비·자녀양육비 등 지출이 많은 5천500만∼7천만원은 2만∼3만 원 정도 세부담이 늘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상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이하 경기중앙변회) 장성근(54·연수원14기·사진) 회장이 21대 회장에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중앙변회가 12일 오후 경기중앙변회 사무실에서 연 임시총회에서 개표를 진행한 결과 장 회장이 상대 후보였던 민학기(60·연수원 18기) 변호사를 여유있게 제압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지난번 선거와 달리 러닝메이트제로 운영되지 않아 제1·2부회장 등 임원진을 향후 선임하게 된다. 장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회장 임기 2년간 수원고법 설치 등의 대외적 활동에 노력한 것을 인정해 준 것 같아 너무나 고맙다”며 “이제는 변호사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으며 지역 사건 수임도 증가하도록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임기동안에는 회원들의 복지와 사무실 내의 어려움·고민 등을 해결해 주는 동시에 등을 두드려 주고 지역민들이 쉽게 찾고 변호사들도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의 임기는 2년이
한전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광교산 야외음악당에서 ‘노사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내 전사업소 노사간부 및 직원대표 40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노력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권춘택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和이팅!’ 의 의미는 진정한 소통을 통한 화합의 문화 조성으로, ‘즐거운 직장’, ‘행복한 직장’, ‘배려하는 직장’을 만들어 낮은 자세로 고객과 국민께 행복감을 드리는 것”이라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전직원이 단결해 최고 본부로서 국가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정부가 세월호 참사 부상자 등에 대한 치료비를 계속 지원한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 시행될 때까지 세월호 승선자 가족 등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한방 첩약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본 탑승자와 그 가족 및 구조활동 참여자 등에 대한 신체 및 심리·정신적 치료비 지원 시한은 작년 말까지였다. 애초 정부는 지난해 4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본 탑승자와 그 가족, 구조활동 참여자 등에 대한 신체 및 심리·정신적 치료비를 2014년 12월 31일까지 지원할 방침이었다. 작년 말로 지원기간이 끝난 이후로는 세월호 배·보상특별법에 근거해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지연되면서 피해 가족들은 치료비 지원이 끊기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일주일에 병원 5~6곳을 다니며 치료받는 학생이 많고, 이들 중에는 매달 수십만원이 넘는 사비까지 털어 병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정치권은 지난 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피해 지역에 대
경정 이하 경찰 승진 시험의 경쟁률이 4.2대 1로 지난해의 두 배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기 승진시험 원서접수 결과 4천425명 선발에 1만8천689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4.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3대 1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계급별로는 경위 승진 시험 경쟁률이 7.7대 1로 지난해 대비 2대 1에서 3배 이상 상승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감이 4.3대 1, 경사가 3.2대 1, 경정 2.8대 1, 경장이 2.4대 1이었다. 경찰청은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36% 줄었으나 응시인원은 오히려 13% 늘어 경쟁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