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1일 시청 창의실에서 37개 동장들과 함께 ‘동장 소통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하고 있는 동장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문제와 주민 요구를 신속히 파악하고,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3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원미·소사·오정 3개 구청장, 37개 동장이 참석해 각 동의 현안과 지역 상황, 미담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동장 소통회의는 매월 4~5개 동을 지정해 동별 특수시책이나 마을 개선 아이디어를 프레젠테이션(PPT)형식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다 생동감 있는 논의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은 타 동으로 확산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요구사항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동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행정을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김선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재참여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경력단절’이라는 용어는 “여성들이 사회와 단절돼 있다는 느낌을 주고, 경력이 끊어졌다는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여 여성을 위축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조례안은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여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출산·육아·가사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보유여성이 경제활동에 재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정책의 제도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김선화 의원은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의 무급 돌봄 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현재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보유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조례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출산과 육아를 담당하는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
부천시의회 손준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차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부천시가 인공지능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하고, 인공지능산업 클러스터 구축, 유망기업 및 연구소 유치ㆍ육성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한편, 경기도는 AI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각 시·군이 이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가 해당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손준기 의원은 “인공지능산업은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이자 국제경제를 주도할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부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이를 지원할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조례안을 발의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우리 시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AI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된다면 부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인공지능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께서는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
장해영 부천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50세 이상 65세 미만 시민을 ‘신중년’으로 규정하고, 이들이 은퇴 전후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및 사회공헌 활동 연계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해영 의원은 “우리나라는 빠르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20.6%에 이를 전망”이라며, “특히 신중년은 ‘낀 세대’, ‘위기의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을 시사하는 수식어가 따르는 집단으로, 노부모와 성인 자녀를 동시에 부양하는 이중 부담, 조기 퇴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노후준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여전히 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등의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학교법인 유한학원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장은영 교수를 제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은영 총장의 임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장은영 총장은 연세대학교 의생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유한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2013년 전략기획처장을 시작으로, 총괄전략기획단장, 미래교육전략본부장, 기획부총장, 교학부총장, 산학부총장 등 현재까지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대학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장 총장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미래형 실용 교육 혁신대학”을 대학 경영 비전으로 제시하며, 유한대학교가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실용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한대학교가 건학 50주년을 앞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만큼, "유산으로 성장한 50년,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원들과 함께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8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콜센터 상담사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콜센터 상담사 간담회 및 정기 고객만족(CS)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담사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친절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고객만족 교육에서는 ‘다움심리상담연구소’ 팽혜숙 소장이 ‘감정 이해와 자존감 UP’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상담사들은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 향상 기법을 배우며,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상담사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감정노동 완화 방안, 실무 교육 확대, 업무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간담회와 CS 교육을 통해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해 상담사들의 역량을 지속
부천시는 경로당을 단순한 쉼터가 아닌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을 추진한다.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시니어문화공연팀을 구성하고,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니어문화공연팀의 시범공연은 지난 18일 원일경로당에서 민요팀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후 19일 클래식팀, 21일 트로트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첫 공연이 열린 18일 원일경로당에서는 민요팀의 창부타령과 태평가 등 전통 민요 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이렇게 신나는 공연을 볼 수 있어 반갑고 즐겁다”며 “멀리 나가지 않고도 멋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시니어문화공연팀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클래식 1팀, 민요 1팀, 트로트 2팀으로 편성해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적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
부천시는 지난 18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창작자, 웹툰클러스터 입주자를 대상으로 ‘2025 부천 문화산업 유관기관 통합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설명회는 부천시의 ‘문화의 산업화’ 대표 정책사업인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천시를 비롯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등 9개 문화콘텐츠 유관기관이 참여해 올해 사업계획과 지원사업에 대한 합동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관기관들은 “전국적으로 내실 있는 문화산업 유관기관을 이처럼 많이 보유한 시는 부천시가 유일하다”며, 2회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부천시의 높은 문화산업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설명회 현장은 9개 기관을 비롯해 웹툰, 웹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출판, 캐릭터 라이선싱,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들로 붐볐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부천시에서 출자한 콘텐츠
부천시보건소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건강 분야인 ‘통합건강돌봄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수원시 등 7개 보건소와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소사보건소를 방문해 부천시의 통합돌봄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방문단은 부천시 돌봄지원과로부터 통합지원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부천시보건소가 추진 중인 ‘통합건강돌봄사업’ 운영 현황과 민간의료기관, 복지 전담 부서와의 연계 내용,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며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부천시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합건강돌봄센터 내 전문가팀(간호사, 치과위생사, 운동지도사)의 방문 건강서비스 제공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방문 진료 서비스 연계 ▲방문간호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방문간호 서비스 연계 ▲재택의료센터, 치매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등 기타 보건·의료사업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우수사례 성과공유에 참석한 타 지자체 보건소 관계자는 “부천시는 보건·복지 전담
부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운영한 '우리 아파트 작은 연극단' 파일럿 사업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장르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예술단'으로 지역 문화예술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이웃과의 소통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우리 아파트 작은 연극단'은 부천 내 두 곳의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해 전문 강사의 연극 교육과 무대 공연을 지원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약 3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총 24회차의 연극 교육이 이뤄졌다. 이 지원으로 지역 예술인과 주민 간의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문화예술 공동체가 형성됐고, 최종 공연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려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 동네 예술단'은 동네 유휴공간을 가진 주민들이 5인 이상의 단체를 구성해 예술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파견되어 교육과 무대 공연을 지원한다. 특히, 연극,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