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성윤모 산업자원부 장관, 이재용 부회장 등과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세계최초 EUV공정 7나노로 출하된 웨이퍼·칩 공개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첫번째 출하 제품은 아니다. 문 대통령 좌우는 연구원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잠시 쉬어가는 사이 ‘2인자’ 호주교포 이민지(23)가 추격전에 나선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까지 10개 대회를 치른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고진영의 강세가 뚜렷했다.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상금(107만931달러), 최저타수(69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29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2천121점) 등 LPGA 투어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댈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에는 고진영이 출전하지 않아 뒤쫓는 선수들에겐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고진영은 이 대회를 건너뛰고 잠시 귀국해 재충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랭킹은 물론 각종 지표에서 고진영의 바로 뒤에 서 있는 선수는 이민지다. 고진영의 기세에 다소 가려져 있지만, 이민지도 이번 시즌 꾸준한 플레이로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치며 저력을 보여 왔다. 2월 혼다 LPG
‘배구 여제’ 김연경(31)의 소속팀인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엑자시바시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후 2연패에 빠져 우승 좌절 위기에 놓였다. 엑자시바시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의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 챔피언결정 3차전 홈경기에서 김연경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2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1-3(17-25 25-23 20-25 18-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엑자시바시는 5전 3승제 챔프전 승부에서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내리 잃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렸다. 엑자시바시는 4차전까지 패하면 우승컵을 바크프방크에 내준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김연경은 자신의 세 번째 우승 꿈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2011~2012시즌 이후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엑자시바시가 2차전 1-3 패배 때와 마찬가지로 디펜딩챔피언 바크프방크에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 상대의 주포 주팅에 연속 실점하며 6-13, 9-15, 12-17로 끌려갔다. 김연경이 12-17에서 대각선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고, 곧이어 또 한 번 수직 강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의 막내 안재현(삼생생명·사진)이 세계랭킹에서 무려 84계단 점프하며 100위 안으로 진입했다. 안재현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30일 발표한 5월 세계랭킹이 73위를 기록해 종전 157위에서 무려 84계단이나 올랐다. 이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참가자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최다 상승률이다. 안재현은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 남자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인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4-2로 꺾는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여세를 몰아 8강에서 대표팀 선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4-3으로 돌려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안재현은 세계 16위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 3-4로 덜미를 잡혔지만 4강 진출자에게 주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또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단식 64강에 진출한 박강현(삼성생명)도 116위에서 78위로 38계단 점프했다. 남자단식 8강 진출자인 장우진이 10위에서 9위로 1계단 상승하며 톱10에 진입한 반면 이상수(삼성생명)는 종전 6위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단식 16강에 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첫판에서 헝가리에 대승을 거두고 돌풍의 전주를 울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신상훈, 안진휘, 김상욱(이상 안양 한라)의 릴레이 득점포로 하리 야노스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헝가리를 5-1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이후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진출을 노리는 김상욱은 2골 2어시스트 대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2017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4승1패로 2위를 차지, 2018 IIHF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에 승격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로 재무장한 대표팀은 난적 헝가리를 상대로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돌풍 연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수문장 맷 달튼(한라)을 중심으로 경기 초반 헝가리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차단한 한국은 1피리어드 15분1초 만에 ‘헝가리 킬러’ 신상훈이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신상훈은 뉴트럴존에서 앤드루 사라워의 퍽을 가
남자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 이적을 시도했다가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로부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김호철(64·사진) 전 남자대표팀 감독이 재심을 청구했다. 김호철 전 감독은 2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진희)의 징계 결정에 불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감독은 “이번 사태로 배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진실한 부분을 가리는 한편 징계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서 소명하고 판단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재심 청구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다시 배구 대표팀을 맡고 싶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다. 나락까지 추락해 더는 떨어질 곳이 없기에 실추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로부터 ‘품위 훼손’을 이유로 대표팀 사령탑직 박탈을 의미하는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공정위가 ‘대표팀 전임 감독 계약 기간에는 프로팀 감독 겸직과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1로 앞선 9회초 1사에서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애틀의 6번째 투수 코너 새드젝의 6구째 슬라이더가 한복판으로 몰리자 이를 힘껏 잡아당겨 큼지막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지난 27일 대타로 나와 9회 동점 솔로포를 쳐낸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날 3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추신수는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대활약으로 팀의 1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전날 15-1 승리에 이어 시애틀을 또 한 번 큰 점수 차로 누르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올 시즌 3번째로 한 경기 3안타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30(97타수 32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추신수는 출루율 역시 0.415에서 0.420으로 끌어올렸다
호주교포 이민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26)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약 2억6천만원)다. 국내 기업인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이민지는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투어 5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42)에 이어 두 번째로 통산 20승 고지를 노렸던 박인비(31)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고진영(24), 양희영(30)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서 추격하던 나나 마센(덴마크)이 이날 7번 홀까지 보기 4개를 쏟아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여유 있게 선두를 유지했다. 7번 홀(파3) 버디로 한때 2위 그룹에 5타나 앞서며 승세를 굳히는 듯했던 이민지는 ‘역전의
자유한국당은 29일 선거제·개혁입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대치 정국을 이어가면서 “패스트트랙 독재에 절대 물러설 수 없다”며 총력방어를 계속했다. 한국당은 지난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을 제출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의안과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후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 회의장까지 원천 봉쇄하며 닷새째 패스트트랙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한국당을 제외한 패스트트랙 추진을 놓고 좌파독재 정치, 좌파 집권연장 정치라고 규정하면서 이는 문재인 정권의 외교·안보·경제 등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한 국면전환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한국은행이 집계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 금융위기 후 10여년 만에 최저치였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정부의 경제 실정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선거법 개정이나 공수처 도입 등이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민생 경제와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 속 정치싸움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 동력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